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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승학산의 억새

by 와송 2007. 10. 8.

승학산(496m)

2007.10.7()

홀로

코스;동아대 하단 캠퍼스/정각사 갈림길/승학산 정상/헬기장/억새밭/쉼터/헬기장/시약산 갈림길/포장 임도/꽃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845-하산1140

 

한 주 걸렀다고 온 몸이 근질거린다.

오전에 일찍 산행을 하고 온다는 것이 조금 늦었다

어제 밤 고추 친구들 모임으로 술이 조금 과했나 보다.

 

2년 전에는 범냇골에서 출발하여 수정산,엄광산을 거쳐 승학산까지 갔었는데,

오늘은 역으로 코스를 잡았다.

 

억새가 만개하려고 한다.

아마 다음 주면 절정일 것 같다.

 

승학산까지 오르려면 세번 정도 숨을 헐떡거려야 한다.

2년 전에는 없었던 나무 계단도 만들어 놨다.

계단을 오르는 길이 힘이 든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낙동강 하류쪽이 아주 멋있다.

 

승학산을 내려서서 억새밭에 드니,선계의 세계에 온 것 같다.

하얀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눈부시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떠있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앉아서 식사도 하고,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오늘은 일찍 산행을 마감한다.

꽃마을에 도착해서 시락국밥 집에 들른다.

시락국이 정말 일품이다.

맛이 구수하게 입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다.

마을 버스를 타고 구덕운동장까지 와서 15번 버스를 탄다.




승학산의 억새지대


지하철 3호선 구포역의 모습



구포역 앞의 공원-뒤로는 백양산 낙타봉과 맥양산 정상이 보인다



하단행 126번 버스를 기다리며-요즘 극장은 무려 3편 동시 상영이다.요금은 5000냥이다. 편당1666.66666냥



하단 동아대 캄퍼스 앞-들머리는 학교 정문을 지나 좌측으로 들어서서,

정면에 보이는 산을 오르는 계단을 올라서면 된다



앞에 있는 버스 앞쪽에 산으로 드는 계단이 있다



동아대 뒷산을 약간 힘들여 오르면 나오는 이정표



오늘따라 900m 거리가 너무 힘이든다



비행기가 김해공항에 내려 앉는 모습-비행기가 보일런지 모르겠네

공항이 가깝다보니 수시로 비행기가 내린다



마의 나무 계단-오르는 사람들 모두 힘들어 한다.무릅에 손을 올리고 영차영차



엄궁쪽의 낙동강 모습-강가 선착장이 지금도 있다.사진상에는잘 안보인다

예전젊었을 때 저 선착장에서 을숙도를 들어가 놀았었는데.....



낙동강 하구둑의 모습과 을숙도(가운데 섬)

그 아래로는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는데 가덕도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잇는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산 아래쪽에 정각사가 보인다



낙동강 하구쪽의 모습-바다와 접하는 부분



감천만의 모습

승학산 정상이 바로 앞이다

세번째 오르막이다.한번 더 힘을 내야 한다



정각사 갈림길-정상 아래 안부



정각사에서 오르는 길



낙동강쪽을 줌으로 잡아본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승학산 정상의 사람들



승학산 정상







앞쪽 시약산쪽의 모습(기상레이더 관측소가 서있는 곳), 그 좌측은 구덕산








앞으로 가야할 억새능선





을숙도쪽을 보고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폈다



감천만 방향



가을 하늘이 청명하다

그러나 한쪽은 구름이 가득하다



진짜 억새 밭은 저 앞 초원지대 좌측 끝에 있다

다른 곳은 키작은 억새가 듬성듬성 있으나, 저곳은 소금밭 처럼 하얗다





아래쪽 임도가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에 쉼터가 있고, 그 앞산을 넘으면 시악산 갈림길이 나온다.

산을 넘기 싫으면 거기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나중에 시약산 갈림길에서 만난다.

거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꽃마을로 가는 길이다.









승학산 정상쪽을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본 승학산



청명한 하늘-그러나 몰려다는 구름이 오후 늦게 결국 비를 불렀다



헬기장을 지나 좌측으로-이곳 부근까지의 억새는 키가 작다.

그러나 헬기장을 내려 좌측길로 들어서면 안으로 들어갈수록 억새의 크기가 사람 키를 넘는다



여기서 우측 길은 쉼터가 있는 곳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승학산의 진짜배기 억새를 구경하려면 좌측으로 가서 산을 좌에서 우로 한바퀴 돌면 된다















정면에 보이는 산은 엄광산이고,우측 시약산 줄기 뒤로 살짝 보이는 마을이 꽃마을이다



억새를 구경하고 만나는 쉼터-여기서 차가 서있는 산을 넘으면 시약산 갈림길을 만난다.앞의 임도를 따라도 된다



억새 밭을 바로 내려오는 길



시약산 갈림길을 향하여-산을 오르는 길과 임도를 따르는 길이 있음


억새 밭을 바로 오르는 길-나는 억새를 구경하고, 우측 파란 물통쪽에서 왔다



승학산을 뒤돌아보고



산을 오르며 억새밭을 뒤돌아 본 모습





헬기장에서 우측 시약산을 보고-꽃마을은 앞의 시약산을 내려오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간다





구덕터널 학장쪽



앞 구덕산쪽



철을 잊은 철쭉



헬기장을 내려서면 시약산 갈림길-여기서 좌측은 꽃마을 길이고, 우측은 시약산으로 가는 길

여기서 꽃마을까지는 포장도로를20여분 걸어야 한다



아이스케키도 팔고



막걸리도 판다-낱개 병으로



꽃마을이 보인다





차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기가 있다

아까 그 차들은 어디로 올라왔지?





시락국밥-시락국의 맛이끝내준다

막걸리도 싸게 판다(2000냥)



옆사람이 시켜먹는 손두부도 토속적으로 생긴 것이 맛있어 보인다

그러나 오늘은 혼자라서 배가 장담을 못한단다



시락국이 맛있는 집-시약산에서 내려오면 첫집이다



꽃마을 사거리-엄광산은 여기서 바로 직진 길로 가면 된다

나는 여기서 좌측에 서있는마을버스를 타고 구덕운동장까지 간다(여기가 마을버스 종점이다)



구덕운동장 옆 도로변의 도깨비 시장



호랑이 가죽-새끼인가? 크기가 작다





버스를 기다리며 - 구덕운동장 뒤로 시약산이 보인다



윤동주의 서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옛날에는 많이도 외웠던 시들인데,이제는 거리가 멀다






다시 구포역 뒤로 백양산 줄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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