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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월아산 장군대봉과 국사봉 잇기-진주

by 와송 2009. 3. 30.

월아산 장군대봉(482m)과 국사봉(471m)-진주

2009.3.29()

산행인원;

코스;청곡사 주차장/체육공원/두방사/장군대봉/돌탑(월봉)/질매재/월아산 정상/헬기장/ 월아산 우회(산악자건거길)

/질매재/월봉 돌탑/성은암 갈림길/청곡사/청곡사 주차장

 

구포출발 850-청곡사 주차장 도착 10

등산 1015-하산 1545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오늘은 월아산 헬기장 부근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하여 찾아 나선다.

그리고 청곡사에서 금호지에 이르는 도로변의 벚꽃과 배꽃,

금호지의 능수벚꽃이 아름답다하여

이것 또한 볼거리로 추가한다.

 

 그러나 상상했던 것 보다는 못하다.

 워낙이 보는 눈이 높아져서 어지간한 것은 눈에 차지 않는 까닭이다.

 

진주 시민들은 월아산 장군대봉과 국사봉을 연계해서 산행하는 것은 드물고

장군대봉과 국사봉을 각각 별개로 산행하는 것 같다.

 

청곡사로 해서 장군대봉을 올라보면 그런대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국사봉에도 시민들이 제법 있다.

그러나 질매재를 경유해서 사람들이 오가는 것은 드물다. 

 

이유는 장군대봉의 월봉(돌탑)에서 질매재로 내려서는 길이 워낙 급경사이고

등산로 정비가 전혀 안 돼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마찬가지로 질매재에서 국사봉을 오르는 길도 경사가 제법 있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차량회수 문제도 있고 하니 그런 모양이다.

 

월아산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내려서는 길 주변에

진달래를 일부러 심어놓은 것 같았는데,

밀집된 정도가 약하고

개체마다 개화 시기가 달라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다.

 

그리고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는데도 냉해 탓인지 시들시들하다.

청곡사 도로변의 벚꽃은 아직 완전한 개화가 안됐다.

 

올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고 하던데

실상은 그렇지도 않은 가 보다.

일주일 정도는 있어야 만개할 것 같다.

 

해서 하산 후의 일정은

진주 남강변의 촉석루와 진양호를 둘러보는 것으로 변경했다.

공주가 따라 나섰기 때문에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찾아간 촉석루는 박물관까지 둘러보고 왔다.

박물관은 올 연말까지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기억이 어렴풋한 진양호는 일주도로변의 나무가 시야를 가려 아쉬웠다.

디카의 스페어 배터리가 촉석루에서부터 방전되는 바람에

그 이후의 사진을 담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정품은 하루 종일 찍고도 여유가 있었는데

비품은 일찍 소모가 된다.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지치고 배도 고프다.

경상대 후문 쪽이 싸고 맛있는 집이 많다하여 찾아갔으나

그냥 그랬다.

 

한 끼 식사를 하고 남해고속도로를 탄다.

남해고속도로는 오늘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지수부터 산인까지는 언제나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그래도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달음산 고개(월봉)에서 바라본 국사봉


남해고속도로 문산I.C를 빠져나오면 만나는 신호대에서

직진 표시의 금산 공군사령부쪽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신호표시가 조금 애매하다.

진주 상평공단과 공군사령부 모두 좌회전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공군사령부쪽이 바깥쪽의 좌회전이다.


나는 여기서 진주 상평공단쪽으로 갔다가 다시 유턴해서 돌아왔다




청곡사 주차장

등산로는 건물을 짓고 있는 우측으로 열린다

좌측 직진형의 도로는 청곡사까지 이어진다

지금은 청곡사 주차장까지 진주 시내버스가 다닌다



일주문이 차도가 아닌 이쪽 편에 있다



등산로는 청곡사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수목장 입구를 알리는곳에 구름다리가 설치돼있다



청곡사 입구의 부도가 있는 곳에서 약23분 정도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 직진형의 큰 길은 장군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고

그 우측 사면길은 두방사로 가는 아름다운 오솔길이다

우리는 두방사로 가는 길을 따랐다




체육공원에 있는 이정표


두방사로 가는 편안한 오솔길



저 앞에 두방사가 보인다



두방상 뒤에 장군대봉의 송신탑이 보인다



장군대봉에서 내려오고 있는 사람들





두방사에서 약30분 정도 올라오면 장군대봉이다

장군대봉 정상은 조망이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장군대봉에서 바라본 남해고속도로



우측 진주 시가지 방향



장군대봉 정상의 이정표





이정표 뒤로 보이는 산이 국사봉이다

그 사이에 안부인 질매재가 있어 내려간 만큼 올라서야 한다



월아산 장군봉 정상석



장군대봉의 벤치

여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올라온다



장군대봉의 각종 송신탑



장군대봉에서 월봉 방향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헬기장



월봉-돌탑이 있는 곳

달음산 고개라고도 한다

여기서 달음재까지 경사진 길을 내려가야한다

이 길이 반대편 국사봉 올라가는 길보다 경사가 세다

이곳은 등산로 정비가 필요한 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월봉(달음산 고개)의 이정표



월봉(달음산 고개)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건너편 국사봉



질매재에 내려서면 이 임도를 만난다

이 길을 조금만 내려가면 질매재이다

이 임도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장군대봉이다



질매재의 사람들

오늘 이곳에서 금산면민의 안녕을 비는 행사를 했다고 한다


질매재 표시석



질매재의 유래

그 형국이 소 짐싣는 질매와 비슷하다하여 붙였다고 돼있다



공군 부대의 차량 지원을 받아 행사를 했다



국사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장군대봉 방향

산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질매재에서 장군대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장군대봉

질매재에서 약25분 오르면 국사봉이다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바라본 동산리쪽 하산길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진주 시가지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헬기장 방향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때는 진달래 꽃밭이 엉성하다





진달래가 완전히 개화된 건 아니다

그리고 개체마다 개화 시기가 달라 화사한 멋이 없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니 그나마 조금 낫다



제일 화사한 꽃





헬기장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섰다



다시 국사봉 방향으로 올라서서 이곳 산악자전거 길이 있는 우측 사면길로 돌아서 갔다





사면길로 도니 조금 더 진한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다시 질매재에 섰다



임도의 벚나무가 반쯤 개화된 상태다



이 벚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전자렌지 속에서 갓 나온 팝콘 같다.

잘 튀겨진것 반,좀 덜 튀겨진 것 반


질매재에서 약20분 땀을 쏟으면 다시 월봉이다



월봉에서 제2 등산로 방향으로 내려서면 이곳 성은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성은암을 들러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청곡사가 나온다


성은암 갈림길의 이정표




성은암 갈림길에서 약17분 정도 내려오면 또 하나의 갈림길인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 길로 내려서면 청곡사 주차장 바로 위로 나온다


이 표시목이 서있는 곳이다

여기서 좌측길로 내려선다

꽤 중요해 보이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주차장 바로 위 도로에 내려섰다

일찍 하산했으므로 청곡사 경내를 구경하기로 한다

청곡사는 여기서 약100m 거리다





청곡사 옆의 성은사에서 내려오는 임도



가지가 축 쳐진 이 나무는 능수버들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능수버들벚꽃이라고 한단다



주차장에는 아직도 꽤나 많은 차들이 있다



진주 남강변의 촉석루



진주성



의기 논개 영정



참배도 하고



방명록에 서명도 하고




남강변의 의암도 구경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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