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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마금산에서 천마산으로-창원 북면

by 와송 2024. 2. 5.

마금산에서 천마산으로

2024.2.4.()

홀로

코스: 공영주차장/보양온천/북면우체국 갈림길/온천초갈림길/마금산/구름다리/온천장 갈림길/천마산/온천장 갈림길/공영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840도착:925

등산 : 940하산 : 1340

 

구간별 소요시간

보양온천-마금산 정상 : 37

마금산 정상-온천장 갈림길 : 63

온천장 갈림길 천마산 정상 : 18

천마산 정상-공영주차장 : 42

 

오늘은 가볍게 산행을 하고 온천욕을 즐기려고

창원 북면의 마금산을 골랐다.

 

온천수로 유명한 보양온천 주차장에 들어섰더니

10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이미 만차다.

주차할 곳을 찾으러 두세 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공영주차장으로 향한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보양온천 앞 언덕을 오르면서 시작한다.

새벽녘까지 비가 내린 탓에 등산로는 낙엽이 물기가 젖어

먼지가 날리지 않고 폭신하다.

 

낮은 산이지만 초반부터 경사가 조금 있어 천천히 걷는다.

1시간 조금 넘어 정상에 이내 도착을 한다.

 

산허리 곳곳에 구름이 걸려있어 조망을 즐기는 맛은 없지만 운치가 있어 좋다.

구름 때문에 산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마금산 정상에서 주변 산군을 감상하면서 한동안 있다가 천마산으로 향한다.

 

2010년도에 찾아왔을 때는 마금산과 천마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공사가 덜 끝난 상태였는데

지금은 마금산 온천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다리가 조금씩 흔들리면서 고도가 있어

안전망이 있음에도 아찔함을 느낀다.

 

천마산 길도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경사진 길이 온천장 갈림길을 지나면서 유순해지고

이내 천마산 정상이 다가온다.

천마산 정상에 서니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낙동강 건너는 밀양과 창녕이고 부곡하와이 온천지대도 가늠을 해본다.

산 아래는 북면수변생태공원이 있고 차량들이 제법 보인다.

 

하산해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바람도 없고 봄날처럼 포근해서

정상 옆 평상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니 오후 두 시도 안 됐다.

 

온천을 즐기고 천주산 아래 오리고기로 유명한

산수정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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