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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창원 저도 용두산

by 와송 2025. 2. 17.

창원 저도 용두산

2025.2.16(일)

산행인원:

코스: 저도 연륙교 주차장/하포 종점/1 전망대/2 전망대/3 전망대/4 전망대/능선 사거리/용두산 정상/능선 사거리/고기고 횟집 옆/저도 연륙교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덕천동 출발: 10도착: 1055

등산: 115-하산: 1515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용두산 정상 : 2시간 10

용두산 정상-주차장: 20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 함께 창원 저도의 용두산을 찾아간다.

저도 하면 대통령 별장이 있는 거가대교의 저도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 텐데

같은 이름의 저도가 창원에도 있다.

 

코스는 제4 전망대를 지나 능선 사거리까지

350m를 오르막으로 치받아 오르는 길 말고는

아주 평이하다.

 

창원시에서 바닷가를 따라 비치로드라는 길을 조성하여

멋진 바다 풍광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정비를 해놓아서

산책하는 느낌이다.

 

지난주 내내 겨울 한파가 극성을 부렸는데

오늘은 5월 초의 나른한 봄 날씨처럼 포근하다.

바닷가인데도 바람 한 점이 없어 더 그렇다.

 

오늘은 산악회 버스가 6대나 올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산악회는 바닷가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팀도 있다.

그만큼 저도가 많이 알려진 모양이다.

 

1, 2 전망대를 지나 점심시간이 되어

3 전망대 한쪽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면서 아주 느긋하게 점심을 즐겼다.

 

바닷가의 풍광을 즐기면서 걷다가

용두산 정상에 서면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연륙교가 아주 멋있게 내려다보인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광이다.

그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한 컷씩 남기고 하산이다.

 

하산은 정상에서 들머리까지 20분 남짓이다.

연륙교 주차장에 오니 주차장이 만차이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이 저도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콰이강의 다리라고 명명된 연륙교도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고

스카이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또한 저도를 찾아오는 길 도중에는 사천의 비토섬처럼

장작불 굴구이집들이 즐비했다.

 

일찍 하산을 했기 때문에

스카이워크라는 새 이름을 얻은 콰이강의 다리도 걸어보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눠본다.

귀가하는 길에는 구포에 들러 아귀찜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용두산 정상에서 저도 연육교를 바라보고

연륙교 옆의 주차장

 이 길을 따라간다

여기도 공영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산골짜기에는 캠핑장이 새로 조성되어 있다

등산객들을 실어온 버스들

이 계단을 오르면서 저도 비치로드가 시작된다

시산제를 지내고 있는 등산팀

제1 전망대

가조도의 옥녀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아주 오래전에는 논밭으로 이용되었을 땅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집도 허물어졌고

제2 전망대

제2 전망대 옆의 바위가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한 친구가 바위도 골다공증이 걸렸다고 으스개 소리를 한다

제3 전망대 한쪽 구석에 점심상을 폈다

제4 전망

여기서부터 능선 사거리까지 약350m를 올라가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오르막을 만난다

이 오르막이 싫으면 우리와 반대로 용두산 정상을 먼저 갔다가 여기를 내려서서 한 바퀴 돌면 된다

능선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300m을 가면 용두산 정상이다

하산은 이곳으로 내려와서 고기고횟집 방향으로 간다

용두산 정상

용두산 정상에서 저도 연육교를 배경으로

저 뒤의 고기고횟집 못미친 곳 좌측에서 나왔다

예전에는 고기고횟집 옆 텃밭길로 다녔다

어린이들이 물 빠진 바닷가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

콰이강의 다리 입구

배낭을 맨채 돌아보려 하다가

스틱을 접어서 배낭에 넣으라는 말에

차에다가 배낭을 갔다놓고 와서 

한 바퀴 돌았다

날카로운 물건에 사고가 한번 나고나서부터

단속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천 시에도 입장이 불가하다고 한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시설이 없었는데

강화유리를 깔고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다

카페에 앉아 차도 한 잔 마시고 담소를 나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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