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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아홉산과 회동수원지-회동동

by 와송 2007. 11. 20.

아홉산(360m)-회동동

2007.11.18()

산행인원;

코스; 회동동 179번 버스종점/동대교/포덕문/회동동 수원지 상수원 보호 안내판/임도/철탑/1~9/철마밤나무집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115- 하산 1410

 

어제 나의 절친한 친구 한명이 세상을 달리했다.

새벽녁까지 친구 옆을 지키다가,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를 용호동 본가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왔다.

 

저녁 때 다시 모이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그냥 집에 있으면 허무한 생각만 들 것 같아

식구들을 데리고 회동동 아홉산을 찾았다.

 

나지막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말로만 듣던 임실의 옥정호 같다.

 

잔잔한 호수에 붉게 물든 단풍잎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호수 앞 오륜대 마을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정면에는 금정산의 주능선이 일자로 한눈에 들어오고,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동서남북 부산 인근의 산들의 모습이 다들어 온다.

해운대 앞 바다와 달음산쪽의 동해바다도 보인다.

 

산행 날머리는 추어탕으로 유명한 밤나무집 마당으로 연결된다.

그러니 점심 준비없이 약3시간 산을 타고 

추어탕 한그릇하고 오면 그저그만이다.

 

요즘은 밤나무집에서 회동동 방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10명이상이면 언제든 운행한다고 한다.(금정구 방향도 가능)

우리는 금정구 방향이고 인원을 채우지 못해

오후 4시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나왔다.

 



회동수원지 전경


179.99번 회동동 버스종점



동대교



저 앞 도로공사로 산을 절개한 곳까지 가서, 고개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동대교 앞 동대마을입구에 이런 탑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명소도 있다



여산 송씨 종중회 건물-포덕문





기와지붕 위에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와송이 자라고 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것이다


회동동에서 철마로 가는 도로의 높이를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들머리는 저 고개 좌측 상수원보호 안내판 뒤로 열린다



들머리-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뒤로 가서 아래로 내려간다



조그만 개천을 건너 저 앞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중간에 임도가 있다



철탑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 본 도시의 모습-정면 멀리에 철탑이 보이는 산이 황령산이다



좌측 멀리는 해운대 장산이고, 바로 앞 평토 작업이 된 땅은 석대쓰레기 매립장이다



이제 좌측으로 회동수원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1봉-누군가 하영봉이라고 명명을 했다.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제1봉까지만 오르막이고 나머지 8봉은 능선 산행이다.

말 그대로 가족산행지로 제격이다

1.2.3봉에서 바라보는 회동수원지의 모습이 제일 좋다



정면 호수옆의 오륜대 마을-민물고기 매운탕과 민물장어로 유명하다



금정산 아래의 구서동 아파트촌



바로 앞 2봉의 모습과 그 뒤 3봉





고당봉의 모습을 약간 줌으로 잡아봤다



바로 앞의 야산은 호수에 떠있는 섬처럼 보이지만 3봉에서 보면 뭍과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가을 하늘이 모처럼 청명하다.이렇게 파란 하늘은 근래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지나온 1봉의 모습-호수 끝으로 도시고속도로가 보인다



멀리 금정산의 주능선의 모습이 일자로 한눈에 들어온다.좌로 고당봉과 그 우측으로 장군봉의 능선이 부드럽다

장군봉 앞에는 계명봉이다



호수 옆 도시고속도로



오륜대 마을이 평화스럽게 보인다

멀리 금정산의 의상봉과 그앞 무명봉의 바위 모습이 우람하다



이산-조선 시대 왕실 소유의 산이란 뜻이란다

이런 표지석이 곳곳 봉우리마다 있다


우측 개좌산과 그 아래 개좌터널를 뚫고 있다-이 터널은 회동동과 철마를 잇고 있고,정관 신도시의 연결도로다



앞 산이 4.5.6봉이다

아홉산은 봉우리가 아홉개란 뜻인데,봉우리를 세면서 가는데도 능선 상 봉우리의 구분이 쉽지 않다



2봉을 지나 3봉 직전의 돌탑






두 모녀가 기도를 하고 있다

공주는 모처럼 따라 나섰다.6개월 정도만이다

그동안 유치원 선생님한다고 힘들었다


3봉 조망대-여기까지가 수원지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3봉에서 바라본 수원지의 모습




섬처럼 보이던 곳이 여기서 보니 연결되어 있다





계명봉과 그 뒤의 장군봉의 모습을 약간 줌으로 잡아봤다

골짜기에는 범어사가 보이고, 계명봉아래는 경동아파트다



지나온 2봉과 1봉의 모습

단풍나무는 없어도 참나무 종류가 많아 붉게 물든 모습이 좋다



앞 4봉의 모습-하나의 봉우리에 서면 그 다음 봉우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막상 걷다보면 봉우리를 올라선 것도 모른다



멀리 동백섬쪽으로 눈을 돌려본다-약간 줌으로



해운대 장산 아래는 반여3동?인 모양이다



줌으로 당겨보니 집들이 올망졸망 성냥갑 같다



깊어가는 가을의 낙엽길이 햇빛을 받아 눈부시다



그 길을 모녀가 걷고 있다




아홉산 정상-나지막한 산이다

여기가 아마 6봉 정도인 것 같다.세면서 왔는데 구분이 잘 안된다


우측으로 개좌산





해운대 장산도 보이고


중앙 멀리 달음산이 보이고, 그 뒤로 동해바다가 출렁인다



달음산을 줌으로 당겨본다-옥녀봉의 바위 모습이 보인다



좌로는 금정산의 능선이 아름답고





7봉이 숲 뒤로 보인다



금정산과 장군봉의 능선이 아름답다





이 부근에서 우측으로 개좌산으로 연결되는 산길이 있다







철마부락-정관 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철탑 앞 숲속에 밤나무집이 있다



날머리-가족묘지



밤나무 밭 뒤 족구장 옆이 날머리다











셔틀버스와 밤나무집 전경-예전에는 고가 한채와 밤나무 숲이 장사의 터전이었는데, 많이 발전했다




등산을 바로 시작할려면 이곳에서 직진해가면 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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