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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여행132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 여행(오대산 소금강오토캠핑장에서) 다음날 아침을 먹고 이슬에 젖은 텐트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철수준비를 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타고 내려올 예정으로 길을 나섰다. 내려오는 길도 시간 여유가 있어 일부러 찾아가기는 거리가 먼 강릉 경포대를 둘러보고,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에 들러서 이곳저곳을 구경한 후에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왔다. 2020. 10. 6.
거창 월성숲오토캠핑장-2020.8.15~17일 올여름은 사상 유례없는 장마가 여름 내내 지나갔다 장마가 끝나고 나니 바로 불볕 더위가 찾아왔다. 남부지방는 지난 12일까지 장마였고,중부지방은 15일까지 장마다. 여름 더위를 식히려 거창에 왔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인지 한적해서 좋다. 2박3일 데크 2개 흥정해서 13만원 줬다. 2020. 8. 18.
거창월성숲캠핑장 2020.8.2일에 거창 서출동류트레킹을 하러 왔다가 잠시 쉬어가기 위해 월성숲캠핑장에 들렀다. 월성숲캠핑장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저렴하다. 1박에 25,000원부터 데크는 40,000원까지 있고 하루 머물다 가는 것은 10,000원을 받고 있었다. 시설이 미비하고 덜 알려져서인지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우리한테는 딱이다. 2020. 8. 4.
대구시 동구 옻골마을 풍경 2020. 7. 14.
고창청보리밭 선운산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고창청보리밭을 구경하고 왔다. 시기적으로 늦어서 청보리는 구경을 못했다. 보리가 익기 전 잎이 돋아날 때 파란 색을 띤 보리가 청초해서 보기 좋은데 지금은 보리가 익어가고 있는 시기라서 어중간한 색을 띠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완전 황금색을 띠면 또 멋질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래도 몇 사람씩은 우리처럼 왔다가 가는 모양이다. 사람도 없는데 공연을 하고 있다. 2020. 6. 4.
고창읍성과 고창읍성 한옥마을 고창읍성 앞에는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 처럼 느껴지는 고창읍성 한옥마을이 있다. 각 집마다 특색있게 건물을 지었는데 하룻밤 묵고가면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축조 연대가 확실치 않으나 조선전기로 보고 있다.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고창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하다고. 특히, 이 성은 여자들의 성벽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이는 한 해의 재앙·질병을 가시게 하는 기양의식(祈禳儀式)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이다.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고창읍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고창군농특산품판매장 뒤로 나오면 고창읍성과 고창읍성 .. 2020. 6. 4.
하동 최참판댁 최참판댁 뒤로는 형제봉이 있다. 봄철 철쭉이 필 무렵에는 전국에서 많은 등산인들이 찾는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토지’ 드라마 세트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최참판댁을 찾아가는 길 토지의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속 인물들이 거주하는 집 마당 한 가운데 밀을 조그맣게 심어놨다. 참새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제법 많이 몰려와 있다 드디어 최참판댁으로 들어선다 평사리 들녘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최참판댁이 자리하고 있다 들녘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강을 건너면 전라남도다 2020. 5. 12.
만휴정(晩休亭)-안동 만휴정(晩休亭)-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만휴정(晩休亭)은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 1431~1517)이 조선 연산군(燕山君) 6년(1500)에 지은 정자이다. 김계행은 문신으로 청백리에 뽑혔다. 보백당은 안동 소산에서 태어나 성균관에 입학하여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과 교유하였다. 50세가 넘어 과거에 급제하여 대사성(大司成), 대사간(大司諫), 홍문관(弘文館) 부제학 등의 관직을 역임하다가 연산군의 폭정을 만나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이 정자를 지었다.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져 이미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거기에 정자가 서 있으니 운치를 더 한다. 옛 선비들은 하나같이 계곡가에 정자를 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학을 양성했으니 계곡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다. 2018년에 방영되.. 2020. 5. 8.
안동민속박물관(2020.5.2) 월영교 부근에 있는 안동민속박물관은 노천박물관이고 무료이다.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산책겸 해서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옛조상들의 가옥구조들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집들의 구조하며 방의 크기들이 너무 좁다. 저런데서 어떻게 생활했을까 싶지만 소파나 농등 가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지낼만 했을 것이다. 기와를 굽는 가마가 이렇게 생겼다고 하니 신기하다 이렇게 작은데서 한번에 몇장씩이나 구웠을까? 말이나 소를 이용한 연자방아 물의 힘을 이용한 물레방아 2020. 5. 8.
원이 엄마 이야기-안동 원이 엄마 이야기-안동 안동 월영교에 가면 강가 주변에 원이 엄마 이야기라는 애달픈 사연이 있는 테마길이 조성되어 있다. 죽은 남편을 향한 애끓는 사연이 담긴 편지가 몇 백 년 동안 무덤 속에 있다가 발견되었는데, 사랑하는 남편을 여윈 부인의 심정이 구구절절 적혀있어 그걸 읽는 이로 하여금 애틋한 부부의 정을 느끼게 한다. 아주 오래전 T.V에서 우리나라도 미이라가 발견되었다면서 떠들썩 한적이 있었다. 그게 1998년 이었다는 것과 이곳 안동지방이었다는 것을 여기와서 알게 되었다. 생전에 부부의 정이 각별하였던 모양인지 31세로 요절한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애끓는 사연을 적은 편지와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을 엮어서 미투리를 관속에 같이 묻어두었다. 못다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2020. 5. 8.
월영교-안동(2020.5.3.) 월영교-안동(2020.5.3.) 어젯밤 안동에서 자고 오늘 청송으로 떠나기 전에 안동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월영교가 나온다. 점심을 청송 달기백숙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점심 전에 간단히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거리도 가까운 곳에 월영교와 만휴정이 있는 것을 알았다. 먼저 숙소와 가까운 월영교부터 찾았다. 잔잔한 강물 위에 다리가 비치는 모습이 몽환적이다.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좋다. 봄에 벚꽃이 피었을 때 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강으로 늘어진 벚나무 가지가 다리와 어우러진 모습이 좋다. 2020. 5. 8.
하회마을-안동(2020.5.2) 하회마을-안동(2020.5.2) 예천에서 회룡포와 삼강주막 그리고 용궁역을 구경하고 오늘 마지막 여행지인 안동 하회마을로 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차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는 다른 세상인 것처럼 사람들이 북적인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셔틀버스가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거리는 짧지만 마을 안에 들어가서 또다시 1시간30분 정도를 걷는다고 생각하면 짧은 거리라도 버스를 타야하는 이유이다. 버스를 탈 때는 마스크를 필히 써야한다. 마을 입구에서 매표를 해서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입구에는 골프카등 2인용부터 4-6인용 탈 것들을 비치하고 1시간당 2만원씩 받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마을이 넓고 골목이 많아서 어디가 어디.. 2020. 5. 8.
용궁역-예천(2020.5.2.) 용궁역-예천(2020.5.2.) 삼강주막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 하회마을을 가는 도중에 용궁역에 잠시 들렀다. 여기는 용궁마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용궁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역에는 토끼간빵도 팔고 있다. 용궁역은 역장이 없는 기차역이다. 기차에 올라타서 역무원에게 요금을 계산한다고 한다. 용궁역은 김천시와 영주시를 잇는 경북선의 하나이다. 2020. 5. 8.
삼강주막-예천(2020.5.2.) 삼강주막-예천(2020.5.2.) 회룡포 구경을 마치고 점심도 먹을 겸해서 오랫동안 궁금했던 삼강주막을 찾았다. 회룡포에서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쉽게 찾아갔다. 삼강주막은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마을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모양이다. 마침 찾아간 때가 점심시간이어서 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움츠려있던 사람들이 바깥나들이를 많이 나왔다. 우리는 ‘주모2’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잔치국수와 막걸리까지 곁들였더니 양이 많았다. 음식들은 그냥 먹을 만했다. 이런 곳은 맛으로 먹는 게 아니고 멋으로 먹는다고 해야 맞는 거 같다. 식사 후 낙동강 둑을 거닐어 봤다 삼강은 내성천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라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2020. 5. 8.
예천 회룡포(2020.5.2) 예천 회룡포(2020.5.2.토) 어제 문경 부봉산행을 하고 문경온천에서 일박을 하고 오늘 내일 본격적인 여행을 계획하고 첫 번째 목적지인 예천 회룡포로 향했다. T.V로만 보았던 회룡포를 직접 걸으면서 돌아보니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난다. 어떻게 이런 모양의 지형이 만들어 졌을까? 마을 입구에서 우측 제방을 따라 제2뿅뿅 다리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마을 한 가운데를 지나 다시 입구로 돌아와 회룡포관광을 마쳤다. 집사람이 걷는 것을 싫어해서 차로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제1 전망대 입구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고찰인 장안사가 있다. 아름다운 고찰인 장안사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회룡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멋진 마을이다. 마을만 돌아보고 여기를 .. 2020. 5. 8.
청산별곡 캠핑장-함양 마천면 의탄리 여름끝자락인 2019.8.24일 오후 7시경에 도착해서 서둘러 텐트를 치고 어두운 가운데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나는 칠선계곡을 답사하러 가고 집사람 혼자서 여가를 즐겼다 펜션에 접해있는 계곡 계곡의 물살이 조금 세서 어린아이들이 노는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2019. 8. 26.
진해 경화역(폐역)의 벚꽃 2019년도 진해 군항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그러나 벚꽃은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일찍 피어 오늘(3월31일) 벌써 만개되었다 경화역의 벚꽃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엄청 많이 보인다 열차에 올라서 저렇게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어 줄이 끝이 없이 길다 한쪽에서는 탈출마술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온몸을 쇠사슬로 묶어놓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19. 4. 1.
통영여행(2019.1.12~13) 통영여행(2019.1.12~13) 집사람 대학 동문 부부와 함께 1박2일 통영여행을 다녀왔다. 오랜 동안 모임을 가졌지만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영 E.S리조트에 숙소를 정하고 가는 길에 통영 맛집으로 소개된 밀물식당(통영 중앙시장 입구에 있음)에 들러 멍게비빔밥과 장어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리조트에 들렸다. 리조트는 한국수산과학관 위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서 교통이 조금 불편했지만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남해 바다의 섬들이 올망졸망 늘어서 있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곳이다. 저녁 먹고 리조트 내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들러 모처럼 노래도 불러보고 객실에 돌아와 이런저런 얘기로 밤늦도록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해돋이로 유명하다는 수산과학관 옥.. 2019. 1. 14.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항 10인승 케이블카가 쉼 없이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었다 편도이용은 할 수 없고 전부 왕복만 이용 가능하다 어른 왕복 15,000 사천 바다케이블카가 새로 개통되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케이블카 승강장 안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이고 처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무질서의 극치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 구매자, 인터넷구매자, 크리스탈 탑승자, 일반탑승자등 뒤섞여서 엉망진창이다 그리고 스피커로 들리는 안내방송이 웅웅 거리기만하고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게다가 사람들의 말소리가 진동이 되어 울려서 더 그렇다 아무튼 빨리 개선되어야할 것 같다 편도는 없고 왕복인데 이곳에서 바로 돌아서 각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처음 탑승했던 곳에서 내리는 형식이다 저 산 위가 각산 정상이다 각산 정상으.. 2018. 7. 19.
해남 땅끝마을(2018.5.5) 2018. 5. 9.
진도여행(2018.5.6) 진도여행- 2018.5.6.(일) 5월5~7일까지 연휴기간이다. 결혼기념일 여행겸 해남의 산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해남은 거리가 멀어서 마음먹고 가기 전에는 산행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계획을 그렇게 세웠다.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해남의 산들을 산행을 하고 비가 오는 둘째 날에 해남에서 가까운 진도를 여행하기로 했다. 여행은 비가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맑은 날이면 좋겠지만 일기가 그러하니 어쩌겠는가? 진도에 들어서면서 진도대교의 진도타워에 올랐다.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탑에 올라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며 임진왜란 당시의 울돌목전투 현장을 본다. 난세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장군님의 탁월한 지략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공의 높은 인품을 되새겨 본다. 진도 내륙으로 들어와 운림산방을 찾는.. 2018.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