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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23년 -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by 와송 2023. 8. 29.

오늘은 고교친구들과

양산  배내골  한귀퉁이 계곡에 앉아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더위를 식혀보고자

산행 대신에 계곡에 앉아서 하루를 보냈다.

 

한적한 곳이라서 사람 발길이 거의 없어 좋았다.

산행을 하고 땀으로 범벅이 된 옷을 입고,

계곡에 풍덩하고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땀을 흘리지 않고는 계곡에 들어갈 엄두가 안 난다.

계곡물이 차갑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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