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담산(보두산)과 낙화산을 찾아서-밀양
2023.6.18.(일)
홀로
코스: 공덕비(전원주택지)/암릉지대/비학산갈림길/암릉우회/전망대/보담산(보두산)/낙화산/안당골갈림길/안당골/공덕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7시-도착: 7시35분
등산: 7시40분-하산: 11시20분(휴식40분) 산행시간;3시간
GPS상 거리 : 4.95km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보담산: 80분
보담산-낙화산: 35분
낙화산-노산고개: 20분
노산고개-마을 윗집: 25분
마을 윗집-들머리: 25분
세월이 흐르니 산길도 많이 바뀌었다.
2008.6.1.일 집사람과 함께 올랐던 산이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들머리도 바뀌었고
산길도 잡목이 우거져서 길이 거칠다.
다시 말해 산길은 그 당시보다도 더 묵어가고 있었다.
들머리가 바뀌면서 찾는 사람들이 적어진 것 같기도 하고,
기회에서 비학산을 거쳐 오는 길은 너무 멀기도 한 탓일까?
그리고 거대한 바위 군락이 앞을 가로막아선 곳에서는
좌측으로 편안한 우회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바위 능선을 타고 넘어갈 때도
그리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곳인데
누군가 바윗길은 등산로가 없다고 작은 안내판을 붙여놨다.
보담산 오르기 전 전망 바위에 서면
정면으로 만어산과 구천산, 그 좌측으로 토곡산이 보이고
만어산 뒤로는 무척산이 보일 정도다.
들머리에서부터 보담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땀이 비가 오듯 흐른다.
습도가 높고 갑자기 기온이 30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보담산 정상은 숲이 더 우거져 있고 전망은 없다.
바로 구천산으로 향한다.
구천산 정상 아래에 네댓 명은 앉아 쉴 만한 멋진 전망 바위가 있다.
점심 먹기 좋은 장소다.
다촌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고인이 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고향마을이다.
여기서도 앞선 전망대에서 보았던 만어산,구천산,토곡산,무척산이 보인다.
전망 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고 일어선다.
안부인 노산고개에 도착해서 보니
폰의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은 넉넉해서 중산까지 갔다가 하산을 해도 될 정도인데
밧데리 잔여량이 얼마 없어 여기서 하산을 해야 했다.
하산 시간은 짧아서 바로 마을에 내려오게 된다.
마을 입구 소나무밭에 오니
아주 넓은 면적에 수국을 심어 관리하고 있고
지금도 수국을 꾸준히 심고 있다.
사람들도 제법 많이 찾아왔다.
머지않아 수국으로 유명한 장소가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들머리; 다촌마을 입구/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1182-6 부근
정면 좌측에 보이는 시멘트포장 도로로 올라서면 들머리다
예전 들머리는 앞의 도로 곡각지점 조금 더 아래쪽에 있었다
전원주택 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마을 도로 확장 공사를 삼호실업 박연구 회장이 앞장서서 했다고 공덕비를 세웠다
태광실업 고 박연차 회장의 형님이다
여기가 들머린데,공덕비 바로 옆이다
들머리를 올라서면 전원주택 단지다
산길은 주택 옆에 있다
물통 우측 옆으로 올라간다
비학산에서 오는 봉우리들이다
하늘의 해는 저렇다
비학산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들머리에서 약40분 거리다
비학산 갈림길에서 약2-3분 거리에 커다란 암릉이 가로막고 있다
예전에는 여기를 넘어갔었는데
누군가 이렇게 암릉은 등산로가 없다고 표시를 해놓고
좌측으로 편안한 길이 있다고 안내를 해놨다
그러나 예전에는 여기를 넘어갔었다
오늘 나는 좌측 편안하다는 우회로를 따라 걸었다
우회길을 따라 반대편에 오니 사람들이 많이 넘어다닌다고 리본을 달아놨다
보담산 정상은 숲으로 꽉 막혀있다
들머리서 약80분 걸렸다
소나무 뒤로 낙화산이 있다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만어산과 금오산
토곡산과 무척산도 보였는데,사진상으로는 안 나타난다
노란 점선이 전원주택단지에서 올라온 길이고,
빨간 점선이 예전 길이다
낙화산 정상도 꽉 막혀있다
보담산에서 35분 거리다
이 바위에서 약30분 정도 쉬었다
앞쪽에 중산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금오산과 만어산
안부인 노산고개다
낙화산에서 20분 거리다
산딸기 넝쿨도 지나고
이런 나무다리도 지난다
마을 윗집
마을 윗집
감꽃이 떨어져 있다
마을에서 수국을 가꾸고 있다
마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휴일을 맞아 사람들이 제법 찾고 있다
송엽국
기생초
능소화
달맞이꽃
개양귀비
참고지도-국제신문
'예전 산행기 ㅂ'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0) | 2023.08.29 |
---|---|
여름날 백양산 한 바퀴 (0) | 2023.08.21 |
비슬산의 진달래가 멍이들었다 – 청도(월봉산을 거쳐 조화봉으로) (0) | 2023.04.10 |
벽화산과 상리산 둘러보기-의령 (0) | 2023.02.27 |
영도 봉래산의 조망은 황홀했다 (2)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