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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영취산-창녕

by 와송 2008. 3. 10.

영취산(682m)-창녕

2008.3.9()

산행인원;

코스;법성사/사리마을/외딴집/묘지/암릉/영취산 정상/삼거리/암릉/법성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출발 95- 도착 10

등산10- 하산 1550

부곡 온천(산행지에서 약15분 거리)-대중탕 \3000, 가족탕\20,000

 

 

오늘 산행은 순전히 온천욕을 하기 위해 코스를 잡았다.

집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이 산은 코스가 단순하고, 별 볼 거리도 없는데,

부산일보에 한번 소개되고 나서인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이 코스를 타러 왔다.

 

단체 산행객들이 움직이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오긴 온 모양이다.

 

날씨가 약간 흐린 것을 제외하곤,

오늘 날씨는 완전 봄날이다.

 

이 코스는 외딴 집을 지나서 묘지만 찾으면

하산 때까지 길을 헤맬 일은 없다.

 

등산로는 개척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오솔길 정도이고, 길이 거칠다.

 

그러나 등산화에 부딪치는 촉감은 부드럽고 좋다.

마치 양탄자를 밟고 가는 것 같다.

 

안타까운 점은 8-9년 전에 난 산불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이다.

산의 많은 부분이 벌거벗고 속살을 보여주는 모습이 흉물스럽다.

 

1시간 정도를 오르니 전망이 트이면서 저 멀리

진달래와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 옆은 기암이 유명한 관룡산이 있다.

산 아래로는 옥천 저수지가 보이고,

 

오를수록 사방 전망이 점점 트인다.

계곡 위 산 밑에는 좁은 터를 이용하여 

아기자기한 절집을 지은 구봉사가 보인다.

 

정상 직전의 바위 지대가 볼 만하다.

여러 가지 기암들도 눈을 즐겁게 한다.

 

하산 길은 거의 암릉길을 걸어야 한다.

하산 후 부곡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부곡 온천은 아직도 목욕요금이 오르지 않았다.

 

전국 거의 모든 온천지대의 요금이 5000원에서 7000원 정도인데,

여기는 동네 일반 목욕탕 요금(\4000)보다도 싸다.

 

한 때는 전국의 모든 관광버스의 집합소였던 적이 있었는데

세월이 무상(無常)하다.

온천 개발이 안 되어 전국적으로 유명 온천 지대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

그 당시 여기는 별천지였다.

여기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그 시절이 그리울 것 같다.




산행로는 법성사와 사리 경로당 사이 길로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차는 여기에 주차한다



마을 안에 들어오면, 저 앞 담 위에 가로등이 있는 집 옆 골목으로 간다



여기서 우측으로



이 길을 따라



마을 위 외딴집-트럭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본격적인 산행이다.

여기만 찾으면 길은 거의 외길이다



산 불이 난 흔적-여기부터는 전망이 트이면서 눈을 즐겁게 한다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지나온 능선길




옆 능선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산행로 옆에는 거북이 바위도 있다



그 바위가 조금 지나서 보니 전혀 별개의 바위다





지나온 길



앞 산 멀리 화왕산과 그 우로 관룡산이 보이고,산 아래로는 옥천 저수지가 보인다



줌으로 당기니 누런 억새지대가 보인다







기암들이 즐비한 정상 직전의 바위 지대




산 기슭에 자리한 구봉사-저기까지 차가 들어간다



정상 직전의 바위지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다

여기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인데도, 단체 산행객들이 몇팀이나 왔다



우측 벌거벗은 지대로 올라온 능선길





건너편 신선봉에서 오는 능선길 북사면은 아직도 눈이 덜 녹았다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와 바위 위에 앉았다



사람들은 바위만 보면 좋아 한다



건너편 하산 길의 암릉길





마을 앞에는 45번 고속도로가 지난다



신선봉에서 오는 능선길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신선봉이 오똑하다

예전에는 저곳을 경유하여 영취산을 지나고,병봉을 지나 하산한 적이 있다



영취산 정상-누군가 정상석 밑둥을 부수어서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아마도 글자가 씌여진 부분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도록 한 모양인데,

남이 애써 만들어 놓은 물건을 사진 한장 잘 찍기 위해 훼손한다는 것이

산을 타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정상석 위에는 동서남북 표시가 되어 있는데,저렇게 해 놓으니 방향이 잘못되어 버렸다




신선봉에서 오는 능선길



정상에서 하산은 바위 사이로 내려간다



정상 바위 사이로 나오면 산 아래 구봉사가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삼거리 하산길-저곳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우측길은 병봉으로 가는 길이다



정상을 내려서자 마자 좌측으로 구봉사 가는 길이 있고,

삼거리 조금 못가서 좌우로 하산하는 길이 또 있다



정상을 내려서고 있는 사람들


하산 능선길




뒤돌아본 정상


이곳에서 좌측으로 간다



이제 옥천 저수지가 점점 가가워진다





어디서 산불이 났는지 헬기가 물을 떠 가고 있다



하산길의 사람들







구봉사 마당에는 차량이 몇대 서 있다



뒤돌아본 길


우측 아래로 청연사가 보인다





하산길이 거칠다



묘지 앞을 지나



구봉사 올라가는 포장도로에 닿는다



뒤돌아 찍은 모습-묘지아래 좌측에서 나왔다



이 전신주 부근이다-역으로 산행할 때 참고





전원주택을 지나서




계곡물이 흐르는 길 좌측길로 가면 차가 있는 곳이다

100% 원점회귀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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