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개화된 천주산의 진달래
2025.4.6.(일)
산행인원: 넷
코스: 달천계곡 주차장/임도/약수터/만남의 광장/잇단 데크전망대/천주산 정상/함안경계/임도/달천계곡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김해출발: 9시 30분-도착: 10시 20분
등산: 10시 50분-하산: 14시 30분
오랜만에 제매 두 분과 첫째 여동생이 합류한 가족 산행을 하게 되었다.
진달래꽃이 필 철이어서 천주산을 택하고 꽃이 절정일 때를 선택해서
오늘을 산행 일로 잡았다.
작년 4월14일 천주산 산행할 때 진달래꽃의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었음을 감안해서
날짜를 정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3월까지 늦추위가 있었기 때문인지 진달래의 개화는 반 정도였다.
지난주 진해 장복산 산행 때의 벚꽃 개화도 일주일 정도 늦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봄꽃들의 개화 시기가 전체적으로 늦다.
기후변화가 들쭉날쭉 종잡을 수가 없다.
달천계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계획했는데
어제와 오늘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마을 입구부터 많은 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있었고,
우리도 주차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20여 분을 걸어서 달천계곡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옆 정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을 하고 한숨 돌린 후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집사람을 남겨두고
나머지 사람은 꽃구경을 하러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이 산에는 진달래축제를 알고 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천주산을 찾았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산을 오른다.
약수터 갈림길에서 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올라서
다시 천주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오늘 산행 중에서 가장 경사가 센 곳이지만 힘들지 않게 오른다.
잣나무숲을 지나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을 향해서 간다.
진달래꽃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곳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둔 곳인데
꽃은 반쯤밖에 개화가 되지 않았다.
꽃의 개화 상태에 약간은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즐겁다.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다.
적당한 장소를 찾아 오늘은 준비해 온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때웠다.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정상석에는 여전히 줄을 길게 서 있어서
약식 촬영을 하고 하산을 한다.
일찍 하산했기 때문에 김해 구산동의 연지공원에 들러
벚꽃과 튤립꽃을 감상하고,
부근에 있는 국립김해박물관에 들러
가야시대의 유물들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참고지도-국제신문
김해 연지공원
국립김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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