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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선암산 매봉-원동

by 와송 2007. 12. 3.

선암산 매봉(710m)-원동

2007.11.2()

산행인원;

코스; 새미기고개/어곡산/매봉/신선봉/785/전망대/임도/성지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출발 9- 도착 940

등산 945- 하산 16

 

다른 지방은 비가 온다고 한다.

바람은 그다지 없어 춥진 않으나,날씨가 음산하다.

 

신선봉 부근부터 빗방울이오락가락 했으나,

다행이도 하산할 때까지 큰 비는 없었다.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으나,원점회귀 코스를 찾지 못하던 중

몇가지 지도를 조합해본 결과 

조금만 걸으면 날머리와 들머리를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실행에 옮긴다.

 

매봉을 오르는 일이 위험하다고 다른 산행기들에서 보았기에,

집사람 때문에 은근히 걱정했으나,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조금 조심하면 될 정도였다.

 

시계가 좋았다면 멀리까지 조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이 코스도 오늘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매봉의 위용은 어곡산쪽에서 보는 것 보다,신선봉쪽에서 보는 편이 더 있다.

하산길의 낙엽길은 발목을 덥고도 남는다.

 

눈만 러쎌을 하는 게 아니고,낙엽도 러쎌을 하고 내려왔다.

집사람이 몇번을 미끄러지기도 하고..., 길이 묵었기 때문이다.

 

하산을 감토봉 마을로 할려고 계획했는데,성지마을로 나와 버렸다.

여기서는 차가 있는 새미기 고개까지 노선버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택시를 부르기도 쉽지 않다.

하는 수 없이 걸어야 한다.

 

감토봉에서 고개까지 약 1.8km 거리니까, 3km 정도의 거리다.

집사람이 막 투정을 부릴려고 할 즈음 마음씨 좋은 아저씨를 만났다.

미국에 식구들을 보낸 기러기 아빠란다.

 

문현동에 집이 있고, 여긴 농장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고생을 덜 하고 비도 맞지 않았다.

차를 타고 내려오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달여의 가믐 끝에 단비다.

 




어곡산과 매봉이 정면에 보인다-화제 마을을 들어서며



줌으로 당겨보니 매봉의 바위가 솟구쳤다



좌-내화.지라리 방향, 직진-어곡공단 방향

하산은 좌측 방향에서 했다



새미기 고개-어곡공단과 화제리의 경계

좌측은 어곡산 들머리,우측은 양산 오봉산 들머리



산행로에 들어선 초입 부분은 작은 나무가 성가실 정도로 등산로를 막고 있다.

소나무 숲이 나타날 때까지는 참고 가야 한다.

서로앞다투어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철을 잊은 진달래-요즘은 산행을 하다 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본다

기후 온난화의 현상이리라



여기도 참나무 군락지다



소나무 숲을 지나 참나무 지대부터는 경사가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세진다



천천히 느긋하게 오르니 힘이 안든단다



능선에 올라서니 어곡공단과 양산시가지가 보인다

화제마을도 보이고





산으로 둘러 쌓인 화제마을도 보인다-분지형태다







매봉이 우뚝하다.그러나 이쪽에서 보니 그렇게 웅장해보이지 않고,위험해 보이지도 않는다



매봉 직전의 바위를 타고 있다



매봉에 두사람이 올라가 있다-저 사람들은 반대편에서 올랐다



오른쪽에 굵은 밧줄이 내려져 있다









매봉을 오르기 전에 뒤돌아 본 모습





매봉을 오르고 있는 집사람-이제 어지간한 유격훈련은 감당할 수 있을 듯



한결 여유가 느껴진다



어곡산이 아니고 선암산이란다

매봉에서는 좌우 전망이 더 좋다.그러나 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다

점심은 이곳 정상에서 먹었다

젊은이 두사람은 김밥을 가져왔다




우리가 올라온 밧줄구간을 내려서고 있는 사람들




화제쪽



가야할 신선봉과 785봉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명전재가 보이고,



우측 신불산공원묘지도 보인다

건너편 산은 천마산과 능걸산이다



신선봉쪽 하산길은 약간 우측에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길이 있고,

직진해서 내려가는 길은 약간은 험하지만 밧줄 없이 바위들을 잡고 내려설 수 있다.

우리는 밧줄 없는 곳을 내려왔다



내려서면서 본 밧줄구간과 아직 매봉 정상에 있는 젊은 사람들


가야할 능선길과 신선봉과 785봉의 모습



신선봉과 우측의 명전재-줌으로



매봉을 내려서고 있다


매봉을 내려서서 본 모습



매봉에서 약10분 정도 거리에 우측으로 어곡공단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뒤돌아서 찍은 갈림길



매봉을 이쪽 방향에서 바라보니 제법 웅장하다

그런데 왜 매봉이라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줌으로 당겨 본 모습





우측에 신불산 공원묘지 아래 마을이 보인다



어곡 용선마을 하산 갈림길에 있는 119 안내목



매봉의 모습이 점점 작아진다



전망대



신선봉이 보이는 암릉에서 저 앞 신선봉을 보고

여기 부근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흰색 리본이 두개 붙어 있었다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여기로 내려가면 아마도 감토봉마을로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저기에 일단의 등산객 무리가 내려오고 있다

저 사람들은 언제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을 할지 걱정이 된다



뒤돌아 본 매봉의 모습



우측에 명전재가 가깝다



영원한 사랑을 죽으나 사나 함께 하잔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신선봉은 아무런 표식이 없다



명전재의 임도










신선봉에서는 우측으로 명전고개를 지나 능걸산,염수봉 방향으로 가고,

직진길은 토곡산 방향으로 간다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길





신선봉에서 약30여분 거리에 무덤2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바로 좌측에 이곳 바위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여기가 하산길이다.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겠다



하산길에 바라본 매봉





하산길에 쌓여 있는 낙엽이 발목을 덮고도 남는다

낙엽길을 러쎌하고 내려 왔다





바위 전망대에서 약25분 거리에 철탑이 있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간다



임도에 내려서고 있다



두번째 철탑이 보이는 지점-저기서도 좌측으로 간다.임도를 따라 마을까지 죽 이어진다



철탑에서 바라본 매봉



고압선 전선줄에 앉아 있는 한무리의 까마귀들-날개짓을 하는 소리가 윙윙 거린다









농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내려선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 건너편에 보이는 길과 연결이 되면 감토봉으로 가지않나 싶은데 확신이 없다

그리고 길도 연결이 되는 지도 모르겠고,

하는 수 없이 우측으로 간다



이 지점으로 하산





건너편의 매봉





저 앞 노선버스가 다니는 도로



성지마을 입구로 하산

여기는 양산과 호포에서 다니는 노선버스가 있다



137번은 호포행이고,138번은 양산 북정까지 간다



털레털레 힘없이 걸어오고 있는 집사람-가다가 구세주를 만났다

참고지도;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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