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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지리산 세석평전-산청 거림

by 와송 2010. 6. 7.

지리산 세석평전

2010.6.6()

산행인원;

코스;거림/천팔교/북해도교/참샘/전망대(망바위)/세석교/남부능선갈림길/세석대피소/촛대봉/세석대피소/남부능선갈림길/

음양수샘/전망대/의신갈림길/석문/전망대/이정표/이정표/헬기장/한벗샘갈림길(이정표)/자빠진골/이정표/이정표/거림

 

구포출발; 65-도착;840

등산;850-하산;1815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세석평전의 철쭉을 보기를 갈망하다가 드디어 날을 잡았다.

올해는 예년보다 철쭉이 피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다고 한다.

 

거림에서 세석평전을 오르는 길은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길보다는 상태가 좋다.

 

천왕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의 연속이었는데

세석을 오르는 길은 돌계단도 거의 없고,

등산로 좌측에 계곡을 끼고 걷는다.

 

거의 정상까지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산행에 더욱 좋다.

 

그러나 오름길에는 망바위에서의 전망을 제외하고는

다른 전망대가 없어 조금 밋밋하다.

 

점심을 먹고 촛대봉을 오른다.

세석평전의 철쭉은 군락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듬성듬성 피어있는 철쭉들이 예쁘다.

 

촛대봉에 올라 천왕봉과 삼신봉등 주위 경관을 구경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처럼 꽃밭을 이루고 있는 세석평전을 즐긴다.

 

왕복 40분 정도의 거리지만

배낭을 벗어놓고 갔다 오니 한결 수월하다.

 

이제 남부능선에서의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하며

하산을 서두른다.

 

한벗샘에서 자빠진 골로의 하산은

길도 없는 곳을 내려온다고 힘이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곡을 따르다시피 하고 있어

비가 오고 난 후에

계곡물이 불어날 때는 위험할 것 같다.

 

그리고 계곡이 갈라지는 곳에서는

어느 곳으로 향할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대개는 오른쪽)

 

오늘은 여름 날씨처럼 더워서 혼이 났다.

공주가 더워서 힘들어 했다.

다행이 얼음물을 준비해서 그래도 조금 나았다.

 

오늘도 집사람은 조금 걷다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공주와 둘이서만 산행을 했다.

 

 

세석대피소 전경



거림마을의 계곡


소형주차장에는 벌써 차들이 가득차서,아래쪽에 주차를 했다

산행로는 정면의 길을 따라 올라간다






산골마을이라서 그런지 마을에 들어서자 찔레꽃향이 마을 전체에 펴저있다


세석대피소까지는 6km 거리다




들머리 공원지킴터는 솔바구 산장마당을 지나

정면의 기와집 사이를 지나면 있다


우측 계곡 건너편에는 길상사가 있다




여기서 세석대피소까지 4시간 거리로 표시되어 있으나,

보통 걸음으로 3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돌아본 솔바구 산장과 길상사(좌측)


공원지킴터에서 약85분 정도면 천팔교에 도착한다

천팔교는 고도가 1008m라서 붙인 이름이란다


천팔교 아래 계곡에 앉아 족탕을 즐기는 사람들

오늘은 완전 여름 날씨다

계곡물이 친근함이 있는 계절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발이나 손을 담글 수가 없을 정도로 물이 차다



천팔교에서 약15분 이면 북해도교에 도착한다

여기가 왜 뜬금없이 북해도교냐하면,

이곳을 지나면서부터는 일본의 북해도처럼

거림골에서 가장 추위가 심해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지었단다

북해도교에 있는 이정표

이제 절반을 지났다

여기를 지나면서 부터는 상당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러나 쉬엄쉬엄 가면 그리 힘들지 않다

여기서부터는 계곡이 오른쪽에 있다

촛대봉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이다



참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북해도교에서 약25분 가면 이 샘이 있다

참샘이라는 곳인데 마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참샘의 이정표



전망대(망바위)-오름길에 있는 유일한 전망대다

참샘에서 약30분 거리에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산길의 남부능선과

남부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좌측에서 우측으로 외삼신봉,삼신봉,내삼신봉이 보인다

좌측 능선 너머에 삼천포가 있다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남부능선 줄기


세석교에 있는 이정표

세석교-전망대에서 5-6분 거리


철쭉꽃이 활짝 피어 반긴다

세석교 위 계곡물에 손을 넣어보니 얼음물처럼 차갑다

계곡이 거의 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어

여름철 산행에는 그저그만이다



세석교에서 남부능선 갈림길까지 500m 정도의 거리란다


남부능선 갈림길

하산은 여기서 좌측 청학동쪽으로 할 예정이다


여기서 세석대피소까지는 500m 정도의 거리다


남부능선 갈림길을 지나자 철쭉 터널이 나온다


동의나물과 왜갓냉이가 활짝 피었다


일주일 전만해도 꽃봉오리만 맺혀있는 상태였는데 활짝 폈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 아직도 50%도 안 핀 것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90% 이상은 개화가 됐다

다음주까지는 절정인 상태로 있을 것 같다


세석대피소 앞의 철쭉

이곳의 철쭉들은 군락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듬성듬성 피어서 꽃밭을 이루고 있다



세석대피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세석대피소의 이정표


세석대피소의 이정표

촛대봉 올라가는 길

베낭을 내려놓고 갔다 오기로 한다


촛대봉 오름길의 습지

습지에 동의나물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삼신봉(앞족)과 천왕봉(제일 뒤쪽)


촛대봉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남부능선길

촛대봉에서 바라본 세석대피소와 그 뒤의 영신봉


천왕봉 방향의 능선길


함양군 마천면 방향


기이한 모습의 촛대봉 정상-줌





이제 청학동 방향으로 하산이다

조금 아래쪽은 벌써 철쭉꽃이 지고 있다


세석 갈림길에서 약13분 정도 내려오면 음양수샘이 있다

음양수샘은 바위 좌측으로 내려서야 있다


음양수샘 바위에서 바라본 남부능선길



음양수샘은 바위틈에서 솟아 오르고 있다

양수샘은 오른쪽 양지쪽에 있고,음수샘은 좌측 음지쪽에 있다

물의 양은 양수샘이 더 많이 나온다

바가지가 음수쪽에 있어 음수샘만 맛을 본다

솟아나는 물치고는 물이 상당히 차갑다


음수샘-바가지로 떠도 될 정도의 수량이다


음양수샘의 사람들

바위 전망대 부근의 이정표

바위 전망대가 등산로 좌우에 있다

우측 전망대에 서면 작은 새개골과 큰 새개골 그리고 대성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 전망대에 서면 촛대봉과 시루봉 그리고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영신봉과 음양수샘을 줌으로-전망대에서


촛대봉을 줌으로



작은 새개골과 큰 새개골 방향


작은 새개골과 큰 새개골


대성마을 방향



의신마을 갈림길



의신마을 갈림길에서 약12분 지나면 이 석문이 나온다

석문을 지나 약 5분 거리에 바위 전망대가 있다

촛대봉과 시루봉 그리고 세석 대피소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거림마을이 보인다

들머리 거림마을쪽



오른쪽 촛대봉과 그 아래 시루봉이 보이고

좌측에는 영신봉이 있고,

그 사이에 세석대피소가 있다

오른쪽 골짜기는 오름길의 거림골이다

남부능선과 삼신봉 능선이 T자 형이다

공주가 주변 경관이 좋아 일어설 줄을 모른다






헬기장의 이정표

몇번의 조릿대숲을 지난다

비가 오고 난 후에 이 길을 걸으면 옷이 다 젖을 것 같다


한벗샘 갈림길



한벗샘 갈림길의 이정표

세석 갈림길에서 약2시10분 정도 걸렸다(휴식시간 포함)


갈림길에서 약3분 정도 내려오면 이 샘이 있다.

음료수 병으로 물을 받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물의 양이 적고, 고여 있지도 않다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자빠진골로 내려오는 길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호스가 보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곡을 따라 내려 가야 하는데,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에서는 리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리본이 없는 곳도 있는데, 대개는 오른쪽으로 난 계곡을 따르면 된다.

비가 오고 난 후에 계곡물이 불어나면 위험할 것 같다.



약 55분 정도 자빠진골을 빠져나오니

거림골의 계곡이 나온다

먼저 온 사람들이 계곡에서 몸을 씻고 있다






자빠진골 부근에서 약4분 정도 내려오면 나오는 이정표



하산완료


거림에서 약2km 내려오면 청학동 가는 길이 새로 났다



산청 양수댐


국도변의 한적한 곳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고기는 좋아 보인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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