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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ㅁ

국사봉-천황산-미타산(의령 합천)

by 와송 2010. 5. 10.

국사봉-천황산-미타산(의령합천)

2010.5.9()

산행인원;

코스;서암마을/피나무재/국청사/국사봉/정자/헬기장/임도/산불감시초소/월영재/월영봉 사면길/천황산/봉호재 삼거리/

권혜리 갈림길/민가/미타산/철탑 삼거리/사거리/묵방마을/유학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50-도착 920(남지I.C)

등산 930-하산 1723

 

구간별 소요시간

서암마을-국사봉(2시간;집사람 컨디션 난조)

국사봉-산불초소(30)

초소-천황산(1시간)

천황산-미타산(1시간)

미타산-사거리 갈림길(50)

갈림길-묵방마을(15)

묵방마을-유학사(10)

 

오늘은 코스가 약간 길다.

집사람이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국사봉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국사봉까지 오름길은 대체적으로 편안하다.

 

이 산에는 산나물을 뜯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국사봉 정상에 서면 사방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가스가 많이 끼어 시계가 좋지 않다.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국사봉에서 다시 서암마을로 하산해서

날머리인 유학사에서 만나기로 한다

 

초여름 날씨다.

올 들어 처음으로 얼음물을 준비했다.

진달래는 이미 졌고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능선을 타기 때문에

걷는데 힘이 들진 않는다.

 

마지막 사거리 갈림길 직전에 만나는 봉우리가 약간 힘이 들 정도다.

산행 후반부에 만나는 봉우리는 언제나 버겁다.

 

산행길이 험하거나 코스가 어렵진 않은데

마지막 사거리 갈림길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 약간 머뭇거려 진다.

 

그리고 묵방마을이 보이는 묵은 밭을 지날 때

 염소 때문에 철조망을 쳐놓아서

 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애매한 정도다.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을 했더니 약간 피곤하다.

 

주의구간

1.헬기장 지나서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횡단하여 숲으로 든다.

2.권혜리 갈림길 이정표 지나서 <등산로-국사봉>이정표 만나면

   등산로 방향이 아닌 산으로 바로 올라야 미타산 정상이다.

3.미타산에서 철탑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유학사 방향은

  철탑 앞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이다.

  우측으로 약100m 지점에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 리본을 따르면 된다.

4.소나무가 어지럽게 잘라져 있는 곳을 지나

  경사가 약간 센 작은 봉우리를 내려서면

   어긋난 사거리가 나오는데 유학사는 좌측 방향이다.

   좌측으로 약2분 정도가서 녹슨 철조망을 넘어

   10분 정도 내려가면 묵방마을이 보인다.

5.묵방마을이 보이는 묵은 밭에 서는 우측 방향으로

  묵은 밭 위를진행하면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다른 방향으로 이어가기

 * 미타산 오름길

 1.유학사 앞 좌측 계곡을 따라 칠공마을로 가서

    마을 입구 염소방목장 철조망을 피해

    좌측 산릉을 타면 칠공마을-불관사 가는 길에 올라선다.

    1km 임도를 따라 가다가 계곡을 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현재 이 루트 이외는 등로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숲이 울창한 산 길을 가면 외딴 농가가 나오고

    도사가 사는 토굴을 지나 정상에 이른다.

 

 2.유학사에서 더 올라가면 묵방마을이 나온다.

    살구재에 올라 능선을 타고 정상에 이르는데

   길이 묵어 능선을 쫓는다는 생각으로 가야한다.

 

 

서암마을에서 바라본 국사봉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들머리-양옥집과 교회 사이의 골목길로 들어서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나온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많이 재배하는 모양이다


느티나무-보호수




기와집을 지나면 등산로 안내 팻말이 서 있다

이후 그 길을 따라 숲으로 든다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니 한 분이 어저께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고 일러 주신다


걷기에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이후 국사봉까지 별다른 경사 없이 완만한 능선을 오른다




피나무재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피나무재를 혁계 삼거리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별로 힘든 구간도 아닌데

집사람은 오늘따라 힘을 못쓴다.

피나무재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거대한 바위가 위에서 보니 평평한 마당바위다


마당바위를 지나니 좌측에는 나무 사이로 국사봉이 보이고

우측에는 민가처럼 보이는 국청사라는 절이 보인다

국청사까지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국청사 좌측의 길을 따라 국사봉으로 오른다


국사봉이다

나물을 뜯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국사봉에는 거대한 입석바위가 두 개나 서 있다



이 젊은이들은 부산일보 코스인 봉산 코스를 타러 왔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만지산

만지산 뒤로 희미하게 한우산(우측)과 자굴산(좌측)이 보인다


국청사 마당이 보인다


산행 들머리인 서암마을과 올라온 능선길






흔들바위는 아무리 흔들어 봐도 꼼짝도 안한다



국청사로 향하는 임도가 보인다


국사봉에 있는 정자



우측 방향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가스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하산해서 유학사에서 만나기로 하고, 홀로 간다

정자를 지나면 곧 헬기장이다

진행 방향의 능선들

앞 봉우리가 월령봉이고, 맨 뒤가 미타산이다

천황산은 월령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




등산로를 정비한 것 같다

일부 구간이 잡목으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다고 했는데

실제는 산불감시초소 부근을 제외하면 잡목으로 인해 불편한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헬기장을 지나 15분 정도 진행하니까 승용차가 보인다

여기까지 차가 올라오다니?

임도가 있다

산행로는 임도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예전에 고냉지채소밭이었던 모양이다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의 임도를 지나 좌측으로 간다



봉산코스를 타는 젊은이들이 앞서 간다


산불감시초소-봉산 코스는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이 부근이 가시덤풀과 잡목이 어우러져 길이 약간 어지럽게 되어 있다


산불초소를 지나면서 바라본

월령봉(앞),천황산(중간),미타산(뒤)이 보인다

월령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측 사면길을 타기 때문에

오르내림이 없이 갑자기 천황산이 나타난다


뒤돌아본 초소가 있는 봉우리



월령봉 직전의 갈림길-우측 사면길이 더 반질 거린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 우측 사면길을 지나면서 여기가 혹시 천황산이 아닐까 하고 걸었었는데

조금 지나서야 월령봉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르내림이 없이 갑자기 나타난 삼각점

여기가 천황산이다


천황산에서 바라본 미타산-미타산이 이제 뚜렷이 보인다

초소에서부터 미타산을 오를 때까지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종주 산행은 거의 안하는 모양이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어 걷기는 아주 좋은 코스다







봉호재 삼거리를 지나니 철쭉이 제법 피어 있다


봉호재 삼거리를 지나 아카시나무가 밀집해 있는 곳을 지난다

여기도 가시덤불과 잡목이 제법 있었겠는데, 지금은 다 정리를 했다


애기나리 군락지





합천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한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여기서부터 미타산까지의 길은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권혜리 갈림길




좌측이 권혜리로 내려가는 길이다(뒤돌아 보고 찍은 것임)

나는 우측 길에서 왔다

미타산에서 국사봉으로 진행할 때는 주의해야 할 곳이다


권혜리 갈림길을 지나자 마자 이 팻말이 있는데

여기서 등산로 방향이 아닌 좌측 산 길로 들어서야 미타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선다

헷갈리게 왜 여기에 이런 표시를 해두었을까?하고 생각해 보니

이유가 있을 듯도 하다

아마도 아래 글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

유사 학 앞 좌측 계곡을 따라 칠공마을로 가서

마을 입구 염소방목장 철조망을 피해

좌측 산릉을 타면 칠공마을-불관사 가는 길에 올라선다.

약1km 임도를 따라 가다가 계곡을 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현재 이 루트 이외는 등로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숲이 울창한 산 길을 가면 외딴 농가가 나오고

도사가 사는 토굴을 지나 정상에 이른다.


등산로 방향으로 팻말을 지나자마자 도로 아래 위로 집이 한 채씩 보인다


길이 집 마당으로 연결되고

미타산 정상은 좌측에 있지 싶어서

건물 앞에서 좌측 산 길로 오른다

사람이 있으면 물어 볼 수 있으련만 아무도 없다


뒤돌아 본 길

여기까지 중장비가 들어온 걸 보니 아랫 마을에서 길이 연결되지 싶다


민가에서 약3분 정도 오르니 삼거리다

우측 아래 길이 철탑 방향이고,좌측에 미타산 정상석이 있다


미타산 정상이다


등산로 안내팻말에서 바로 산으로 올라오면 저 앞의 정자를 지나서 정상에 선다





미타산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천황산 능선


미타산에서 바라본 합천 초계면 들판


2009.5.19일 준공된 정자



철탑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우측으로 약100m 정도 진행하다가 앞에 소나무가 보이면

좌측 언덕으로 올라서 내려간다

길이 조금 애매하게 되어 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전망바위에 올라서

앞 봉우리를 기준으로 좌측이 묵방마을이고

우측이 칠공마을(?)이다



여기를 지나면 잘라낸 소나무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곳을 지나서

작은 봉우리를 10분만에 오르고 10분 만에 내려서면

어긋난 사거리가 나온다



봉우리 내리막 길 우측에 무덤이 보이고 칠공마을이 보인다


갈림길 사거리 부근의 표지들



우측에 이 묘지가 있고

그 조금 앞에 어긋난 사거리 갈림길이 있다



사거리에서 좌측 방향이 묵방마을과 유학사 가는 길이고

우측이 칠공마을과 불관사 가는 길이다

아마도 우측으로 가서 불관사를 거쳐 유학사로 가는 길이 더 편할 듯한데

내가 자료를 조사할 무렵에는 그 정보를 얻지 못했다

유학사앞 좌측 계곡을 따라 칠공마을로 가서

마을 입구 염소방목장 철조망을 피해

좌측 산릉을 타면 칠공마을-불관사 가는 길에 올라선다.

약1km 임도를 따라 가다가 계곡을 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현재 이 루트 이외는 등로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숲이 울창한 산 길을 가면 외딴 농가가 나오고 도사가 사는 토굴을 지나 정상에 이른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약2분 거리에 있는 녹슨 철조망을 넘어 간다


철조망에서 약10분 정도 진행하면 묵방마을이 보인다


묵답에 머구가 지천이다

마을은 뻔히 보이는데 길이 애매하다.

그리고 염소를 방목하기 위해 사방에 철조망을 쳐 놓아서 쉽게 넘어 가지 못한다.

몇번을 시도하다가 좌측 비석이 있는 묘지 옆으로 가서

계곡을 건너 철조망을 넘고,기고 해서 마을로 들어섰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묵은 밭에 서서 우측 산기슭으로 붙어 내려오면

정자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 듯하다








묵은 밭에서 산 기슭으로 붙으면 정자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낯설지 않은 마을 이름이다

내가 젊어서 한 때 살았던 마을 이름도 김해 상동에 있는 묵방마을이다

그러고 보면 묵방이라는 말이 산간 오지 마을에 어울리는 이름인 모양이다




협동심을 발휘하는 농부 부부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다

아주머니가 소를 겁내는 것 같다

소가 조금만 움직여도 고삐를 놓아 버린다


묵방마을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약10분 내려오면 유학사다

참고지도-국제신문,부산일보



붉은 색 점선이 답사 길이고

청색 점은 불관사와 칠공마을을 거쳐 유학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녹색 점은 살구재를 거쳐 묵방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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