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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ㄴ

남산(870m)-청도

by 와송 2008. 8. 25.

남산-청도

2008.8.24()

산행인원;

코스;신둔사/C코스/거북바위/암릉지대/한재고개/삼면봉/남산정상/헬기장/전망바위/전망바위/

장군샘/ 남산골 계곡/신둔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50-신둔사 도착;940

 구포-청도I.C(30), 청도I.C-신둔사(10)

 등산 10-하산 1530

 

 찌는 듯한 무더위의 꺾일 것 같지 않던 기세도 계절의 변화엔 어쩔 수 없나 보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에 올라도 습한 기운의 무더위는 더 이상 없다.

 공기가 다르다.

숲속에 들면 온갖 풀벌레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귀가 따갑도록 알리고 있다.

 

청도 남산은 오늘이 두 번째인데, 등산로가 참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

산이 유순하고 걷기에 지루함이 없이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전망대도 곳곳에 있어 주변을 조망을 하기에 좋다.

 

오늘 코스는 청도 남산의 최단거리 원점회귀 코스다.

그다지 힘든 길도 없어 여름철 간단한 산행을 하고

 계곡에서 쉬는 산행코스로도 적당할 것 같다.

 

하산 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남산13곡을 일부 구경하고 왔다.

산골은 오염이 덜 된 자연계곡이다.

이 계곡을 청도군에서 재정비 하고 있었다.

 

차라리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은데,

공연히 정비를 해서 사람들을 끌어 모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자연 계곡이 오히려 더 더렵혀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신둔사 마당에서 바라본 남산 정상



들머리는 종각 우측이다




신둔사 아래쪽 주차장


신둔사 위쪽 주차장-B코스의 들머리는 위쪽 주차장 안쪽에 있다



윗쪽 주차장의 B코스 들머리


종각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이곳 갈림길이 나온다

D코스는 급경사길을 올라 C코스와 합류되거나,낙대폭포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우리는 C코스로 올랐다.경사가 거의 없는 유순한 길이다



민달팽이 두마리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



상당히 큰 동물 발자국이 길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아마도 멧돼지일 가능성이 많다



이제 쉼터가 있는 지능선에 올랐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





거북바위에 오르기 위해 밧줄을 잡는다

어느 방향에서 봐야 거북이 모습인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높아만 가는 파란 하늘만 본다



거북바위에 오르면 사방 전망이 시원하다

아래 청도 시가지와 고속도로 I.C도 보이고,멀리 산 아래 새로 지은 투우장도 보인다

청도 용암온천은 투우장 앞에 있다.

투우장 우측 멀리 용각산과 그 뒤로 선의산이 희미하다



앞으로 가야할 삼면봉이 우뚝하고,밋밋한 남산 정상도 보인다





능선 너머로 화악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봉수대 능선 갈림길의 이정표



화악산 아래 미나리 재배로 유명한 한재마을-비닐하우스가 대부분 미나리재배 하우스다



타원형의 화악산 코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이 화악산 정상이고,좌측으로 가면서 첫번째 오똑한 봉우리가 윗화악산이고,

아래쪽 봉우리가 아래 화악산이다




한재고개-신둔사 위쪽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면(B코스) 이곳으로 연결된다



남산 정상으로 올라 가기위해서는 두번의 밧줄을 잡아야 하는데,

두번 모두 겨울 눈이 올 때 외에는 밧줄을 잡지 않아도 오를 수 있다




지나온 능선길-암릉이 보이는 곳이 전망이 좋다


삼면봉의 밤티재 갈림길 이정표

여기서 밤티재를 거쳐 화악산으로 갈 수 있다





산 아래 신둔사가 조그맣게 보인다

줌으로 당겨본다





남산 정상

정상은 조망이 없다.

조망을 즐기려면 정상 직전 약1분 거리의 전망대가 좋다





헬기장-정상을 내려서서 조금만 가면 나온다

죽림사에서 올라오면 이곳으로 연결된다




하산하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도 시가지



지나온 능선길


하산하면서 나오는 밧줄 구간-여기도 우회하는 길이 있다





장군샘-샘터 정비를 좀 해야겠다

이름은 거창한데 샘터는 초라하다





남산골 계곡 상류지점-공사를 한다고 계곡을 파헤쳐 놨다

산행 끝이다



사방댐 공사 안내판



기도원 앞-공사장 입구 아래쪽의 A코스 이정표가 있는 곳의 안내판이 있는 곳

여기서 우리차를 주차한 곳까지는 2-3분 거리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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