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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양각산에서 수도산으로-거창

by 와송 2010. 6. 21.

양각산-수도산(거창)

2010.6.20()

산행인원;

코스;심방마을/주능선(흰대미산 양각산 갈림길)/양각산 좌봉/양각산 정상/수재마을 갈림길/금광마을 갈림길/1166/시코봉/불석계곡 갈림길/신선봉/수도산 정상/구곡령(수도리 갈림길)/불석계곡/수재마을/심방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50-도착 950

등산10-하산1725

 

구간별 소요시간

심방마을-양각산(2시산20;아주 천천히)

양각산 정상-금광마을 갈림길(40;길 찾기로 시간 지체)

금광마을 갈림길-우두령 갈림길(시코봉;46)

시코봉-심방마을 하산길(9)

심방마을 갈림길-수도산(40)

수도산-구곡령(수도리 갈림길;35)

구곡령-임도 끝 지점(23)

임도 끝 지점-수재마을(26)

수재마을-심방마을(17)

 

오늘은 예전 직장동료가 함께 했다.

공직생활을 정년퇴임하고 조그만 농장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하루를 함께 했다.

 

부인되는 이가 산을 처음 탄다고 한다.

해서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걸었다.

 

양각산과 수도산 등산로의 상태는 아주 좋았다.

길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폭신폭신하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촉촉하게 습기까지 머금고 있어 촉감이 아주 좋다.

 

산간 오지에 있는데도 등산로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1000m가 넘는 산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힘이 들지도 않았다.

들머리인 심방마을이 워낙이 고지대여서 그런 모양이다.

 

양각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양각산 정상 아래에서 수재마을로 부인들을 먼저 하산시키려고

길을 찾다가 금광마을 갈림길까지 갔다.

 

수재마을 하산 길을 유심히 살피면서 갔는데도 길을 놓쳤다.

배낭을 내려놓고 다시 양각산 정상까지 가면서 찾아보니,

수재마을 하산 길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에 리본이 달려 있으나,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것 같다.

 

길이 뚜렷하지도 않고 해서

산행초보자인 부인들만 내려 보내기에는 안심이 안 된다.

하는 수 없이 시코봉을 지나 불석계곡 사무실 갈림길에서 내려 보내고,

리 둘은 수도산까지 산행을 했다.

 

 구곡령에서 임도가 끝나는 지점까지는

작은 개울을 따라 길이 나 있기 때문에

비가 오고 난 후에는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직전 계곡에서 세수를 했다.

계곡물이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완전한 여름 날씨다.

 

일찍 하산하면 차를 가지고 불석계곡 위로 올라와 주기를 당부했었는데,

우리가 먼저 하산해서 부인네들을 모시러 가야 했다.

양각산-수도산의 산행로가 아주 인상 깊었던 하루였다.

 


시코봉을 지난 갈림길에서 바라본 수도산 정상

능선 상의 좌측 봉우리가 신선봉이고, 우측 봉우리가 수도산이다

실제는 수도산이 4m 더 높은데,

보기에는 신선봉이 더 높아 보인다

심방마을

흰대미산을 오르는 길은

정자 우측에 사람들이 서 있는 지점 위의 농로를 따라서 계곡으로 가면 된다


단체 산행객이 타고온 버스도 보인다

불석계곡으로 가는 길은 버스가 있는 곳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심방마을에서 바라본 양각산 정상(바위가 보이는 산)


마침 시외버스도 도착해 있다

오늘 우리가 올라갈 양각산 들머리는 우측 관광버스가 서 있는 쪽으로 간다



마을 회관 옆 조경을 멋지게 해 놓은 집을 지난다



조경이 멋진 집을 지나서 사과밭 옆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요만한 놈이 한 여름 뙤약볕을 쬐고 나면

어느새 훌쩍 커져 있을 것이다



빨간 감자는 꽃색갈도 빨갛다

산골 마을이라서 그런지 감자 농사를 많이 한다


임도에서 이 묘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묘지 위 언덕에서는 좌측으로


경사진 길을 만난다

그러나 양각산을 오르기까지는

그다지 힘들지 않고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좌측으로 보면 흰대미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면 양각산이 보인다



흰대미산에서 오는 심방마을 갈림길(뒤돌아본 모습)

좌측에 사람들이 오고 있는 곳이 심방마을 방향이다


양각산 정상이 뾰족하다

좌측의 봉우리가 양각산 좌봉이다


뒤돌아본 흰대미산의 모습

그 앞 좌측으로 내려뻗은 능선이 올라온 길이다








아래쪽 심방 마을과 위쪽 수재마을이 보인다


양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도산 방향의 능선

맨 앞 바위가 보이는 지점 앞에 수재마을 하산길이 있으나 길이 거의 묵어 있다

제일 뒤 희미한 봉우리가 수도산이다




양각산 정상의 사람들





양각산 정상의 이정표



양각산 정상을 내려서려면 밧줄을 잡아야 한다


뒤돌아본 양각산이 여기서보니 더 뾰족하다


수도산 방향 능선



양각산에서 수재마을 하산길을 찾으며 왔으나 금광마을 갈림길까지 오고 말았다

다시 양각산까지 되돌아 가면서 길을 찾아 본다

정상에서 돌아오면서 길을 찾긴 찾았으나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길이다

이런 길을 여자 둘이 내려가도록 하기에는 불안해서

시코봉 아래 갈림길에서 내려가도록 하기로 하고

힘이 들더라도 조금 더 걷기로 한다



이곳이 수재마을 하산길인데

낡은 리본 하나와 노란 리본 하나가 붙어 있다


이곳에서 양각산 방향으로 약50여m 거리다


이 능선을 타고 하산을 할 수 있다





뒤돌아본 능선길(뾰족한 봉우리가 양각산이다)



시코봉(우두령 갈림길)


뒤돌아본 능선길

뾰족한 봉우리가 양각산이고, 좌측 뒤가 흰대미산이다


이제 수도산이 지척이다

불석계곡 사무실 갈림길에서 바라본 수도산

좌측이 신선봉이고, 우측이 수도산이다

여기서 여성분들은 하산을 하고

남자 둘이만 수도산으로 간다


불석계곡 사무실 갈림길의 이정표

수도산을 줌으로 잡아보니 돌탑과 그 옆에 산행객이 서 있다



수도산에서 단지봉으로 가는 능선상의 안부인 저 지점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불석계곡



이 부근에서는 능선을 타도 되고

아래쪽 좋은 길을 가도 된다


좌우로 길게 뻗은 능선이 시코봉 능선이다





단지봉으로 향하는 하산 능선







돌아본 수도산


구곡령 갈림길



구곡령을 내려서면 이런 개울길이다


우측의 이 계곡을 건너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여기서 간단히 세수를 했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넓은 공터



이 좁은 계곡에 이런 댐 비슷한 것을 설치해서 의아했는데

수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를 한 것 같다





아래쪽은 철쭉이 거의 다 졌는데 여기는 조금 싱싱하다


2003년 거대한 태풍인 매미의 흔적

골짜기가 움푹 패였다





간이화장실이 있는 것을 보니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제법 오는 모양이다


고사리도 재배를 하고


도라지도 재배하고




오미자 농사도 많이 하고 있다


마을 이름이 좋다

수재들만 사는 모양이다


수재마을을 지나





다시 심방마을에 도착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인네들은 시코봉 지나 갈림길에서 불석계곡 사무실쪽으로 내려가도록 하고

남자 둘이서 수도산까지 갔다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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