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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다시 찾은 에베로릿지-울주

by 와송 2007. 7. 16.

다시 찾은 에베로릿지

2007.7.15()

산행인;

코스; 장재마을/배 과수원/포 사격장 옆 갈림길/금강폭포/에베로 릿지/신불능선/돌탑/전망대/아리랑 릿지 상단/

포 사격장 옆 갈림길/배과수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출발 950- 배 과수원 아래 도착 1035(대동-통도사간 도로비\2100)

 등산 1045-하산 1940

 

 

어제 밤 대구에서 성규 처남이 이서방 모친 병 문안 차 내려왔다.

늦게까지 한잔 하는 바람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아리랑 릿지 옆 길의 경치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므로,

예전에 한번 올랐던 에베로 릿지로 올라, 아리랑 릿지로 하산하기로 하고

등산 계획을 짰다.

 

어제 태풍 마니가 일본을 지나갔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하늘은 너무나 청명하다.

 

코스를 짧게 잡았는데도 시간은 배로 들었다.

집사람이 너무 힘들어 한 까닭이다.

 

다시 찾은 에베로 릿지는 집 사람을 또 다시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다.

두번 다시 이곳은 오지 않겠단다.

몇년 전에도 그런 말 하지 않았나?^^

 

에베로 릿지는 위험하므로 하산 길로는 절대 잡으면 안된다.

 하산 길의 아리랑 릿지 길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만 그리도 청명하던 하늘이 심술을 부려

구름 속의 수묵화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좌측 봉우리가 영축산 정상이고,중앙 돌산이 에베로 릿지다



에베로 릿지를 줌으로 당겨봤다



걸어서 가는 길은 녹수가든 좌측 옆 길이고,차량은 우측으로 돌아가야 한다



배 과수원 아래에 주차한다



집 사람의 컨디션이 별로다



별장처럼 생긴 건물을 지나



과수농가 앞 차량 저지선



과수 농가 좌측 옆으로 산 길이 열린다



영축산 위의 하늘이 너무 맑다



골짜기 사이로 폭포가 보인다

등산로는 과수원을 지나면 포 사격장 옆으로 나있다



햇볓이 쨍쨍하다

그렇게 오르막이 아닌데도 숨이 막힌다

모처럼 청명한 날이다



여기서 보이는 금강폭포의 모습은 아마도 상단의 것인 모양이다

폭포의 색이 바위 색과 비슷하여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금강폭포를 줌으로 당겨본다-바위 옆 골짜기에 있다





장재마을의 전경



이곳이 아리랑 릿지 길로 가는 갈림길이다

나중에 하산은 여기 우측으로 내려왔다



우측의 길로 돌아가면 조그만 폭포가 나온다

앞의 능선은 아리랑 릿지에서 내려오다가 옆으로 돌아옆 능선을 타기 전에, 바로 내라막 길로 내려오는 능선이다

우리는 옆의 능선을 탔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살만하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숲과 계곡이 최고다



비가 내린 후라서 소폭포에도 수량이 제법 있다



소폭포를 지나면 이곳에서 바로 아리랑 릿지로 오를 수있다



점점 폭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개울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2004년도에는 들머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여

신불사를 구경하고 포 사격장 안으로 들어서서 계곡을 타고 이곳으로 왔다.



에베로 릿지 입구-금강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에베로 릿지를 올라야 한다



금강폭포-비가 온 후라서 수량이 제법 있다



폭포를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본 모습이 너무 좋다고 좋아라 한다



폭포 아래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이곳으로 왔다



잠시 후에 일어날 일은 생각도 못하고 만면에 미소가 가득하다



사격장과 장재 마을의 모습



릿지 길을 열심히 오르고 있다



우측 쓰리랑 릿지 옆에 새로운 폭포가 보인다

비가 온 뒤에 수량이 풍부하니까 나타난 모양이다









줌으로 당겨본다



좌측 금강폭포 위에도 또하나의 폭포가 보인다



이것도 줌으로 당겨본다



이제 금강폭포가 저 아래쪽에 보인다



금강폭포도 줌으로 당겨보고



금강폭포 위쪽에 또다른 폭포가 골짜기에 조그맣게 보인다



이런 정도의 릿지는 아무것도 아니다-우측에 밧줄이 걸려있다



쓰리랑 릿지 옆의 폭포가 한층 가까이 있다



아래 포사격장이 보인다



우측이 아리랑 릿지,좌측이 쓰리랑 릿지





아슬아슬한 바윗길-그러나 이곳으로 올라서기 보다는 옆으로 가는 게 더 안전하다





소나무가 크면서 바위의 틈을 더 벌려놓고 있다

놀라운 생명력이다





릿지길을 열심히 오르고 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리랑 릿지와 쓰리랑 릿지



쓰리랑 릿지 옆의 폭포



아슬 아슬한 바위의 밧줄이 직벽에 걸려있다



금강폭포가 저 아래 멀리 보인다



영축산 정상쪽



우측이 아리랑 릿지,좌측이 쓰리랑 릿지



쓰리랑 릿지 계곡



또 하나의 직벽 구간에 걸린 밧줄



예전에 쓰던 밧줄은 잘라내고 더 굵은 밧줄을 걸어놨다













우측-아리랑 릿지,좌측-쓰리랑 릿지



에베로 릿지에는 밧줄이 많이 걸려있다

그중에서도 네 곳이 제일 험한데,처음 두곳 보다는 세번 째와 네번 째의 밧줄 구간이 제일 위험하다

세번 째 밧줄을 오르고 난 후 기진맥진하여 있는 모습-죽다가 살아 난 듯하다

그러나 잠시 후 제일 위험한 네번 째 구간이 기다리고 있는 줄을 지금은 모르고 있다









네번 째 밧줄 구간-베낭을 벗어 미리 밧줄로 옮겨 놓고 몸만 올라오고 있는 모습



아직 능선에도 올라서지 않았는데,산 위는 구름에 쌓여 심상치 않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청명하던 날씨가 이게 왠일이래?





다 올라오니 하산 길에 위험하다고 돼있다







이곳에서 에베로 릿지로 하산하지 말고,좌측 아리랑 릿지 옆 길로 하산 하는 길이 있다

에베로 릿지는 절대 하산길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영축산 능선 상의 위험 경고판-드디어 능선에 섰다

여기서 신불산 방향(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간다



완전 탈진 상태다



구름 속에 가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밥을 먹었던 명당 자리



이곳도 휴식하기에 그저 그만이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내리막 길로 접어들어, 약간의 오르막이 끝나면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온다

그곳이 오늘 하산 길이다

구름에 가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지라,혹시 이곳을 찿지 못하면 어쩌지 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왔다



오늘 이 리본이 같은 코스를 지났나 보다



아리랑 릿지 상단 부에 있는 멋진 소나무-이 부근에서부터 전망이 트이면서 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사진 상으로는 다 보여 주지 못한다

구름 속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구름 속에 간간히 보이는 바위들은 더 할 나위없이 멋있다







너덜길이 나타나면 가로질러 좌측으로 난 길을 따른다

에베로 릿지 입구에서 우회하는 길이 아마도 이 부근으로 연결되지 싶다



금강폭포 위의 또다른 폭포의 모습-폭포가 아래 위에 각각 있다

건너편에서 보니까 나타난다



아리랑 릿지에서 나려오다 갈라지는 능선-앞의 나무가 없는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에 닿게 된다. 우리는 옆으로 돌아 옆 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포 사격장 갈림길-여기로 하산

산 위는 아직도 구름 속에 잠겨 있다



장재 마을과 도로에는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너무 늦게 하산했다




멋진 길을 날이 더 좋을 때 한번 더 가고 싶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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