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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신불산(삼봉능선에서 신불공룡으로)- 2007년 가을

by 와송 2007. 11. 5.

신불산(삼봉능선에서 신불공룡으로)

2007.11.4()

홀로

코스; 불승사/삼봉능선(전망봉-호랑이봉-남근봉)/신불재/신불산 정상/신불공룡능선/830봉 직전 안부에서 우측/자수정 동굴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출발 615- 도착 715

등산 725-하산 1235

 

 

이 코스에 대해서 오랫 동안 생각하고 탐문하고 해서 실행에 옮긴다.

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계로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하고 있고,

없으면 개발해야 한다.

 

이 코스도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하산 지점이 마땅치않아서 그동안 미루어 두었었는데,

울산 오바우 산악회의 하산 지점 안내를 받아 결행에 옮긴다.

 

아침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관계로 집에서 평소보다 일찍 출발한다.

가천 마을을 지나니 여명이 밝아 온다.

 불승사 앞에 도착하여 주위 지형을 살펴보고,산을 오른다.

 

신불재로 바로 오르는 코스가 편안한 길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삼봉능선을 오르기로 한다.

처음부터 능선에 이를 때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1봉인 전망바위부터는 지나온 길과 좌우 능선이 보이면서 전망이너무좋다.

좌로는 영축산이 보이고,우로는 신불공룡능선이 시원스럽게 뻗어내린다.

 

단풍은 절정이다.

다음 주면 단풍도 끝일 것 같다.

 

나뭇잎이 낙엽이 되어 우수수 떨어진다.

스스로의 생명을 다하고, 인간에게는 기쁨을 주고 간다.

 

2봉인 호랑이봉을 지나면서 신불공룡능선을 바라보니 벌써 능선 상에 사람들이 보인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신불재에 서니 찬바람이 세차다.

약간의 한기를 느낀다.

낭에서 바람막이 옷을 꺼내 입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간다.

움직이면 땀이 나는 관계로 그냥 간다.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벌써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다.

멀리서 온 사람들인 모양이다.

 

신불산 정상에 서니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있다.

간이식당의 따뜻한 어묵이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모양이다.

 

이제는 공룡능선을 타러 간다.

예전에 처음 홍류폭포로 해서 올라올 때는 잔뜩 긴장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만큼의 긴장감이 없다.

 

여기 능선도 좌우 경치를 구경하며 바위를 탄다.

때로는 송곳처럼 뾰족한 능선을 타기도 한다.

능선 좌우는 천길 낭떨어지다.

그러나 겁낼 필요는 없다.

정히 무서우면 능선을 우회하는 길도 있고,약간의 긴장만 하면 잘 갈 수 있다.

 

홍류폭포 갈림길(고릴라봉이라 한다)을 내려서면 이제 신불 2공룡이다.

신불 2공룡능선은 처음이다.

이곳도 웅장한 바위들이 많다.

 

830봉 직전 안부 부근에서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온천지대에서 출발한사람들이830봉을 내려오고 있다.

 

이제 안부에서 불승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5분여 내려오니 직진길과 좌측길이 나온다.

불승사 방향은 직진해야되지 싶어 내려선다.

조금 가니 길이 없어진다.

 

완전히 길이 묵었다.사람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

다시 갈림길로 올라간다.

 

좌측길은 묵었지만 뚜렷하다.

하는 수없이 좌측길을 따른다.

 

5분 후 다시 좌우 갈림길이 나온다.

두 곳 모두 묵은길이지만 뚜렷하다.

이번에는 우측길을 따른다.

 

40여분 걸으니 묘지가 있는 뚜렷한 임도 수준의 길이 나온다.

부부가 쉬고 있다.

길을 묻는다.

자수정 동굴쪽이란다.

아차 싶다.

 

맨처음 갈림길의 직진길이 불승사길인 모양이다.

여기까지 오지 않을려고 애쓴 보람이 없다.

지친 다리를 달래며 불승사까지 약 1시간 반을 걸었다.





신불재와 신불평원의 웅장한 모습


가천마을 회관을 지나 불승사 방향으로 오른다



아침 해가 떠오른다



산 아래 마을은 아직도 구름 속에 갇혀있다



불승사 앞-등로는 직진 방향이다.불승사는 좌측이다



숲으로 들어가서 약 50여미터 가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다. 그 길이 삼봉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가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나는 조금 아래쪽에서 미리 들어간 것 같다.

직진 길은 신불재로 바로 간다





묘지 옆 소나무 뒤로 불승사가 보인다.

들어가 볼려고 하는데 개 짓는 소리가 들린다.개는 질색이다.그냥 돌아선다.

왜 절에서 개를 키울까?

등산로는 묘지 우측으로 있다



꾸준히 오르막길을 오르니 약간의 전망이 트이면서 산 아래 동네가 보이기 시작한다

건녀편 마을은 여전히 고요 속에 있는 것 같다





산 아래 삼성 SDI 공장이 보인다

그 옆의 공장에서는 굴뚝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



좌측 건너편 신불 2공룡능선이 보인다

우측 암릉과 830봉 사이 안부가 하산지점이다



하산 지점을 줌으로 당겨본다



신불공룡능선이다



공룡능선에 벌써 사람들이 북적인다

부지런하기도 하지!



신불재쪽



앞이 2봉인 호랑이봉이고,뒤가 3봉인 남근봉이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는 몰라도, 하나도 안닮은 것 같다



1봉인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좌측 영축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남근봉이 우뚝하다



뒤돌아 본 남근봉-남근처럼 보이십니까?



약 2시간 만에 능선에 붙는다

신불능선에서 삼봉능선을 내려설려면 이 탑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돌탑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 신불재 방향으로 억새밭을 지난다

억새는 이미 다 지고 없다



산불산에서 신불재 방향으로 내려서는 사람들

멀리서 온 단체 산행객이다



건너편 신불공룡이 더 가깝다



신불공룡능선이 멀리서 보니 늘씬하다



신불재와 우측 대피소-아까 등로 초입에서 신불재 방향으로 오르면 이곳으로 오게된다



하늘은 아직도 구름에 가려있다

신불산은 일기가 좋은 날이 많지않다. 산이 높아서 그런가 보다




영축산 방향-중앙이 영축산 정상이다.매부리코를 닮은 것 같다



지나온 삼봉능선



신불산 정상-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다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축산 방향과 억새로 유명한 신불평원이 광대하다





신불산 정상


산 아래 온천지대


신불산 서쪽 방향-간월산 방향의 능선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간이 식당에서 추위를 이기려고,어묵을 사먹고 있는 사람들

날씨가 쌀쌀해서 겉옷을 꺼내입었다



공룡능선길 초입



공룡능선을 내려서며 멀리 간월산을 본다



울퉁불퉁 공룡의 비늘처럼 보이시는지?



지나온 우측 삼봉능선과 산행을 시작한 초입의 마을경치



이제 본격적으로 공룡능선을 구경하자











우측 신불재와 영축산의 모습



















좌우로 아찔한 낭떨어지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그러나 아래쪽 편한 길이 있으니 스릴을 맛보기 싫은 사람은 쉬운 길로 가면 된다



1공룡이 끝나는 지점(고릴라봉이라 한다)-좌측 홍류폭포에서 오르면 이곳부터 공룡능선을 타게된다

제2 공룡능선은 좌측으로 내려서면 시작된다















좌측 온천지대의 모텔들이 즐비하다






개구멍을 통과하든지,아니면 바위 위를 타야 된다









우측 불승사로 내려서는 안부지점

모텔지대에서 오르는 길은 앞 830봉쪽이다



830봉이 우뚝하다



뒤돌아 본 2공룡능선





안부에서 약1시간 정도 산을 내려오니 임도수준의 길에서 부부가 쉬고 있다

긴가민가하면서 내려온 길인데,길을 물으니 자수정 동굴 앞이다.

이런 낭패가 있나.여기서 불승사까지 어떻게 걸어가나?

내가 내려온 길은 하얀 줄이 쳐진 곳이고,우측 큰 길이 자수정 동굴에서 오르는 정상 등로란다



산행입구의 안내도-울주군에서 곳곳에 이런 안내도를 설치해 놨다



좌측이 자수정 동굴에서 오르는 등로 초입이다



말 농장도 있다



시간을 낚고 있는 강태공



가천 마을의 저수지-중앙이 삼봉능선이고 우측이 공룡능선이다


청동오리가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저수지 옆의 어느 재실이 거창하다


저수지를 지나 우측에서 좌측으로 불승사를 찾아가다가 밤나무 밭을 지나,계곡에 있는 움막을 보고 들여다 본다

혹시나 텔레비젼에 나오던 괴짜 아저씨가 사는 집인가 하여.....

그러나 아닌 것 같다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다






묘지 지대를 지나 산 허리를 돌아 내려오니 계곡이다

이곳에서 위로 오르는 길이 묵었지만 뚜렷하다. 여기서 오르면 830봉 안부 지대로 가는 길이 있지 않을까?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되면 답사를 해봐야 겠다



계곡 안쪽 위로 공룡능선이 보인다


계곡에서 물을 끌어오는 검은 색 호스를 따라오면 이 집 뒤로 나온다

차를 주차한 곳이 바로 위에 보인다




그동안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너무 먼 길을 고생고생하며 걸었다

등로 초입부근까지 가본다.혹시 우측으로 길이 있나 싶어서-그러나 찾지는 못했다

숲속에 집이 하나 있다-신불산에 사는 사람 집이란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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