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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봉래산-영도

by 와송 2008. 1. 8.

봉래산(395 m)-영도

2008.1.6()

홀로

코스; 태종대 입구/자갈마당 주차장/감지해변 산책로/중리/절영해안 산책로/백련사/임도/체육공원/봉래산 정상/자봉/손봉/

자봉/봉래산/송신소/헬기장/청학동 버스종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출840-태종대 도착 10

산행 시작 10- 하산 1640


갈 때; 구포-남포동(지하철1호선 남포동역 2번 출구), 남포동-태종대(시내버스30)

올 때; 청학동-남포동(시내버스9-1), 남포동-구포(시내버스126)

 

오늘은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다.

그러나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다.

아마도 겨울이 실종된 게 아닌가 싶다.

 

기온이 올라가니 안 좋은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시정이 안 좋다는 점이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안개가 끼기 때문에,

멀리까지 조망을 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오늘은 홀로 떠나는 길이라 차를 안 가져가도 되는 곳으로 간다.

그간 차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미뤄둔 영도로 가보자.

 

실로 오랜만에 가보는 영도는 많이 변해 있었다.

그리고 해안가 산책로를 걸으며 바라본 바닷가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또한 봉래산에 올랐을 때의 감동은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부산의 해안가를 이렇게 속속들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잔잔한 바다에 햇살이 비추이는 모습은,

그리고 일렁이는 물결에 햇살이비치는 모습은말로 표현이 안 된다.

 

하루종일 마음 편하게,

그리고 느긋하게 구경하며 산행을 즐겼다.

 

부산을 가장 빨리 구경하고 싶으면 백양산과 봉래산을 오르면 되겠다

백양산은 부산의 내륙쪽을 샅샅이 보여주고,

봉래산은 해안가쪽을 낱낱이 보여준다.

 

목장원으로 하산할까하고 손봉까지 갔다가,

산행로를 익혀둘겸 해서 다시 봉래산 정상을 거쳐 신선동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그만 청학동으로 빠졌다.

하산하면서 그 동네 주민의 안내를 받아 청학동 버스 종점에서 남포동행 버스를 탔다.

 

 


남항대교를 빠져나가는 연안 여객선이 흰 포말을 남긴다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 2번 출구로 나와,남포 파출소 옆에서 30번 버스를 탄다

여기서 한 정거장 더가면 영도대교 앞에서는 8번,88번 등 많은 노선버스가 있다



버스노선 안내판



태종대행 버스노선 안내판

나는 종점 한 정류장 못가서 태종대 온천 정류소에서 내렸으나, 종점에서 내리는 게 좋겠다



태종대 종점-종점은 태종대 공원 바로 앞에 있다



태종대 공원 입구에서 감지해변 산책로 쪽으로 간다



태종대 공원 주차장 옆으로 길이 있다



태종장 횟집 옆으로 나오고 있는 사람들



바닷가에 나오면 좌측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바닷가에는 포장식 횟집들이 줄 지어 있다



감지해변 산책로는 정면에 보이는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좌측 해변가쪽으로 이어진다

이후 해안가 도로를 따라 간다



바닷가의 포장 횟집들





유람선 선착장-오륙도와 태종대 일대를 일주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낚시 하는 사람

영도 일대는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도로를 따라 간다

우측은 군부대 입구다


유람선 선착장과 곤포가든 횟집이 산 아래 바닷가쪽으로 보인다



산 너머 좌측 바다에는 오륙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오륙도를 줌으로



태종대 앞에 주전자 섬이 보인다

주전자 섬을 줌으로-주전자 처럼 보이십니까?

거기에는 등대가 있다



언덕에 오르니 부산 외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약 40여척의 배들이 외항에 떠 있다

차례대로 입항하여 수입물품을 내리거나,

수출품을 선적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군부대가 있는 산쪽으로는 울타리가 쳐져있다



바닷가에는 사람이 올라설 수 있는 조그만 바위만 있으면, 어김없이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 초소가 보이는 곳을 돌아가면 좌측 산 아래로 드는 길이 나온다

그곳에 리본이 보이는 곳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산을 내려서면 중리 해녀촌이 나온다



중리 해녀촌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송도쪽



산 아래 중리 해녀촌



중리 해녀촌으로 내려서며-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이어진다

해양대학교가 조도로 이전하기 전에는 저 앞 아파트 부근에 있었다





벽화가 그려진 담을 따라간다



낚시꾼을 태우기 위한 배



배가 안전하게 대피하고 있다







우측 산아래가 중리 해녀촌이다





해안가 벽이 광고판이다











저 아낙들은 무엇을 빌고 있을까?







태평양 전망대라고 세워 놓긴 했는데,소나무가 전망을 다 가린다

이게 무슨 전망대?하고 몇 발자국 옮기니 진짜 전망대가 나온다





진짜 태평양 전망대






망망대해가 보인다









장미터널-아마 일년에 단 한번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갈마당













절영 전망대-정말 망망 대해만 보인다





우측 산 아래 목장원이 보이는 전망대를 내려선다









노래미 낚시 터-여기는 노래미가 많이 낚이는 모양이다







출렁다리



이 부근에 대마도 전망대가 있는데,보이지를 않는다

그래서 목장원쪽으로 올라 보기로 한다

얼마나 잘 보이길래 대마도 전망대라 하는 지





목장원 앞 도로까지 올랐으나 대마도 전망대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위치도를 보면 분명 이 부근인데,어디에 있는지 표식이 없다



아마도 여기인것 같은데 여기는 표지판이 없다

정자처럼 지어져 있고,그 안에 긴 의자가 두개 놓여 있다



그 옆을 조금 가면 체육공원이 있다

여기서 다시 바닷가로 내려 간다





체육공원에서 내려서서



저 앞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상을 편다




겨울이 실종된 게 틀림없다

씀바귀 종류가 옆에는 시들어 있는데,또 한쪽은 꽃을 피우고 있다



계단식 분수대 위에는 아카시아집이 있다

술 종류와 간단한 안주거리들을 팔았었는데,

예전에 여기서 데이트를 즐기던 생각이 난다



올해 완공 예정인 남항대교가 점점 가까이 다가 온다





함지골 해녀촌이 저 앞에 있다

그러나 간이 막사처럼 포장만 쳐져 있다







함지골 해녀촌을 지나 이제 우측 계단을 올라선다







백련사 올라가는 길





엄포를 놓는 것 같다

계단을 올라서서 도로로 나가기 위해서는 남의 집 마당을 길 처럼 이용해야 한다

길이 그렇게 나 있다.그러다 보니 잘못하면 남의 집으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도로 위의 백련사


백련사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바닷가로 내려서려면 이곳으로 가야한다



백련사 입구 버스 정류소



백련사로 들어가서 입구 우측 산 길로 오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얼마 안된다

약1.5km다



바다 조망이 좋다



우측 산 아래로는 영선사가 있다



내 앞 길을 선도하듯 길 안내를 하더니,카메라를 들이대자 휙 날아 간다

부끄러운 모양이다



나뭇가지 위로 날아간 비둘기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간다







멋진 바다 조망이 보인다


운동시설이 있고,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멋진 전망대에 서서 송도쪽을 본다



연안 여객선이 쏜살같이 내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충무동쪽 내항



이제 정상이 보인다





드디어 봉래산 정상에 섰다



부산의 바닷가 구석구석을 보여준다고 조망도는 말하고 있다



자성대쪽 내항-수많은 수출입 물동량이 여기서선적과 하역을 한다



태평양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바다를 거쳐야 한다

우측 끝에는 해양대학교가 있고,좌측에는 오륙도가 있다



오륙도쪽

봉래산 정상


남포동,광복동쪽 시가지가 훤히 보인다



송도방향



중앙 빨간색 다리가 부산대교이고,그 좌측으로 영도대교가 있고,

또 그 좌측으로는 갈매기 날개처럼 보이는 자갈치 시장이 보인다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사이의 공터에는 롯데가 초대형 건물을 짓고 있다





자성대,우암동 방향 부두







서쪽 방향을표시하는 조망도

그러나 오후가 되니 점점 더 해무가 끼어 잘 보이지 않는다



송도와 다대포쪽 바다


자봉(앞)과 손봉(뒤)







신선대쪽 바다-그 우측에는 오륙도가 있다



해양대학교 방향-조도



뒤가 태종대다




손봉에서 하산하는 지점에 멋진 전망대가 머리에 소나무를 이고 있다





부산-오오사카간을 운항하는 판스타호가 출항을 하고 있다


다시 봉래산 정상으로 와서 송신탑이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헬기장이 있는 곳-여기서 신선동쪽으로 하산해야 하는데,나는 차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청학동 버스 종점-여기서 9-1번을 타고 남포동까지 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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