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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ㄴ

남산 금오봉-경주

by 와송 2009. 12. 7.

남산-경주

2009.12.6()

산행인원;

코스;통일전/서출지/무량사/남산동회관/산불초소/공원지킴터/국사골/절터/부석/정자터/임도/헬기장/금오봉 정상/상사바위/

상선암 갈림길/바둑바위/삼불사 갈림길/황금대/포석정 갈림길()/포석골/부흥사/늠비봉 오층석탑/금오정/임도/

삼층석탑/무량사/서출지/통일전

 

구포출발 740-도착 840

등산915-하산16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몇 개월 만에 집사람이 따라 나섰다

척추협착증과 발가락 수술로 인해서 몇 개월 쉰 터라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큰 탈 없이 산행을 마쳐서 다행이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세게 불어

북풍을 맞는 능선에 서면 상당히 추웠다

 

특히 금오봉에서 상선암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바람이 거셌다

이 능선은 겨울만 되면 각오를 해야 한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코스인데

북풍을 온몸으로 맞아야하니 더 춥다

오늘도 몇 팀의 단체산행객들이 이쪽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오늘 포함해서 남산은 세 번째인데

이제 남산에 대한 윤곽이 잡힌다

지난 두 번은 삼릉과 용장골쪽에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산 반대편인 통일전에서 올랐다

 

남산은 산이 낮고 경사가 그리 세지 않아

가족 소풍을 와도 좋은 곳이다

코스도 다양해서 산행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오늘 코스 중에서는 길 찾기에 주의해야할 구간이 두 번 있었다

황금대를 내려서서 포석정과 포석골로 갈리는 길과

포석골에서 부흥사로 올라가는 도중에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다

 

다른 산과 달리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산행리본이 거의 없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코스는 이정표도 제대로 없다

 

집사람 때문에 평소보다 더 천천히 걷다보니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산행을 마쳤다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땀을 제법 흘리는데

 

오늘은 코스도 평이하고

보행속도도 느려서 인가보다

귀가하면서 언양 등억온천단지에 들려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왔다


상선암 위 마애불이 있는 암릉지대

통일전의 넓은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아침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관광 비수기인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통일전 옆의 서출지와 무량사가 있는 마을의 모습

하늘에는 아직도 달이 떠 있다




서출지


서출지의 연밭은 여름이면 아름다운 화원으로 변할 것 같다



서출지 옆의 무량사



무량사 앞의 감나무에는 아직도 따지 않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남산동회관옆 정통 우리된장이라는 식품공장의 마당에는

장독대와처마 밑의 메주가 주렁주렁 이채롭다


산행 들머리 입구에 남산동회관이 있다


산불감시초소 앞에는 중부 이남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구기자 나무 울타리가 있다


구기자 열매가 빨갛게 익어 있다



공원지킴터 앞에 있는 이정표에서 우측 팔각정터 방향으로 간다




공원지킴터 위에 있는 갈림길

여기서 우측 금오봉 방향은 임도이고

좌측 팔각정터 방향이 오늘 오를 국사골이다





좀 전의 이정표에서 약8-9분 지나면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남산부석방향이다

몇 개월 만에 따라나선 집사람은 컨디션이 좋다면서 한 걸음 앞서 간다

공원지킴터에서 약25분 정도 오르면 거대한 바위에 자연 석굴이 파여 있는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 방향이다


대여섯명은 족히 들어갈 수 있는 석굴이다


석굴에서 지그재그 산길을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가 길을 막아서고 있다

여기서는 좌우 갈림길인데 좌측 길이 정상등로다

그 길로 가야 마애불을 지난다

우리는 우측 길로 들어섰는데 조금 진행하니 길이 없어지며 암릉지대가 나온다

바위를 타고 오르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쪽은 바위를 타고 오르니 전망은 좋다


좌우 갈림길에 서 있는 거대한 바위


바위지대에 서니 우측 위에 부석이 보인다


부석을 줌으로 당겨본다


지나온 암릉지대


우측 능선 상에 하산 지점인 금오정이 희미하게 보인다

금오정을 줌으로 당겨본다

금오정 능선 앞쪽 바위에는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우리가 올라온 길을 따라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충청도에서 오셨다는데 우리를 따라 올라 왔단다

조금은 미안하다

우리도 초행길이라 좌우길을 헛갈렸는데....

우측은 올라온 암릉지대이고

좌측 숲속의 삼층석탑은 하산지점에 있는 석탑이다


부석이 이제 바로 지척에 있다



부석이 있는 암릉


올라온 암릉지대

부석 옆에 있는 이정표


팔각정터에서 바라본 우측 고위봉과 고위봉능선


팔각정 터


팔각정 터에서 바라본 금오정 능선과 그 능선 뒤로 보이는 경주 시가지의 모습


남산관광일주도로준공비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다

이런 기념비가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세워놨다

팔각정 터를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 금오봉 방향으로 간다

우측은 금오정을 지나 포석정 방향으로 내려가는 임도이다




임도에서 뒤돌아본 모습-우측이 지나온 길이다


헬기장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

팔각정 터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약6-7분 지나면 이곳이다

금오봉은 여기서 우측 나무계단 길이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좌측이 금오봉이고 상선암은 우측 길이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나오는 이정표

여기서 금오봉 정상은 좌측이고,상선암은 우측이다

금오봉 정상을 보고 우측 상선암쪽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금오봉 정상

정상의 이정표


정상에서 약9분 정도 내려오면 상선암 뒤의 마애불과 상사바위가 보이는 전망대에 선다

앞쪽에는 형산강이 흐르고 경부고속도로가 달린다


마애불은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하다


형산강과 경부고속도로


상사바위-줌

상사바위 뒤쪽에는 매서운 북풍을 피해 점심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상사바위 앞쪽에도 역시나 바람을 피해 바위 구석에 진을 친 사람들이 있다


상선암을 내려다 본 모습


마애불은 복원작업을 하고 있는 듯



상선암 갈림길의 이정표





금송정 터


우측 건너편에 금오정이 보인다


금오정을 줌으로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바둑바위

전망이 참 좋다

건너편 산 아래에는 태종 무열왕릉이 있고

우측 산 아래에는 포석정과 멀리 경주 시가지가 보인다



삼불사 갈림길


우측 산 아래 늠비봉 능선에 있는 오층석탑이 내려다 보이는

바람막이 바위가 있는 곳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오층석탑을 줌으로


오층석탑에서 우측 금오정까지의 능선


발 아래 포석정에서

해질 무렵 이곳을 올려다 보면 누런 빛이 발해

신라 때부터 신성 시 돼 왔다는

황금대에서 바라본 포석정의 모습

포석정과 그 앞 주차장을 줌으로


황금대에 있는 진주 강씨 묘


진행방향은 여기서 우측 아래다

급한 경사길이다


황금대에서 바라본 경주 시가지


중요한 갈림길

황금대에서 약18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 나무가지 사이로 밭이 보이고

거기에 좌우 갈림길이 있다

좌측길은 포석정으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고

우측 길이 포석골(부엉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나는 처음에 좌측 길로 내려섰다가 떨어지는 길의 모습이 아니다 싶어

다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진행했다

올라오면서 아래쪽에 있는 귀한 리본 하나를 가져다가 갈림길에 붙여 놨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산행리본이 거의 없다



갈림길의 리본


갈림길에서 10여분 산 허리를 돌아오면 거대한 반석이 나온다

여기서 계곡 우측 길을 따라 올라간다


계곡 위 숲속에 오층석탑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본다

두 번째 중요지점

굽어진 소나무가 보이는 지점 위에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있다

우측 길로 올라가면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있다


소나무가 옆으로 누워있는 여기서 계곡을 건넌다



부흥사가 위치한 지점은 약간 꺼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좌측 조릿대 숲에서 올라왔다




부흥사 우측 나무다리를 건너면 오층석탑이 있다



오층석탑

오층석탑이 있는 곳에 서도 전망은 좋다

북풍이 너무 세차게 불어 서둘러 자리를 뜬다


내려선 능선과 포석골 방향


오층석탑 앞의 이정표





금오정에도 바람이 거세다




금오정 앞의 임도


금오정 입구의 이정표

통일전과 무량사 방향 하산길은

여기서 포석정 방향으로 약 30-40m 아래쪽에 있는

삼층석탑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여기서 삼층석탑 방향이 통일전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통일전과 서출지의 모습



삼층석탑 건너편 능선이 아침에 올라간 능선이다



삼층석탑에서 약10분 정도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있는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 길이다



이제 하산 완료다

밭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 마을로 내려선다

뒤돌아 본 모습-좌측에서 내려왔다


좌측 집에서 내려왔다


얌전한 어미 개와 귀여운 강아지들이 마중을 나온다

어미 개는 우리들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고만 있다


좌측 길에서 내려왔다

여기서 거꾸로 올라갈 때는 초행길은 길 찾기가 어렵겠다


이 간판이 있는 곳 우측 길이 내려온 길이다


아침에 그냥 지나친 무량사를 둘러보기 위해 들어서는 순간

개 짖는 소리에 그냥 발걸음을 돌린다

개는 질색이다

왜 신성한 절에서 개를 키우는 지 모르겠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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