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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여행

통영여행(2019.1.12~13)

by 와송 2019. 1. 14.

통영여행(2019.1.12~13)

 

집사람 대학 동문 부부와 함께

12일 통영여행을 다녀왔다.

오랜 동안 모임을 가졌지만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영 E.S리조트에 숙소를 정하고

가는 길에 통영 맛집으로 소개된

밀물식당(통영 중앙시장 입구에 있음)에 들러

멍게비빔밥과 장어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리조트에 들렸다.

 

리조트는 한국수산과학관 위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서 교통이 조금 불편했지만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남해 바다의 섬들이 올망졸망 늘어서 있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곳이다.

 

저녁 먹고 리조트 내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들러 모처럼 노래도 불러보고

객실에 돌아와 이런저런 얘기로 밤늦도록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해돋이로 유명하다는 수산과학관 옥상에 올라서

정월 초하룻날 보지 못한 일출을 보았다.

 

수평선에서 바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려했으나

해무가 잔뜩 끼어 구름 위로 솟은 해를 보았다.

그래도 남해 바다에서 유난히 벌겋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맛은 남다르다.

 

돌아오는 길에 거제도 우제봉에서 바라본 한산도의 멋스런 풍광과

장목면의 매미성을 구경했다.

 

매미성은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농민이 태풍피해를 줄이고자 성을 쌓기 시작했는데

설계도도 없이 혼자서 웅장한 성을 쌓는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겨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와있었다.

우제봉에서 바라본 한산도와 바다 풍경

 

통영 ES리조트

기해년 1월1일 사천 삼천포대교에서의 해돋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남해 바다에서 멋지게 했다

 

1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우측 비진도와 좌측 용초도 사이의 수평선에서

멋지게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통영수산과학관 옥상에 설치된 안내판

마침 해돋이를 할 때 수산과학관을 지은 사람을 만나서

자세한 설명을 잘 들을 수 있었다

 

 

수산과학관에서 해돋이를 하고 리조트에 올라왔는데

리조트 정상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도 멋진 일출이 기다리고 있었다

 

리조트 내의 수영장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여기서 야회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거제 한산도 우제봉의 풍광

 

 

중앙 뾰족하게 솟은 거제도의 망산과 대병도 소병도

 

중앙의 가라산과 우측의 노자산의 모습

 

 

거제 장목면의 매미성

매미성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모습이 멋지다

지금도 계속해서 성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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