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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경주 마석산의 기암 둘러보기

by 와송 2024. 3. 11.

경주 마석산의 기암 둘러보기

2024.3.10.()

홀로

코스: 용문사 주차장/석문/용문사/마석산 정상/대포바위 갈림길/유두바위.대포바위/대포바위 갈림길/가시개바위 갈림길/가시개바위/가시개바위 갈림길/전망바위/삼지창바위/석은제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 845-용문사 주차장 : 940

등산: 955하산 : 1325

 

구간별 소요시간

용문사 주차장-마석산 정상 : 68

마석산 정상-석은제 주차장 : 95

 

 

본격적인 꽃구경을 하러 다니기 전에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멋진 산이 있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한다.

이제 꽃샘추위도 거의 물러간 것 같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포항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한다.

그 팀이 먼저 떠나길 기다리면서 차 안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출발한다.

 

용문사는 암자 같은 아주 작은 사찰이지만 터를 잡은 위치는 좋아 보인다.

정상까지 일부 구간은 야자메트를 깔고 등산로를 잘 다듬어 놓았다.

산길은 급경사 구간도 없고 평탄한 편이다.

먼저 떠난 앞 팀의 사람들은 산행 초보들도 많이 섞여 있는 듯 조그만 오르막도 힘들어한다.

 

마석산 정상에 도착하니 앞서간 팀의 선두그룹이 도착해서 진을 치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 정상석 사진은 돌아오면서 찍을 생각으로 그냥 진행한다.

대포바위 갈림길의 거대한 멧돌바위는 많은 사람이 올라가 있어

나중에 올라가 보기로 하고 좌측의 유두바위,대포바위를 보러 간다.

 

유두바위와 대포바위를 구경하고 돌아 나오면서 적당한 자리가 있어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북토마을에서 올라오는 쪽 바위들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바위들 위에 올라서 감탄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바람도 없는 따스한 날씨가 오늘은 좋다.

 

식사 후 멧돌바위로 다시 돌아왔으나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웬일인지 오늘 이 산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왔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는 나로서는 반갑지 않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용문사 방향보다 반대 방향인 북토리 방향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올라온다.

 

많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바위전망대 아래에 촛대바위(남근석)

바위 전망대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어 포기하고 삼지창바위를 보러 간다.

 

당초 계획은 용문사로 돌아가면서 미쳐 못 본 바위들을 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연유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집사람을 북토리마을에서 만나기로 하고 진행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이 코스는 들머리와 날머리가 반대 방향에 있어

차량을 한 대만 가져왔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하지만

오늘은 집사람이 따라왔기 때문에 북토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북토리 주차장은 현재는 따로 없고 밀양박씨 문중땅에 문중에서 만들고 있었다.

집사람을 기다리면서 문중 사람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들은 이야기인데

마을 발전을 위해서 자기들이 산행로도 정비를 하고 주차장도 만들고

정원도 가꾸고 하는 모양이다.

내가 안내판 설치가 부족하다고 했더니 그것도 준비를 하고 있단다.

가볍게 산행을 끝내고 귀가했다.

멧돌바위-어디서 봐야 멧돌처럼  생겼는지?

용문사 주차장

용문사 석문

마애불입상-미완성 작품

용문사 입석대에서 바라본 신불산 고헌산 방향이 희미하다

우측으로 멀리 단석산도 보인다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다

해빙기라서 땅이 녹고 있다

단석산에는 이런바위도 김유신장군이 칼로 베었다고 하는데

이건 누가 벤건지?

임도를 만나서

여기서 우측으로 들자마자 좌측 오르막을 오른다

이 지역은 송이버섯이 나는 곳인 모양이다

마석산 정상에는 먼저온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멧돌바위 앞의 유두바위 대포바위 갈림길

밧줄이 달려있는 거대한 멧돌바위

유두바위에서 바라본 경주 남산의 고위봉과 금오봉

유두바위/그럴싸하게 보인다

대포바위/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다시 멧돌바위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멧돌바위 아래쪽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반대편에서 바라본 멧돌바위

가시게바위를 보러간다

가시게바위

이름들도 잘 붙인다

멀리 토함산과 동대봉산이 보인다

진달래꽃이 몽우리를 맺었다

북토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에 있는 바위들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3배 줌으로 잡아본다

10배줌으로 잡으니 더 또렷하다

울산 무룡산의 통신탑도 줌으로 잡아본다

토함산 동대봉산은 3배줌으로

바위 집합체

저기 올라가면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내려간다

삼지창바위

이 묘지들 아래쪽에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다

농장을 가로질러 내려간다

농장에 넓어서 개들을 곳곳에 묶어 두고 있어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홍매화꽃이 활짝

매화꽃도 활짝

농장 아래쪽의 이정표

마을에 내려오면 밀양박씨 재실 뒤로 야자메트가 깔려있다

 

주차장은 포장공사를 하기 위해서 덤프트럭이 한창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밀양박씨재실-은석제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937-3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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