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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수석봉(821.6m)-포항

by 와송 2010. 6. 15.

수석봉(821.6m)-포항

2010.6.13()

산행인원;

코스;보현사/무명폭포/750봉 갈림길/동릉 갈림길/수석봉 정상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도착 850

등산 95-17

 

오랜만에 둘째 처제가 같이 따라 나섰다.

보현사 대웅전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향긋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철쭉꽃이 아직도 피어 있다.

산딸기도 지천이다.

 

수석봉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경사가 세거나 하지는 않는데,

오름길에 전망대는 한곳도 없다.

정상에서의 전망도 없다.

겨우 들머리의 31번 국도변이 보일뿐이다.

 

정상의 넓은 숲속에서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처제와 하산을 하고

나만 홀로 날머리까지 진행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오늘은 여기서 같이 하산을 하잔다.

 

하산하면서 산딸기나 따고 내려가잔다.

그렇게 하길 잘 했다.

 

내가 먼저 내려왔는데

집사람과 처제는 동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임도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내가 같이 내려가지 않았다면 오늘 한참을 헤맬 뻔 했다.

 

조금 전에 올라왔던 길도 제대로 못 찾아오다니

갈림길이 많은 곳을 혼자 가게 둬서는 도저히 안심이 안 된다.


귀가 길에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맛집 하나를 발견했다.

수입 숯불 소갈비를 파는 집이었는데 값싸고 맛이 있었다.

 

 


동릉 갈림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750봉

들머리-보현사

31번 국도에서 자호천을 건너면 보현사다

들머리는 대웅전 우측으로 해우소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산으로 드니 철쭉향이 진동을 한다

온 산에 철쭉이다


이미 사용하고 폐기처분된 새 집이다


31번 국도가 보인다


산딸기도 한창 익어가고 있다

넝쿨딸기가 많다



물마른 폭포가 길 좌우로 쌍폭으로 있다


나무딸기는 아직도 멀었다



산딸기를 딴다고 산행을 할 생각을 안한다



하늘이 새파랗다

한쪽은 옅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데 한 쪽 하늘은 새파란 모습이다



750봉 봉우리가 숫사자의 갈기 모양을 하고 있다


수석봉은 여기서 좌측이고

직진형의 길은 임도로 가는 길이다

하산할 때 집사람이 여기서 우측 임도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유심히 살피면서 다니지 않으면

순식간에 길을 놓치기 쉽다


쉬엄쉬엄 놀면서 올라오니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정상은 전망이 없다


수석봉 정상에서 보이는 31번 국도변

좌측 마을은 죽장면 소재지다

죽장초등학교와 죽장 중학교가 있다



하산을 해서 날머리로 가보았다

자호천 폭은 넓은데 수량이 없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슬기를 잡고 있었다

펜션도 있는 것을 보니 여름철에는 제법 사람들이 오는 모양이다

차를 이용해서 계곡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바울기도원 아래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데, 도로 폭이 좁은 비포장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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