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봉-금정산
2008.9.21(일)
홀로
코스;만덕1동 상학초등학교/석불사 갈림길/천륭사지 갈림길/능선/무덤 갈림길에서 우측/너럭바위/닭 볏 전망대/전망바위/덕천동 능선 만남/전망바위/상계봉 정상/제1 망루 갈림길/안부 사거리/천룡사터/상학초등학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등산 8시-하산11시
오늘은 오후1시에 결혼식 참석이 있어
혼자서 간단하게 갔다 올 수 있는 코스를 잡았다.
상학초등학교 정문 옆을 돌아 학교 뒤로 오르니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길을 잡았다.
간밤에는 오랜 가을 가뭄 끝에 단비가 제법 내렸나 보다.
등산로에는 묵은 낙엽들이 제법 쓸려 내려와 있고,
나뭇잎은 아직도 물기를 머금고 있어 옷을 적신다.
금정산은 알면 알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오늘 또 하나의 명품코스를 알았다.
지금까지 상계봉을 숱하게 올랐지만 이렇게 훌륭한 코스가 있는 줄을 미처 몰랐었다.
상계봉의 진면목을 보려면 이 능선 코스를 택해야 한다.
내가 보아온 상계봉은 수박 겉핥기식이었다.
한 마디로 상계봉다운 상계봉을 본 것이 아니었다.
매번 그 언저리만 돌다가 내려간 것이다.
지난주의 파리봉 명품코스를 안데 이어 또 하나의 수확이다.
왜 닭계의 鷄자를 써서 上鷄峰이라 이름 붙였는지를 여기를 올라보고서야 알았다.
참으로 많이 닮았다.
이쪽 바위들은 올라서면 내려가기가 싫을 정도다.
날씨만 좋았다면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는 바위들이 많아
신선놀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비가 막 그친 무렵이라 아직 날이 흐리고
구름이 물러가지 않고 머물러 있어 시계가 좋지 않다.
천룡사지를 지나 하산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천룡사 코스를 사람들이 많이 다니나 보다.
천룡사 코스는 계곡은 있으나 수량은 많지 않은 듯하다
가뭄의 영향도 있겠지만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다
상계봉의 닭볏 모양의 기암
지하철 2호선 만덕역 4번 출구로 나와 약10분 거리에 있는 33번 버스 종점
상학초등학교는 그 조금 위에 있다
상학초 뒤로 상계봉이 보인다
상학초 정문 우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여기에 차단기 비슷한 이동식 봉을 설치해 놓고,수시로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학교 앞에 주차가 곤란할 경우에는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학교 뒤로 돌아가면 베드민턴장이 있다
소나무 숲을 지나
우측에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석불사 방향이다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 이정표
그 위 1분 거리에(앞 사람이 있는 부분)에서 우측은 천룡사지 방향이고
좌측은 화명동 방향, 중앙 좌측 방향이 오늘 오르는 상계봉 능선길이다
이곳에서 화명동 상계봉 방향이다
능선에 오르면 만나는 119 위치표시
119 위치표시에서 1분 거리에 묘지 갈림길이 있고,
여기서 우측 길로 오른다
좌측길은 덕천동에서 오르는 능선으로 연결된다
쉬엄쉬엄 들머리에서 약1시간 정도 오르니 드디어 전망이 터진다
묘지 갈림길부터는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좌측 아래로 덕천동에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멀리 낙동강 너머 김해 평야는 아예 보이질 않는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닭볏 모양의 기암이 위용을 자랑한다
암닭의 볏일까? 장닭의 볏일까?
맑은 날씨 같으면 보였을 광안바다쪽은 암흑이다
건너편 백양산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닭볏 기암직전의 바위-여기를 올라서면 커다란 너럭바위가 있다
닭볏 기암 바위-줌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낙동강 방향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낙동강 방향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닭볏 바위
산행로는 바위 우측 아래로 내려서야 한다
닭볏 바위를 오르면서 아래로 내려다 본 너럭바위
닭볏 바위 위의 전망바위에는 사람이 올라가 있다
상계봉 직전의 전망바위가 맨 위에 있다
닭볏 바위에 서다
밑에서 볼 때는 위압적이고 웅장했는데,막상 올라와 보니 밋밋하다
닭볏 바위에서 바라본 낙동고에서 올라오는 능선길
좌측 능선에도 기암들이 줄지어 서있다
이 소나무가 있는 좌측으로도 길이 있다
아마도 덕천동 능선과 연결되는 모양이다
닭볏 바위 위의 전망대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너럭바위와 닭볏 바위를 바라보니 그저 자그만 바위 덩어리에 불과하다
전망바위에는 공룡?의 발자국이 있다
기암들이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짙은 구름이 지나갈 때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전망바위를 내려서면 나오는 중요한 갈림길이다
올라올 때는 모르지만 내려갈 때는 대단히 중요한 갈림길이다
올라가는 방향으로 우측에 바위가 있고,여기서 좌측 길은 낙동고,화명동 대림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다
내려가는 방향으로 찍은 모습으로,좌측에 바위가 있고,우측길이 덕천동 능선길이고,
직진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천룡사지터로 가는 방향이고,
직진길 우측은 방금 지나온 너럭바위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상계봉 정상석이 구름 속에 있다
상계봉 정상 직전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석굴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데
찾다가 시간상 올라왔다
들머리에서 휴식포함 약2시간 정도 걸렸다
붓글씨 자랑도 아니고 이 무슨 짓인지?
저 앞 사거리 안부에 세사람이 쉬고 있다
제 1망루 갈림길에서 약5분여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모습
사거리 안부에서 약8분 정도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 곳에서 리본이 많이 달린 우측길로 간다
그 길로 내려서면 우측 오름길은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
천룡사터를 지나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이곳 갈림길? 비슷한 곳에서는 좌측길이다
이제 아침에 올라갔던 갈림길에 섰다
학교 뒤 송림을 지나
정문 옆으로 내려서면 산행 끝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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