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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성산 1봉과 2봉 이어가기(중앙능선)-양산

by 와송 2009. 5. 12.

천성산1봉과 2봉 이어가기 -양산

2009.5.10()

홀로

코스;용연 진흥목화아파트/용연 낚시터/공동묘지/밤나무단지/파묘터(271)/폐안테나(묘지1)/안부/전망대/

학성이씨묘(용소 능선 갈림길)/철탑/임도/어긋난 4거리 갈림길/능선/임도/능선/임도/급오르막(돌탑 529)/전망대/

안부 삼거리(용주사 계곡 갈림길)/임도/습지 감시초소/화엄벌/천성산 1/은수고개/철쭉군락지 제단/임도/천성산2/

영산대 갈림길/내원사 갈림길/집북재 갈림길/중앙능선/6부능선(성불암계곡 갈림길)/5부능선(내원사 갈림길)/대나무숲/

계곡/내원사

 

구포출발;725-용연 도착 8

등산;85-하산1550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오늘은 천성산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주에 철쭉의 개화상태가 절반 정도라 하여

이번주에 가면 절정 상태의 철쭉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갔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이다.

 

이상기온(고온현상)으로 인해 꽃이 말라 비틀어 져 있어

그 몰골이 말이 아니다.

그나마 일부 개체 중 그늘에서 피는 것은 꽃의 색깔이 선명하고 좋았다.

 

미타암 위쪽에 얼마되지 않는 철쭉군락지에 제단을 세우고

철쭉제를 한다고 요란을 떠는데

내가 보기에는 화엄벌 습지 보호초소쪽의 철쭉군락지가 터 크고 좋았다.

 

오늘 코스는 울산 오바우님들의 도움을 받았다.

하산을 내원사로 정하고

천성1,2봉을 둘러 보고 원점회귀가 가능한 들머리를 찾고 있었는데

용주사나 용소마을에서 들어가는 것은 조금 거리가 멀어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바우님들이라면 혹시 알고 있지 않을까하여

블로그 검색을 하여보니 역시 있었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오지 산행의 대가들 답다.

그러나 이 코스는 코스의 길이가 조금 길다.

 

산행 초반 밤나무 단지만 잘 지나면 희미하나마 길이 있다.

파묘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제법 뚜럿하다.

 

사람 하나 구경하지 못할 정도로 한적하던 등산로가

용주사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면서 부터는 사람에 치일 정도다.

 

오늘은 혼자하는 산행이라 쉬는 시간을 많이 줄이고 걸었다.

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산행하기에는 좋았다.

 

내원사에서 마음씨 좋은 아저씨를 만나

차가 주차돼 있는 목화진흥아파트 부근까지 올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포장도로를 40-50분은 걸어야 했을 것이다.

 

구간별 소요 시간과 주의지점

1.용연못 낚시터-철탑(임도);1시간20

2.임도-용주사 계곡 갈림길; 1시간

3.용주사 계곡 갈림길-화엄벌; 40

4.화엄벌-은수고개; 50

5.은수고개-철쭉 군락지;15

6.철쭉 군락지-천성2;45

7.천성2-집북재 갈림길;30

8.집북재 갈림길-5부 능선 갈림길;16

9.5부 능선 갈림길-내원사; 40

 

주의지점

1.밤나무 단지에서 좌측 아래쪽으로 희미한 길 있음

 여기만 지나면 학성 이씨묘를 만날 때까지 희미하지만 길은 대체로 뚜렷함

 2.학성 이씨묘를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뚜렷함.

(용소마을 하산길이 겹치기 때문인 듯)

3.임도를 만나고 나서 급경사 능선을 오르내리기 귀찮으면

529봉을 내려서서 임도를 만날 때까지 임도를 계속 따라도 될 듯함

4.이후 용주사 계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면 길은 만사형통임.

5.역으로 진행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할 구간이 몇 개 더 있음

밤나무 단지-밤나무 단지에서 우측 잡목과 경계선 가까운 곳으로 진행

오바우 리본 있음

파묘터(271)-리본 하나 있음

학성 이씨묘(용소 마을 갈림길) 갈림길에서-오바우 리본 있는 곳으로 진행

철탑있는 곳-철탑 직전 좌측에 길 있음(길이 나무 뒤에 숨어있음)

돌탑봉(529)에서 돌탑을 기준으로 우측이 용소 및 용연 가는 길임

(길벗 산악회리본 있음)

 

주의사항

철탑을 좌측에 두고 등산로가 우회하고 있는 곳에서

철탑에 거의 다가서면 살모사 있음-뱀의 특성이 통행로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함.

요놈은 특히 주의-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스틱으로 등산로에서 쫓아내려고 하니

고개를 들고 공격태세를 갖추면서 달아나지지 않았음


 # 해상도를 약하게 조절했더니 사진이 희미하다


화엄벌의 모습-가을이면 억새가 피어사람의 혼을 빼놓는 곳이다




내원사 입구 용연리 진흥목화아파트 정류소에서 용연 낚시터가 있는 우측으로 들어간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난다



이 도로를 따라 산 아래 대인사에서 용연 낚시터로 가도 되고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큰 도로를 따라 가도 된다



용연 낚시터 건물 마당을 지난다



낚시터가 이채롭다



마당을 지나 앞에 빨간 차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그 좌측에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 제일 위쪽 지점까지 따라가면 밤나무 단지가 나온다

철조망이 쳐 있는 것으로 봐서(2줄) 관리가 되고 있는 밭이다.

밤나무 단지 입구에 서면 좌측 아래 방향으로 잡목과 경계선 부근에 희미한 길이 있다

울산 오바우님들의 리본이 하나 붙어 있다

이곳만 통과하면 길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파묘터가 있는 곳까지 희미한 길을 계속해서 올라야 한다



파묘터가 있는 곳-여기서부터는 길이 그런대로 괜찮다



학성이씨묘가 있는 갈림길

여기는 묘지를 지나 용소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



학성 이씨묘를 지나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오면 좌측에 철탑을 두고

사면길을 우회하여 이 철탑을 만난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찍은 모습인데,철탑을 보고 앞에 있는 좌측 소나무 뒤로 길이 있다

역방향으로 진행할 때 주의지점이다



철탑을 지나 2분만에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를 한동안 따라 걷는다

앞에 멀리 화엄벌이 벌겋게 보인다

전부 다 철쭉이 피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드문 드문 군락을 이룬 철쭉이 색번짐 효과를 나태내어 그렇게 보였나 보다



오늘 산행 중 제일 경사가 센 529봉이 앞에 보인다

529봉을 앞에 두고 임도와 능선을 3번 정도 번갈아 타야 한다

능선 산행이 싫으면 임도를 따라도 되고

529봉도 오르기 싫으면 임도를 따라 계속 걷다가 529봉을 내리는 곳에서 산으로 들면 된다



529봉 직전의 임도-여기서 529봉을 오른다

경사가 심하다



529봉에 있는 돌탑-뒤돌아 보고 돌탑우측이 올라온 길이다

길벗산악회 리본 있음


529봉을 내려서면서 좌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의 모습.임도가 보인다



529봉 아래 전망대에서 - 정면 제일 앞이 중앙능선이고 그 뒤가 공룡능선,

그리고 제일 뒤에 정족산이 솟아있다



529봉 전망대에서-화엄벌이 벌겋게 보인다



용주사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한참 올라오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 있는 이정표



화엄벌의 철쭉



화엄벌에서 바라본 천성2봉의 모습



화엄벌에 있는 돌탑-봉수대 하산길이 있다



봉수대로 가는 하산길



지나온 능선길



정족산 방향



양산 시가지 방향



중앙 멀리 금정산 고당봉이 보인다

그 좌측엔 희미하게 백양산이 있다



화엄벌의 철쭉-여기는 철쭉 보다는 억새가 유명하다



이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홍룡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우측은 원효암 가는 길

좌측으로 간다



정상 갈림길



저 아래 덕계 저수지가 보인다







정상에 군부대가 있는 탓에 은수고개 내려서기 직전에

정상석을 세워 놨다





은수고개-이정표 상 미타암 방향으로 가야 철쭉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철쭉군락지-철쭉의 규모는 여기보다 화엄벌 습지보호 초소 부근이 더 크다





줌-철쭉 군락지라기보다는 나무들의 무덤이 더 많다



천성2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성1봉의 모습



천성산 2봉



천성2봉 정상에서 바라본 내원사(아래 계곡)와 건너편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보인다





화엄벌 방향



화엄벌 방향



철쭉군락지 방향(좌)과 임도



2봉에서 하산하는 길에 계단을 설치했다



멀리 울산공단과 동해바다가 희미하다



건너편에 대운산과 시명산이 있다





하산길에 만난 전망바위




상리천 계곡과 정면의 정족산



뒤돌아본 천성2봉의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성1봉의 모습


집북재 갈림길의 이정표

여기서 중앙능선을 계속 따르다가 5부능선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내원사가 나온다

능선을 계속 따르면 매표소에서 내원사 방향으로 약200m 좌측에 중앙능선 들머리가 있다



내원사



계절의 여왕 5월을 상징하는 장미가 화사하게 피었다

아주 탐스럽다

참고지도-부산일보


지나온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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