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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안개가 자욱한 고헌산

by 와송 2025. 3. 3.

안개가 자욱한 고헌산

2025.3.2.()

홀로

코스: 외항재/고헌산 동봉/고헌산(서봉)/외항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 출발: 840도착: 930

등산: 945하산 : 1245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고헌산 동봉:80

동봉-고헌산:10

고헌산-주차장: 70

 

2025년도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을 위해 3월 산행을 시작한다.

매월 2개의 산만 인증을 해주기 때문에

3월 하순에 일요일마다 일정이 있어

아무런 일정이 없는 초순에 산행을 마쳐야 한다.

 

오늘도 일기예보에 의하면 약한 비가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접는 우산 하나를 배낭에 꾸리고 산행에 나선다.

 

오후에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시간이 가장 짧게 걸리는 고헌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일 위쪽 주차장은 다 찼고

그 아래쪽은 여유가 있어 두 번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에 들어 얼마 가지 않아서 까만 화산흙이 등산화에 달라붙기 시작한다.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흙과 섞여서 등산로가 질퍽질퍽한 진창길이 되어

사람들이 이를 피해서 다니느라 산 곳곳이 등산로로 변해가고 있었다.

 

울주군에서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만 할 게 아니고 등산로 정비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듯하다.

 

20~30m 밖은 사람의 형체도 구분이 안 될 정도의 농무로 인해서 조망은 엄두도 못 내고

겨우 인증사진만 남기고 하산을 했다.

점심은 하산을 해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배낭이 가벼워서 다행이었다.

두 번째 주차장이 차기 시작하고 있다

땅이 질척거리고 있다

눈이 녹고 있다

고헌산 동봉

올해 진달래의 개화시기는 예년보다 조금 늦을 것 같다

하산해서 보니 두 번째 주차장도 거의 다 찼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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