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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용암봉에서 소천봉까지(밀양)

by 와송 2007. 6. 11.

용암봉-소천봉(밀양)

2007.6.10()

홀로

코스; 신곡마을회관/양지마을/취수탱크/당산나무/전망대/종지봉(이장한 묘터)/전망대/오치령 육화산 가는 길/신오치고개/

 밀성박씨,경주최씨묘/통천문/전망대/용암봉/소천봉/신곡리 교회/신곡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 출발 8- 신곡리 도착 840분 

(신곡리는 밀양 긴늪 삼거리에서 25번 국도 청도 방향으로 진행하여,

 상동면 소재지를 지나서 상동교 다리 건너기 전 우측으로 6.7km 정도 들어가면 됨)

 등산 850- 하산 16

 

점점 여름으로 접어드는 것 같다.

슬슬 계곡이 그리워진다.

오늘도 28-9도의 날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등산로 주변이 들꽃으로 치장하고 맞아주더니

이제 숲이 우거져 걷기에 거추장스럽다.

 

종지봉(이장한 묘터가 있는 곳)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이다.

특히나 들머리 부분이 급경사 구간이다.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멋진 전망대가 반긴다.

이후 종지봉까지는 약간의 능선길과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종지봉 지나서는 용암봉까지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 산행이다.

육화산, 오치령 갈림길 직전에 최고의 전망대가 기다린다.

동서남북 거침이 없다.

 

진행 방향 좌측에는 육화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그뒤로 구만산,억산,운문산이 연이어 있고,

정면에는 정각산,구천산이, 그뒤로 천황산이 보인다.

 

신오치 고개를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이 있다.

용암봉 직전의 전망대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산 아래 쪽에는 송백리가 평화롭게 보인다.

 

통천문을 지나면 용암봉이다.

전망은 전혀 없다.

직진하면 백암봉 중산 낙화산 보두산 비학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길이다.

 

소천봉을 가려면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용암봉을 내려서면 줄딸기가 지천이다.

이후 소천봉까지는 내리막이었다가 다시 오르막이다.

약간의 숨을 헐떡여야한다.

 

그리고 용암봉에서 소천봉까지의 등산로는 잡목이 길을 막는다.

다른 구간은 걷기에 불편함이 없는데, 이 구간만 안좋다.

 

약초를 캐는지 숲속에서 서너명의 남녀가 뭔가를 캐고 있다.

산행길에 처음으로 보는 사람들이다.

 

산행을 하면서 보니까 길가에 둥글레 줄기를 많이 뽑아놨다.

아마 이런걸 채취하러 다니나 보다.

줄기가 뽑혀져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다.

 

소천봉 역시 전망은 없다.

용암봉에서 소천봉을 거쳐 하산 무렵까지는 전망이 전혀 없다.

이후 소천봉을 내려서면 좌우가 급경사인 소나무가밀생된 능선길이다.

 

신곡리 교회 바로 위 까지 계속해서 꾸준한 내리막 길이다.

늘씬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햇빛을 막아주니 걷기에는 좋다.

 

신곡리 교회가 나타나면 음지 마을이다.

교회는 바로 앞에서도 일반 가정집처럼 보인다.

교회라는 표시가 없다.

십자가도 없다 

지나치고 나서 교회 안내 이정표를 보고, 그게 교회 건물이구나하고 알 정도다.

 

음지마을을 내려서면 바로 앞이 신곡 마을 회관이다.

식구들이 허심청으로 목욕을 온단다.

시간에 맞게 도착할 듯하다.

모처럼 아들과 같이 목욕을 한다.

제대를 하고 나니 많이 의젓해졌다.

 

 


동창천의 모습



신곡리 마을 회관 옆에 양지마을과 음지마을을 알리는 안내석이 있다.

주차는 도로변에 하고, 좌측 양지마을로 들어간다.(8;41분)



마을 안내석



이 도로를 따라가면 신오치고개로 넘어간다



들머리는 마을 안 세멘도로를 따라 가면, 산 아래쪽 대숲 앞의 정자나무 부근에서 시작된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는 밤나무 꽃이 특유의 향기를 발산하고 있다

밤나무꽃 향기는 그 향을 처음 맡는 사람들은 역겹다.비릿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꾸 맡다보면 그것도 맡을만 하다



모내기가 막 끝나고 농부가 비료를 뿌리고 있다











양지 마을에 들어서면 이 다리를 지나서 좌측으로 간다



이곳에서도 좌측으로



이 전봇대가 서있는 집 담에는 항아리를 죽 엎어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가면 당산나무가 있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산으로 든다



취수 탱크



당산나무-당산나무 뒤로 산길이 열린다



당산나무 뒤쪽 좌측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린다



저 소나무 뒤쪽이 들머리(9;08분)



들머리에 들어서면 전망대가 나타날 때까지 급경사의 산길을 올라야 한다

아무리 급경사의 산길도 이제는 숙달이 되어서 괜찮다.



나리꽃이 피어있는 전망대-여기에 올라서면 양지, 음지 마을의 전경과 앞으로 진행해야할 산길이 대충 그려진다(9;37분)





마을 앞에는 동창천이 흐르고, 멀리 신대구 고속도로가 달린다



음지마을위 하산 지점인 신곡리교회도 보인다

밀양 청도 쪽에는 마을 이름에 양지,음지라는 말이 많이 들어간다

이름 짓기가 쉬워서일까?

아니면 산골 마을 이어서 일까?



용암봉 아래 안정마을과 그 아래 새마마을 전경



소천봉이 정면에 오똑하다



동창천의 모습



좌 용암봉- 우 소천봉



소천봉









이장한 묘터가 있는 종지봉(10;24분)



전망대에서 뒤 돌아본 종지봉



전망대에서 주위 산군을 본다

좌측으로는 육화산이 손에 잡힐 둣하고, 그 좌측 뒤로 구만산이 고개를 내민다

우측 멀리는 북암산과 억산이 조망되고





양지마을과 음지마을도 다정해 보이고



지나온 종지봉과 능선길



건너편에는 소천봉이



우측에는 용암봉이



최고의 전망대의 모습(10;59분)





좌 용암봉- 우 소천봉



오치령에서 내려서는 청도쪽 내리 마을(안내동)



오치령쪽- 육화산과 억산이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정면에는 정각산과 구천산이, 그리고 그 뒤로 천황산이 희미하다



신오치고개에서 오치령으로 연결되는 도로



오치령으로 갈라지는 길 직전의 봉우리



좌- 용암봉, 우-소천봉







오치령 고개



최고의 전망대의 모습





오치령,육화산 가는 길 갈림길(11;34분)





신 오치고개의 도로를 가로 질러 오른다

이후 용암봉까지 약간의 오름길이 있다(11;50분)



지나온 능선길이 소나무 사이로 보인다

이후는 소나무 숲 길이다



커다란 바위가 소나무와 키 재기를 하고 있다



용암봉 직전의 전망대(12;39분)

산내천과 24번 국도가 지나간다

여기서 송백마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좌로는 북암산, 운문산이 보이고, 정면에는 정각산과 구천산이 보인다



송백리 마을 전경



송백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13;41분)-점심을 먹고 일어서면서



통천문- 몸이 비대한 사람은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을 듯(13;52분)





위에서 본 통천문



용암봉은 이렇게 소나무 숲이다(13;56분)





소천봉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직진은 백암산 중산 낙화산 보두산 비학산으로 연결되는 운문지맥길이다



용암봉을 내려서면 잠시 지나온 능선이 보이나, 이후 날머리까지 전망은 전혀 없다



소천봉 정상-용암봉에서 여기까지는 잡목이 길을 막아 거추장 스럽다

전체적인 산행로는 이 구간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소천봉 정상에는 이렇게 돌탑을 세워 놨다(14;54분)



소나무 숲 사이로 신 오치 고개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소천봉을 내려서면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의 경사진 길이다

중간에 약간 키작은 소나무 숲 사이로 정면에 청도 화악산(좌)과 청도 남산(우측)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 숲 길이 나타날 때까지 소나무 숲 내리막 길이다



숲길이 끝나면 갑자기 민가가 난타난다

여기가 신곡리 교회다.교회라는 표시가 전혀 없다(15;47분)



건너편 양지마을의 산행 들머리가 보인다





교회 앞의 딸기나무








음지마을


음지마을 어느 농가 담벼락-밀양,청도 쪽에는 집집마다 접시꽃을 많이 키우고 있다



은행이 주렁주렁 엄청 달려 있는 은행나무





집집마다 감나무도 많다



감나무 아래의 콩밭





음나무





음지마을을 나와 도로에 서면 바로 앞이 신곡리 회관이다



도로변에 주차한 산행객들?의 차량-아침에 주차할 때는 두대 밖에 없었는데, 몇대 더 늘었다




버스가 여기서 회차를 하고 있다(16시;00)

혼자서 산행을 하면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좋다.

참고지도;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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