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변두리
2025.4.13.(일)
홀로
코스:만덕 지하철역/상학초/체육공원/목교/숲속둘레길/체육공원/석불사/헬기장/이정표(상학초갈림길)/체육공원/상학초/만덕역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10시20분 –하산 : 14시30분
집사람이 지난 금요일 아침
갑자기 구토와 왼쪽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서
성심병원 응급실에 갔다.
시티 결과 요도결석이란다.
1시간 정도 결석을 깨고 입원을 했다.
애 낳는 것보다 고통이 더 하다고 두 번 다시 시술받지 못할 것 같다고 한다.
오늘 혼자서 뭘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상계봉이나 다녀와야겠다고 집을 나섰다.
상학초 뒤에서 숲속둘레길을 걸어서
석불사를 구경하고 헬기장 방향으로 오른다.
아침까지 내린 비바람에 진달래꽃이 많이 떨어졌다.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에 거세진다.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곳에서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세다.
4월 중순인데 중부지방에는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그 찬 기운이 바람에 섞여 불어대니 춥기도 하다.
헬기장을 지나 상계봉 방향으로 오르면서 바람의 세기를 확인하려고
날씨앱을 보니 오후 2~3시에 약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아침에 확인했을 때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없었는데
갑자기 일기예보가 바뀌었다.
하늘을 보니 내가 서 있는 곳은 햇빛이 조금 있는데
좌측과 우측 하늘은 먹구름이다.
우산도 준비를 안 했는데
비를 맞기 싫어서 중간길로 내려선다.
상학초까지 내려와서 다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후 2시~3시 비 예보가 오후 6시로 변경되었다.
정상적인 코스로 내려왔어도 될 날씨인데
공연히 중간에 일기예보를 확인한 것이 후회된다.
오후 6시에 내린다는 비도 오지 않았다.
이렇게 정확도가 떨어질 예보를
뭣 때문에 갑자기 비 예보를 하는지 모르겠다.
입원해 있는 집사람에게 심부름을 해주고 일찍 쉬었다.
상학초 정문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체육공원에서 우측 정자쪽으로 간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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