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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비룡산에서 시루봉까지- 청도

by 와송 2008. 2. 11.

비룡산-시루봉(청도)

2008.2.10()

산행인원;

 

코스; 삿갈마을 위 용산교/불영사 아래 임도/전망바위/영천최씨 묘/공동묘지/비룡산 정상/ 갈림길/시루봉/갈림길/

 삿고개 마을/임도/용산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 출발 910- 도착 1010

도로비 ; 신대구 고속도로 (대동-밀양 \3800+\1100)(청도-대동 \5800+\1100)

용암온천 1인당\5500

등산 1010-하산 1625

 

 

오랜만에 공주가 따라 나선다.

겨울이라지만 봄날처럼 따뜻하다.

능선에 올라 북풍을 맞을 때만 약간 차가울뿐이고,

바람도 잠잠하고,햇볕도 따스하다.

 

등산로는 거의 원시의 상태다.

보통은 신문사 등산팀이 다녀가면,

얼마 안있어 등산로가 빤질빤질한데 여기는 예외다.

아마 볼거리가 없어서 인가 보다.

 

처음 약25분 정도는 길다운 길이 거의 없다.

예전에 마을 사람들이 간간이 이용하던 아주 희미한 길이 있을 뿐이다.

 

전망대를 지나면서 제법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아마도 불영사쪽에서 오는 길인 듯하다.

이후는 거의 외길 수준이다.

 

등산로도 낙엽이 쌓여 푹신푹신하고 걷기에 좋다.

단지 시루봉을 제외하곤 전망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용당산 코스하고 거의 같은 수준이다.

 

여기는 적당히 땀 흘리고 온천을 하는 맛으로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100% 원점회귀 코스라는 점이 장점이다.

 

하산 후에 천년 고찰이라는 불령사를 구경하러 갔다.(900m 거리)

절이 아주 작았다.

거의 암자 수준이다.

 

절 구경 후 용암온천을 갔다(30분 거리)

설 연휴인데도 연휴가 길어서인지 돌아오는 길이 정체없이 편했다.

 

 


밀양I.C에서 25번 국도를 타고 상동면 면사무소를 지나서,

상동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58번 국도를 타고 오면 이곳이 나온다

좌측이 불령사 가는 길이다





정면 우측이 시루봉이다



삿갈마을 위 용산교

다리 건너는 하산길이고,산행로는 불령사가는 직진길이다



용산교 옆의 농장



산행로는 용산교에서 불령사 방향으로 약7-8분 걸으면 조그만 다리를 건너

좌측 비포장 임도로 5-60m 거리에 산으로 드는 길이 있다

리본이 두어개 붙어 있다




우측이 들머리

들머리에서 약20분 거리에 있는 바위

이 바위가 있는 곳까지는 길이 아주 희미하다

들머리에서 약25분 거리에 있는 전망바위

이곳을 지나면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영천 최씨 묘



공동 묘지가 있는 곳-이렇게 높은 곳에 공동묘지를 조성했다니 놀랍다

보통의 경우는 공동묘지라면 접근하기가 좋아야 하는데,여기까지 상여를 메고 왔다는 것이 신기하다

홀 몸으로 오르기도 힘이 드는데......



비석도 자그만 하고,비석이 작다보니 씌여 있는 글도 간소하다

자손의 이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양지 쪽은 눈이 녹았고,음지와 능선에는 눈이 남아 있다



비룡산 직전의 묘가 있는 안부-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비룡산 정상은 여기서 약15분을 힘들게 오르면 있다



비룡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비룡산 정상을 내려서면 우측에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양지와 음지의 극단을 보여준다

자로 잰 듯한 음지의 눈 쌓임



시루봉 정상-여기도 정상석은 없다.비룡산에서 약45분 거리

오늘 산행 중 유일하게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선의산과 용각산이 보이고,

청도 시가지와 그 뒤 청도 남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누군가가 정상임을 표시해 두었다



청도 시가지와 좌측으로 남산과 그 옆 화악산이 보인다






뾰족 솟은 용각산과 그 뒤 선의산-용각산은 봄철 진달래가 유명하단다



청도 시가지 줌


특이하게 자란 소나무




대남바위산으로 가는 갈림길-여기서 좌로 하산


갈림길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삿고개 마을이다

정면 멀리는 육화산과 구만산 능선에 흰 눈이 쌓여 있다



정면 용당산이 여기서 보니 아주 낮게 보인다

지난 여름 저기서 집사람을 잃을 뻔 했다



삿고개 마을-예전에는 많은 가구가 살았는데, 지금은 단 한가구만 산단다

지난번 용당산을 왔을 때는 몰랐는데,오늘 하산을 하면서 보니까,

마을 사람들이 떠날만 하다는 걸 알았다.

임도 수준의 길은 있지만 하산길 내내 경사가 심했다







울타리 안에는 보리가 크고 있었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솟대











내리막 길의 경사가 심하다

이런 경사가 서너 곳이 된다











구만산 능선의 흰 눈






불령사 뒤편의 효양산(우측)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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