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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여름날 백양산 한 바퀴

by 와송 2023. 8. 21.

백양산(642m)-부산

2023.8.20.()

홀로

코스: 구포3동 태진여객종점/풍진빌라/안부/이정표갈림길/4쉼터/돌탑봉/주지봉(낙타봉)/철탑/불태령/중봉/백양산정상/애진봉/임도/임도갈림길/약수터(벽산아파트뒤)/금수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730-하산: 1145

 

구간별 소요시간

버스종점-4쉼터: 35

4쉼터-돌탑봉: 40

돌탑봉-불태령: 38

불태령-중봉: 22

중봉-백양산: 13

백양산-애진봉: 10

애진봉-임도(정자): 20

임도(정자)-들머리: 52

 

지난달 10일 이후 장마 기간과 여러 사정으로 한 달 이상 산행을 쉬었다.

오늘도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간단한 산행을 하려고

오랜만에 백양산을 올랐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등산로는 촉촉하고 나뭇잎은 젖어 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오늘 산길 중 제일 경사가 센 돌탑봉을 오른다.

그러나 한여름의 후텁지근한 습기를 머금은 그런 날씨는 아니다.

 

성지곡 공원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서는 불태령을 지나서 중봉을 향해간다.

백양산 능선 중에서 나는 이 구간을 제일 좋아한다.

사계절 멋진 구간인데 방화선을 위해 넓게 조성되었던 임도는

점점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좌우에 풀숲이 자연 복원되고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왔더니 등산로에는 야자 매트가 깔려 있고

백양산 정상에는 전망과 쉼터를 위해 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항상 좋았던 능선 위에서의 조망도 오늘은 기대하지 못한다.

사방에 구름이 잔뜩 끼었기 때문이다.

 

애진봉에서 은수사를 향해 내려서다가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을 보고

집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외손자들을 돌보기 위해 물금에 가 있는 집사람의 생일이 오늘이기 때문에

맛있는 점심을 사주기 위해서다.

서둘러 하산해서 샤워를 하고 집사람을 만나 선암 장어타운으로 향했다.

구포다리

우측 태진여객 종점

태진여객 종점에서 약500m를 오르면 능선에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다

여기서 오늘은 성지곡 공원 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간다

좌측 안부로 올라섰다

산 아래는 덕천 주공아파트가 있고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구포다리가 보인다

덕천주공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제4쉼터

여기서 우측 돌탑봉을 오른다

만덕 상계봉 방향

제4쉼터에서 약40분 동안 오르막을 오르면 이 돌탑봉이 나온다

뒤로 주지봉이 보인다

우측 산 아래로는 구포3동과 부산정보대가 보인다

사면길을 돌아서 능선상의 주지봉을 올라본다

여기도 정상을 표시하는 인식표가 있다

불태령이다

불웅령이라는 정상석의 글씨는 불태령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애써 정상석을 세웠으면 정확히 알고 세웠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다

불태령에서 중봉 사이의 방화선 능선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데

방화선 능선이 서서히 자연복원되고 있는 중이다

산길은 야자매트의 낡은 정도로 보아 깔아놓은지 제법 되었는데,

그동안 내가 올라보지 못했나 보다

돌아본 불태령과 주지봉 능선

중봉 뒤로 백양산이 보인다

백양산 정상

여기도 이정표에 불태령을 불웅령으로 잘못표시 되었다.

일반인들은 몰라도 관에서만큼은 정확한 표시를 해야될 것 같다

애진봉 헬기장

애진봉에서 바라본 범일동 방향

은수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돌계단도 안정감있는 큰돌로 고체를 했다

정자가 있는 임도에 내려서서

구포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직진형의 길로 간다

여기도 야자매트를 깔아 놨다

돌탑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파란 점선을 따라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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