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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향로산(979m)-밀양

by 와송 2008. 8. 11.

향로산(979m)-밀양

2008.8.10()

산행인원;

코스; 섬들 식당/너덜지대/산악훈련/822봉 지능선/822(헬기장) 삼거리/아우봉(헬기장)/안부사거리/전망대/향로산/

달음재(장군미)/너덜지대/임도/삼박골농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 섬들 식당 도착 920

등산 935-하산1740

삼박골농원-섬들 식당;2.1km(30)

 

지지난주 백마산을 오르면서 삼박골 쪽에서 들리는 우렁찬 계곡물소리를 확인코자

섬들 식당을 들머리로 하는 원점회귀코스를 잡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삼박골의 계곡은 허당이었다.

 

계곡이 산행로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계곡물이 별로 없고,

계곡이 바위지대라서 비가 내리면 곧바로 쏟아져 내리는 그런 곳이다.

 

이 코스는 들머리의 너덜지대와

날머리의 너덜지대, 임도의 자갈길이 발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길이다.

따라서 이 코스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여름 산행이라서 무리하지 않고 계곡물이나 즐기려고

되도록 힘이 덜 드는 코스를 잡았었는데,

초반 들머리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등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산악훈련보다 더 강도 높은 길 찾기를 하는 바람에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다.

 

초반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좌측 물마른 계곡을 지나서,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는 생각으로 갔어야 되는데 우리는 거의 직진으로 올랐다.

아마 거기서 길을 놓친 것 같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들머리에는 산악회 리본들을

무슨 전시회나 하는 것처럼 무수히 붙여 놓고는

정작 중요한 길 안내를 해야 할 곳에는 리본들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 너덜지대를 통과할 때는 길 찾기가 참으로 힘이든다.

이런 때 리본들이 많은 참고가 되는데,

오늘 산행로는 리본들이 거의 없다.

 

들머리와 날머리의 등산로가 별로여서 그렇지

향로산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좋다.

 

등산화를 릿지창으로 갈았더니 바위에는 착착 붙는 느낌인데

자갈길을 걸을 때는 밑창이 얇아 발이 많이 피곤하다.

피곤한 발을 온천욕으로 풀고 왔다.

 

 

 




표충사 방향 시전교를 지나



섬들식당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 들머리로 들어간다



들머리의 이정표





들머리 너덜지대-이곳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붙어가다가

물마른 계곡을 지나서 좌측으로 붙어야 한다

우리는 너덜지대 끝까지 직진해서 올라갔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우렁차다

매미는 지상에서 단지 일주일을 살기위해서

땅속에서 3년을 지난다니 놀라운 생명의 탄생이다


햇빛에 비추이는 거미줄이 아름답다

 


칡꽃이 피기 시작한다



물마른 계곡을 건너 너덜지대를 직진해 오르면서 본 바위



누리장나무의 꽃향이 향기롭다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는 듯 하였으나

우측은 진행방향이 아니어서 계속 직진해 오름





바위 아래 말벌들이 집을 짓고 있다



거대한 바위 지대를 우측으로 돌았으나 길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바위를 타고 오른다

거의 유격훈련 수준이다

이쁜 아지매 둘이 용감하다



이곳을 올랐는데 사진은 아주 밋밋하게 나왔으나

오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드디어 원래의 등산로에 붙었다

여기까지 너무 힘들게 올라왔다.

무더운 여름에 정상 등로로 올라도 힘겨운데, 배이상 힘이 들었다



822봉 앞 삼거리-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여기서 나뭇가지를 막아 둔 곳으로 조금 가면 822봉 헬기장이다

우리는 우측에서 올랐다

진행방향은 좌측이다




822봉(형님봉) 헬기장-조망은 없다

 

 


822봉에 삼각점도 있다





822봉 삼거리에서 휴식 중이다



아우봉의 헬기장-이정표가 있다



아우봉은 조망이 조금 있다

건너편 재약산 천황봉(좌)과 수미봉(우)이 보인다



천황봉 앞에 바위지대의 필봉도 보인다



아우봉의 이정표



향로재-아우봉에서 약10분을 내려오면 있다

사거리다

좌측은 표충사 방향이고,우측은 삼박골 농원 방향이다(우측 길은 희미하다)



전망대에 올라서 본 지나온 능선길-

앞 산 우측 방향 사진상의 나뭇가지가 산 허리를 가로지른 지점부근에서

정상 등로를 찾아서 능선을 탔다

 



우측 건너에는 백마산이 있다

우측 아래 골짜기가 삼박골이다









향로산 직전의 전망대



건너편 백마산 능선



백마산 능선 너머에는 밀양댐이 보인다



향로산 정상석





정상에 있는 이정표



향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평과 재약산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답게 조망이 시원하다




향로산 정상


917봉 방향 능선









장군미와 삼박골(우측)



지나온 능선


백마산 갈림길의 이정표




지나온 능선길



선리방향 골짜기(좌측)



백마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향로봉으로 치닫고 있다



달음재(장군미)

여기서 우측으로 바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 우측 임도처럼 넓은 도로는 우회하는 길인 듯?

우리는 우측 임도로 조금 진행했다가 다시 돌아와 급 내림길로 내려섰다



달음재(장군미)의 이정표



장군미의 안내판



급 내림길을 내려서면 있는 이정표

여기서 백마산 방향은 백마산 능선의 산시이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작은 소

삼박골 골짜기의 계곡물을 볼 수 있는 곳은 여기와

임도 중간 쯤에 있는 또다른 소가 하나 더 있을 뿐이다.

실망스럽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임도와 멀어지면서 골짜기가 깊어진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또다른 소-임도에서 조금 들어가 있다







삼박골 농원 앞의이정표





발에서 불이난다는 두여인을 여기에 두고 차가 있는 곳까지(2.1km 30분) 걸었다



여기 우측으로 바드리 마을 가는 길이 있는 듯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바드리 마을 입구의 식당







뒷쪽 너덜겅이 보이는 능선을 아래에서 부터 타야 했는데

우리는 그 우측까지 치고 올랐다



줌으로 당겨본다










참고 지도-국제신문,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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