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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필봉에서 천황산까지

by 와송 2007. 11. 12.

필봉을 거쳐 천황산으로-밀양

2007.11.11()

산행인원; 일곱(동우회 회원들)

코스; 매바위 마을/필봉/912/천황산/천황재/내원암/표충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 출발 835- 표충사 도착 930

등산 950-하산 17

 

 

오랜만에 동우회 회원 부부들과 등산을 한다.

다들 바빠서 함께하기가 힘들다.

 

만추의계절이다.

단풍도 지대가 높은 곳은 다 지고 없다.

이제는 아래쪽 일부만 단풍이 남아 있다.

 

이 코스는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이제서야 실행에 옮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남겨두었던 코스라고나 할까?

역시 멋진 코스다.

필봉에서 내려다 본 매바위 마을과 표충사쪽의 경치가 황홀하다.

 

필봉까지 오름길이 경사가 조금 있고,

나머지 구간은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이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

오래만의 모임을 격려하는 둣 날씨마저 좋다.

 

바람도 없고,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정상부근에 서니 참바람이 조금있고,그것도 견딜만 하다.

 

보행속도가 조금 늦는 사람이 있고,

무릎이 안좋은 사람들이 있어,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이제는 무릎도 보링을 해야할 것 같다나?

 

천황재를 내려서서 돌탑을 지나 진불암 가는 길을 내려섰다가,

길을 잘못들었나 싶어 올라섰는데,

그 길로 그냥 하산을 하고 말았다.

 

일행들이 쉬운 길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오늘은 진불암 가는 길의 멋진 경치를 놓치고 왔다.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표충사에 들어서니 땅거미가 지고 있다.

더 늦었으면 안 될 뻔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즐겁게 보냈다.

 

 


천황산을 향하여



김밥 단골집을 바꿨다. 이 집이 더 맛이 있다나?




김밥집의 각오가 거창하다


표충사가 가까워 지니 필봉(앞쪽 능선의 톡 튀어 나온 부분)과 매바위(병풍처럼 암릉이 선 부분)과

뒤로는 천황산(좌)과 재약산(우)의 능선이 유혹을 한다




매바위 마을과 매바위,그리고 필봉



천황산(좌)과 재약산(우)



주차는 매바위 마을에 해도 가능한데,우리는 앞쪽 도로에 주차를 했다



등산로는 안동민박 우측으로 올라간다.우리는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왔다



등산로는 저 앞 집들이 있는 곳에서 우측 산으로 간다



그리고 맨 위 마지막 집 담장 옆으로 산길이 열린다

마을에서 만난 촌로의 말에 의하면 매바위는 마을 뒤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 구멍에서

매가 날아가는 바람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매바위 마을이 평화스럽다



마을 당집


너덜지대도 지난다




필봉에서 내려다 본 매바위 마을과 그 앞 민박촌





뒤돌아 본 필봉의 모습




매바위가 더 가깝다


필봉을 지나 전망대에 서서 표충사를 본다



줌으로 당겨본다



건너편 천황산(좌)과 재약산(우)의 모습이 한층 가깝다



천황산쪽을 약간 줌으로



금강폭포가 있는 금강동천의 단풍은 아직도 남아 있다



가야할 능선길-이쪽은 단풍이 다졌다



천황산 능선의 억새지대가 누렇게 변해있다



좌측 산아래 얼음골 쪽의 풍경이 이국적이다

산 바로 아래의 작은 산들이 단풍을 머리에 이고 납작 업드려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아래쪽에서는 볼수 없는, 산 위에서만 볼수 있는 모습이다



얼음골 사과밭이 광활하다



남명리에서 구천리로 너머가는 도로가 있어,시간이 휠씬 단축된다








에고 힘들어....동아줄을 내려달라고 애원한다







지나온 능선길이 부드럽다



금강동천의 계곡물이 햇빛에 반짝이고, 멀리 필봉도 이제는 까마득하다



천황산(앞)과 재약산(뒤)도 이제는 손에 잡힐듯하다



천황산



천황산 옆의 안테나-용도가 뭐지?



지나온 능선길



능동산쪽의 능선이 부드럽다.아래는 알프스랜드란다



천황산의 돌탑



지나온 길-굵은 주름이 패인 산길은 얼음골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천황산 정상에 섰다


능동산으로의 능선길



뒤의 희미한 산은 운문산이다





천황산을 내려서며



돌도 올려보고





울주군과 밀양시가 서로 자기내 산이라고 우긴다





천황산은 두얼굴이다. 이쪽은 바위투성이다



재약산(앞)과 천황재






천황재의 간이식당-철거되었다가 다시 세운 모양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천황재의 이정표



뒤돌아 본 천황산의 모습



천황재를 내려서서 약6분 정도 내려오면 이 돌탑이 있고,

바로 앞에 좌측 내리막 길로 내려서면 진불암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그냥 내려왔다.다음에 다시 한번 계획해야 겠다



이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진불암에서 내려오는 큰 길과 합류되는 지점의 이정표





표충사 부근에 오니 석양이다



내원암의 대웅전은 불사 중이다








표충사의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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