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맞이,여행

고창읍성과 고창읍성 한옥마을

by 와송 2020. 6. 4.

고창읍성 앞에는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 처럼 느껴지는 고창읍성 한옥마을이 있다.

각 집마다 특색있게 건물을 지었는데 하룻밤 묵고가면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축조 연대가 확실치 않으나 조선전기로 보고 있다.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고창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하다고.

특히, 이 성은 여자들의 성벽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이는 한 해의 재앙·질병을 가시게 하는 기양의식(祈禳儀式)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이다.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고창읍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고창군농특산품판매장 뒤로 나오면

고창읍성과 고창읍성 한옥마을이 있다

 

고창읍성은 이 정자 우측으로 가면 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늦어서인지

매표소에는 사람이 없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마을 주민들이 산책을 나오거나

우리처럼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24분 정도 걸린다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성벽을 걷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길이가 긴데 적들이 벽을  타고 올라오면 어떻게 발견을 하지?

몇 미터 간격으로 보초를 세워야 하나?

그럼 보초병들이 많아야 할 텐데..... 

보초병 숫자를 걱정하면서 걸었는데

저 툭  튀어 나온 곳에 서보고서야 의문이 풀렸다.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을 치(雉)라고 하는 데

저곳에 서면 성곽의 둘레가 휜히 보인다

 

 

해가 지고 있다

올 때까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해넘이는 못보겠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한다

 

고창읍성에서 낙조가 유몋하다는

동호해수욕장까지는 30분이 걸린다.

시간이 없어 거기까지 가지는 못하고

아름다운 해넘이를 도로변에서 본다

 

선운사 입구로 가면서 기이한 바위를 본다

 

오랜 세월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맛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kg당 75,000원인데  두 마리가 나온다.

우리 두 사람이 먹기는 양이  조금  많았다.

양이 적은  사람들은 500g 시키고 밥을 먹으면 될 듯하다.

부산 인근에서 보는 작은 사이즈가 아니고 크고 살이 두툼하다.

약간 느끼함을 느꼈지만 맛은 있었다.

'해맞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시 동구 옻골마을 풍경  (1) 2020.07.14
고창청보리밭  (0) 2020.06.04
하동 최참판댁  (0) 2020.05.12
만휴정(晩休亭)-안동  (2) 2020.05.08
안동민속박물관(2020.5.2)  (0) 2020.05.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