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ㅋ-ㅎ

통내산 원점회귀-청도

by 와송 2010. 3. 30.

통내산(674m)-청도

2010.3.28()

홀로

코스;찜질방/청계사/바깥버구/법이/녹동/546봉 아래/돈치재 갈림길/655/통내산 정상/동산기도원갈림길/전망대/

좌측 내리막길/금용사 산신각/임도/금용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815-도착 925

등산 950-하산 16

 

학일산과 통내산을 잇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청계사를 기점으로 하여 임도를 따라 들어가서

폐가가 두 채있는 곳을 지나서

우측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길을 찾지를 못하고 녹동까지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들어갔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비포장 길을 걸으니,

예전에 내가 김해 골짜기에 살던 생각이 난다.

여기도 오지 중에 오지다.

 

한 시간여를 걷는데 드문드문 민가가 하나씩 나타난다.

골짜기 끝지점에 오니 저수지가 있고

마지막 민가가 나온다.

 

앞쪽만 트여있고 뒤쪽은 산이기 때문에

뒷산으로 오르면 학일산에서 오는 능선일 것이다.

 

적당한 지점을 찾으려는데

지나가려는 길가를 개들이 지키고 있어

하는 수없이 산으로 바로 오른다.

 

힘든 경사진 길을 잡목을 헤치며 오르려니 힘이 배는 더 든다.

드디어 능선에 서니 제대로 된 등산로가 보인다.

학일산에서 오는 길이다.

 

우측에 학일산이 보이지만

갔다 오면 한 시간은 잡아야 한다.

 

학일산은 예전에 한 번 갔다 온 곳이고

전망도 그다지 없는 곳이라 오늘은 생략을 하고,

통내산을 향한다.

 

돈치재 갈림길을 지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 산행 중 유일하게 한 팀이 지난다.

 

573봉을 지나 통내산을 찾아 가는 길은

작은 봉우리들을 몇 개나 넘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든다.

 

통내산 정상에서 좌측 동산기도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전망대를 지나 좌측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서서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이어지다가

너덜과 낭떠러지 비슷한 곳에서 길이 없어진다.

 

다시 밧줄 지점으로 가서 우측으로 내려서 봐도

올가미만 몇 개 보이고 길이 없다.

 

좌측으로 가야 하산지점으로 가는 길이라는 생각에

다시 돌아선다.

 

절벽 비슷한 곳을 바로 치고 내려선다.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금용사 산신각이다.

특이하게 산신각이 절과 많이 떨어져 있다.

 

산신각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고

경사가 심한 시멘트 임도를 따라 금용사로 향한다.

 

들머리까지 따라 왔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쑥이나 뜯고 있겠다는 집사람에게

금용사 입구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한다.

 

결과적으로 오늘 원점회귀 코스는

들머리의 길 찾기를 실패했고,

날머리의 일부는 길이 거의 없는 곳이라,

 

들머리와 날머리가 조금 멀어도

들머리는 동곡고개로 하고

날머리는 동산기도원이나 매전중학교로 하는 코스를 권한다.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 입구와 운문댐을 지나면 동곡이고

동곡고개를 지나 청도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우측에 청계사 안내석이 보인다

이 부근에 차를 세우고 청계사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서 하산지점을 찍어둔 곳이다

빨간색 점이 있는 곳이 희미한 길 조차도 없는 곳이고

빨간점 아래부분이 금용암 산신각이 있다

산신각부터는 시멘트포장이 된 임도가 있다

빨간점 위쪽으로는 봉긋 솟은 전망바위에서 아래쪽 바위까지 밧줄이 걸려 있다

청계사

비포장 길을 따라 간다


길 좌측에 계곡이 있다

이 계곡은 녹동까지 이어진다

청정계곡인데도 바위마다 하얀색 물체가 묻어 있다


청계사에서 약8분 정도 들어오면 집이 하나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등산은 포기하고 쑥이나 뜯고 있겠다 하여

짒사람을 이곳 쑥대밭에 있게 한다


청계사에서 약13분 정도 들어오면 폐가가 두 채 있는 이곳이 나온다

사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 폐가를 지나 약3-4분 거리에

우측에 산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있다고 했는데

찾지못하고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


폐가가 있는 곳의 이정표



폐가를 지나 다리를 건너

우측에 소나무숲이 있는 부근이

구름뫼님이 말한 곳이지 싶은데

유심히 살피며 갔으나 찾지 못하고 지나쳤다



계곡의 바위마다 하얀 페인트 같은 것이 묻어 있어 보기가 싫다

위쪽에 무슨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바깥버구에서 약15-6분 거리에 또하나의 집이 계곡 옆에 있다


이 골짜기도 깊다

상당히 오지 마을이다

드문 드문 집이 한 채씩 보인다


앞에 저수지가 있고

자수지 아래 우측에 또 하나의 집이 있다

동곡 저수지다

계곡 끝 지점이다

저 위에 또하나의 집이 있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길 가에 묶여 있는 개 집에서 앙칼지게 짓고 있는 개가 있어

대나무숲 좌측으로 해서 산으로 오른다

안으로 들어가면 부산일보 등산지도의 573봉 아래 안부로 연결되는 도로가 멀리서 보인다

우측 550봉 아래의 안부로 연결되는 곳은 찾지 못했다

저 집의 차가 있는 곳을 지나면 우측에 꺼진 안부가 있는 곳이 573봉 아래의 안부이다


뒤쪽 능선이 학일산으로 향하는 능선이다

길도 없는 곳을 잡목을 헤치면서 가니 힘이 배는 더 든다

처음에는 학일산을 향해 사면길을 걷다가

학일산 가는 것은 포기하고 지능선으로 붙어 간다



이 철성 이씨가 있는 묘지에서 지능선을 타고 올랐으면 그나마 고생을 덜 했을 텐데

학일산을 가겠다고 사면길로 질러 가려다가 힘만 뺐다



생강나무꽃이 싹을 틔우고 있다


우측에 학일산 정상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힘들게 능선에 붙으니 오른쪽편에 있는 나무에

무슨 표시인지는 모르지만 파란색 페인트칠 표시를 해 둔 곳이 보인다


좌측편이 올라온 곳이고(길이 희미함)

우측이 하산 내리막 길이다


우측 아래에 교동의 김전 저수지가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대왕산이 보인다


내리막 길을 내려서니 돈치재 갈림길이 나온다

천태산 방향이 돈치재 가는 길이다

능선을 계속 이어가면 대왕산이 나온다

안버구 방향은 조금 전에 내가 올라온 집이 나오는데

길이 희미하다


위의 사진과 같은 곳에 세워둔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제각각이다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유용한 전화번호가 있다


좌측 아래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방금 올라온 동곡 마을 집이 보인다



커다란 소나무가 비틀려 찢어져 있다

어떤 영향인지 모르겠다


573봉 아래로서 동곡 저수지가 있는 집에서 올라오면 있는 안부다

그러나 이정표가 있는 곳에는 좌우로 길이 없다

안버구 방향(동곡)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전방으로 약50M 지점 좌측에 내리막 길이 있다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면 오르막이다

오르막 길에 핀 노루귀

올 해 들어 처음으로 보는 봄꽃이다


멧돼지가 땅을 뒤집어 놓은 곳이 여러군데 있다


오르막을 올라오면 우측 방향이다

통내산은 뒤쪽에 있는 산이다

통내산까지는 작은 봉우리들을 서너개 지나야 되기 때문에 힘이 든다

이 지점은 통내산에서 올 때는 주의해야 한다

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내리막 길로 내려서야 학일산 방향이다

우측 능선을 타면 동곡 저수지가 있는 집 앞의 봉우리로 연결되지 싶다




능선상에 처음으로 보이는 묘지


등산로 상의 또다른 묘지





통내산의 삼각점


삼각점 옆의 묘지


통내산 정상석은 삼각점 남측에 있다



통내산 정상의 이정표


매전중학교(매전면 사무소)방향은 돌탑 우측 길이고

좌측은 동산기도원 방향이다

나는 좌측 내리막 길로 내려선다


하산로 방향에 있는 표지판


전망바위




매전교가 보이고

육화산-구만산 능선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억산과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희미하다


동곡고개 방향


아래쪽 전망대에 서니 금용사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하산길은 아래쪽 전망대에서 위쪽 전망대 방향으로 약50M 가면

좌측에 희미한 급내리막 길이 있다

동산기도원 방향은 위쪽 전망대에서 우측 방향에 있다


좌측 희미한 내리막 길에 하얀 물체가 보여서

내려가면서 본다


이런 안내판이 떨어져 있다


내려가면서 학일산 정상을 본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이 끝나는 부분 우측에는 올가미가 두 개 있고

멧돼지가 땅을 파헤친 흔적이 있을 뿐, 길은 없다

다시 좌측으로 가니 리본이 하나 붙어 있고 길이 없어진다

하는 수 없이 리본이 있는 곳에서 무작정 아래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간다



이 리본이 붙어있는 지점까지는 길이 있으나

이후에는 길이 없다

여기서 그냥 아래로 내려선다


리본이 있는 곳에서 약10분 정도 내려오니 산신각이 보인다



금용사 산신각


이 부근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을 찾았으나 없었다


시원한 물을 한모금하고

경사진 시멘트 길을 내려선다



경사가 엄청 세다

어떻게 공사차량이 올라다녔는지 모르겠다


금용사가 앞에 보인다



앞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내려왔다


금용사 안내 입석이 있는 곳이 20번 국도변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부산일보,구름뫼님







'예전 산행기 ㅋ-ㅎ'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각산(633m)-영덕  (0) 2011.08.03
황매산(1108m)-합천  (0) 2011.05.23
함박산에서 종암산으로-창녕  (0) 2010.03.02
화왕산-창녕  (2) 2008.10.20
향로산(979m)-밀양  (0) 2008.08.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