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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소금강산(143m)-경주

by 와송 2010. 4. 13.

소금강산(143m)-경주

2010.4.11()

산행인원;

코스;삼환 나우빌 아파트/체육공원/전망대/청광사 사거리/소금강산/체육공원/산불초소/백률사/굴불사지 사면석불/

능선에서 우측/전망대/고물상/산불초소/화장장/공동묘지/산불초소/도로/예비군 교장/철탑/금학산/갈림길(좌측)/철탑/

약수터/토종닭 사육장/도로/삼환아파트

 

구포출발;815-도착 928

등산 940-하산 14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벚꽃이 절정이다.

어머니께 경주 벚꽃 구경을 시켜드리려고 날을 잡았는데

발이 아파 걸음걸이가 불편하다고 사양하신다.

 

소금강산이라 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참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경주 사람들은 인심도 후하다.

이 정도의 산을 소금강이라 했으니...

 

들머리에서 백률사까지는 등산로가 넓고 좋다.

주변 사람들이 아침 등산로로 애용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리에서 승삼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

예비군 교장을 지나 건너편 능선에 오르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다.

 

국립공원지역이라 리본이 별로 없고,

이정표 또한 부실하다.

등산로도 제대로 이어가질 못하고 대충 끝냈다.

 

보문단지를 찾아 가는 길은 차량이 길게 이어진다.

그리고 나올 때는 더 심했다.

보문단지에서 입구 삼거리까지 나오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다.

 

3년 전에는 꽃비가 내릴 때 왔었는데,

오늘은 90% 정도 만개했다.

아마 다음 주 정도가 되면 꽃비가 내리겠다.

 

날씨가 우중충하고 음산하다.

날씨 관계로 구경도 대충하고 끝냈다.

기장에서 가족 모임이 있어 일찍 귀가했다.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금강산 방향

들머리의 삼환 나우빌 아파트

이제 막 공사를 끝내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삼환 나우빌 아파트 앞의 승삼지 둑이 보인다


들머리에 개나리가 만개했다

벚꽃도 한치의 빈틈이 없이 활짝 폈다


아침 산책을 하고 내려오는 사람이 있다

임도 수준의 이 길이 백률사 위까지 이어진다


묘지에서 건너편 하산 능선을 뒤돌아 본다


들머리에서 이곳까지는 약10분 거리다

이곳을 올라서면 백률사 위 산불초소가 있는 곳까지는 능선산행이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


훌라후프도 돌려보고


폼이 우스운 줄넘기도 해보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마음이 푸근하다


만개한 진달래도 이쁘다


전망대에서 경주 시가지를 감상한다

경주 시내도 제법 넓다


힘들지는 않지만 멋진 전망대가 있으니 쉬어 간다


전망대를 지나면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우측(상리)과 좌측(다부리),그리고 지나온 승삼과 가야할 백률사 방향



이 사진은 뒤돌아보고 찍은 것이다


경주는 거의 모든 산을 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었다

여기를 소금강산이라고 칭한 것은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다



좌측 가야할 능선 상에 철탑이 보인다


우리 조상들이 바위를 깨낼 때 쓰던 자국이다


소금강산 정상은 전망이 없다

그리고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만 있다



소금강산 정상 옆에 운동시설이 있고

산불초소도 있다

백률사는 초소를 내려서서 우측 사면 길로 가면 나온다

초소를 직진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는데,아마도 예비군 교장으로 가는 길이지 싶다

이곳은 이정표가 필요한 곳인데도 없다.

물어볼 사람이 없을 때는 망설여지는 곳이다



백률사가 능선 아래에 보인다


백률사를 구경하고 계단을 내려서면 사면석불이 나온다

우측 도로는 차로 백률사를 올라가는 길이다


백률사는 왕대나무숲이 있다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 사면석불이 나온다


사면석불을 돌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다


사면석불을 보고 정면의 하얀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니 우방아파트가 보인다

오늘 산행은 국제신문 산행기를 참조했는데 두 군데 정도에서 안내오류가 있다

우선은 이곳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이냐 좌측이냐의 소개가 있어야 하는데,

산행기에는 경주김씨 부부묘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거기에서 오른쪽 길로 가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를 올라오는 길이 여러 갈래이고,

묘지가 많이 있어 어느 묘지를 말하는 지 찾기가 힘든다.

나는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을 타고 갔다

두 번째는 금학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능선 산행을 위해서는

두 갈래길 중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라고 돼 있는데,

이는 표기 잘못인 것 같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철탑이 나오고 이내 산행이 끝난다

좌측 능선에 철탑이 보인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오니 끝 부분에 전망대가 있고

아래 도로 옆에는 고물수집소가 있다

우측 시내 도로는 아침에 왔던 도로이다


일단은 도로로 내려 선다

산불초소 아저씨들에게 예비군 교장이 어디냐고 물으니 우측 산을 넘어야 한단다

그런데 길은 잘 모른다

나는 처음에 이 도로가 예비군 교장을 지나는 도로인 줄 알았다

이 도로는 화장장으로 가는 도로이고, 저 앞에서 끝난단다


차가 있는 곳 우측에 리본이 하나 붙어 있어 올라가 본다

커다란 묘지가 있고,그 우측으로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 보니 역시 거기도 묘지가 있는데

길은 거기서 끝난다

다시 돌아 내려와서 화장장까지 가보기로 한다


밭에서 일을 하는 아저씨한테 길을 묻는다

예비군 교장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물으니 애매하게 답한다


화장장 저 끝에 흰 안내판이 있다

그곳에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다


화장장이 작다


산으로 오르는 곳에 이런 길이 있다


그 길 위에는 공동묘지다

공동묘지를 지나면 능선이 나오고

능선 아래로 예비군 교장과 도로가 보인다

이렇게 찾기 쉬운 길을 동네 사람들이 모르고 엉뚱한 길을 가르쳐준다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가니 예비군 교장으로 내려서는 이 길이 나온다


예비군 교장 건물


길 끝에는 산불초소가 있고

도로에 내려서서는 위쪽으로 걸어간다




전봇대를 지나 우측으로 간다

들머리에는 도로가 확포장되어 있는데

이곳은 아직 확장도 안되어 있다





우천 시의 교육장인 저곳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었다



뒤돌아 보니 소금강 정상이 거기 있다



여기까지 오르는 길이 오늘 산행 중에서 제일 힘들다

점심을 먹고 오르니 더 그런 것 같다


산불이 났었나 보다

면적이 제법 크다

산불은 항상 조심해야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이다

그리고 이내 소나무에 적색 페인트를 칠 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는 좌측 능선길이다

조금 더 가면 묘지가 한 기 나오고 거기가 금학산 정상이다



금학산 정상의 묘지




ㄱ 부분이 선도산이고, ㄴ 부분이 진달래가 고운 단석산이다.

1 부분이 소금강산 정상이고, 2 부분에 백률사가 있다. 그리고 3 부분에 화장장이 있다

노란 점선이 국제신문 산행팀 코스이고,

분홍색 점선이 우리가 걸어온 길이다


건너편 소금강산 능선 오른쪽 끝이 들머리다


금학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산행기에 왼쪽으로 내려서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

그대로 따랐더니 철탑이 있는 단축길이다



왼쪽 길로 내려서니 예비군 교장이 보인다



그리고 묘지가 나오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능선 산행을 해도 크게 볼 것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내려가기로 한다


7번 철탑을 지난 갈림길에서 좌우 두갈래길 중에서 우측길로 간다


그 길 끝에는 이런 약수터가 있다



성지골 샘터란다



마을 공동 취수장을 지나

넓은 길을 따라 간다



토종닭 사육장을 지난다


장닭 한 마리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암탉을 거느리고

위용을 뽐내고 있다


어느새 배꽃도 활짝 폈다



이 도로가 예비군 교장과 연결되는 도로이지 싶다

좌측에서 내려왔다


못자리를 위해서 논에 물을 가두고 있다


이 도로 끝의 아파트가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능선 산행을 했다면 우측 전봇대가 있는 곳으로 내려 왔을 것이다


용강 사슴목장이 있는 곳이다


풋살경기장이 있는 곳이다

아직은 생소한 스포츠다


풋살경기장 우측에는 고풍 스러운 찻집이 하나 있다

처음에는 절간인 줄 알았다

손님이 제법 있다



다시 들머리에 섰다


보문단지를 찾아 가는 길은 강 양쪽으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들어가는 길은 조금 쉬웠는데

나가는 길은 입구 삼거리까지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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