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천자봉과 수리봉 한바퀴
2023.7.9.(일)
홀로
코스: 진해드림파크/법화사입구/갈림길/갈림길/임도/정자/쉼터/천자봉/수리봉/철탑/천자암갈림길/천자암 (임도)/좌측 차단봉/임도/갈림길/법화사 입구/진해드림파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등산 : 9시42분-하산 : 13시6분
구간별 소요시간
드림파크 주차장 – 쉼터 : 50분
쉼터-천자봉 : 16분
천자봉-수리봉 : 18분
수리봉-천자암 : 36분
천자암-드림파크 주차장 : 25분
지난주 울산 선바위와 국수봉 장거리 산행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거리가 짧은 진해 마봉산을 골랐는데 일이 틀어졌다.
더위 때문에 일찍 산행을 끝낼 욕심에 아침에 서둘러 마봉산 들머리에 섰다.
간밤에 비가 내려서 대지가 축축하다.
웅동 배수지를 지나 산을 오르는데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모기들이 극성을 부린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데,
아침에 앞서 지나간 멧돼지의 흔적이 등산로를 따라 이어진다.
위로 올라갈수록 산길은 거칠고
맑은 날 좌측으로 보인다는 진해 시루봉 능선도
오늘은 짙은 안개 때문에 글렀다.
나뭇잎에 묻은 빗물을 털어가면서 산행을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
마봉산 전의 361봉에서 삼거리인 357.9봉까지는
발밑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이 묵어 있다는 말에,
오늘은 작전상 후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하산을 한다.
주변에 등산로가 괜찮은 산이 어딜까 생각하다가
진해 천자봉을 생각했다.
진해 드림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임도에 올라 천자봉을 오른다.
천자봉 오르기 전의 쉼터에서 천자봉을 오르는 데크계단을 막았다.
데크시설이 낡아서 수리를 한다고 한다.
임시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땀이 비 오듯 흐른다.
온몸이 땀 범벅이다.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은 탓이다.
오랜만에 천자봉 정상에 섰다.
여기도 안개가 자욱하기는 마찬가지다.
바람이 안개를 밀어낸 사이로 간간이 주변풍광을 본다.
12시가 되려면 멀었지만,
아침을 일찍 먹었기 때문에 정상을 내려서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수리봉을 지나다가 젊은 부부가 수리봉 정상을 오르는 것을 보고,
나도 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따라서 올라본다.
사람도 맨몸으로 오르기 어려운 암반이라서 정상석도 간단하게 붙여놨다.
날씨가 좋으면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을 텐데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서 아쉽다.
조금 피곤해서 오늘은 시루봉은 생략을 하고
천자암을 경유하여 일찍 하산을 한다.
좌측에 마천교회가 보인다
수협사우나도 보이고
웅동배수지 건물
등산로는 우측 차가 있는 곳이다
빛바랜 등산 안내표시가 있다
철망이 끝나는 부근에 우측 오르막이 있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통과한다
멧돼지가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좌우측 길을 파뒤집어 놨다
빗물을 털어가면서 올라가다가 짙은 안개 때문에 풍광은 힘들겠다 싶어서 하산했다
진해드림파크공원 안내도
법화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간다
목재문화체험장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또다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두 길은 만난다
고등학교 때 시험 때문에 외웠던 시
임도에 올라서면 사람들이 오고 있는 곳 만장대 방향으로 간다
우측 갈림길이 있다
임도에 사람들이 운동하러 제법 다닌다
우측 정자가 있는 곳에서 좌측 계단을 오른다
쉼터
쉼터부터 정상까지의 데크를 폐쇄했다
우측으로 임시등산로가 있다
이 비석 옆을 지난다
무슨 내용인지는 해독이 안 된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K조선 건물을 본다
예전에는 STX조선소라고 불렸었다
부도가 나고 나서 이름을 바꾼 모양이다
바람이 밀어낸 구름 사이로 간간이 풍광이 보인다
진해 시가지의 아파트
정상석 옆의 이 바위에 올라본다
좌측으로는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우측으로는 진해 시가지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수리봉을 향해 가다가 좌측 아래를 보니 원안의 목재체험 전시관이 보인다
원추리꽃이 활짝 폈다
수리봉을 오르고 있는 사람
수리봉 정상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까마득한 절벽인데
오늘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철탑 앞의 안내판
천자암 갈림길에서 하산이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서 수량이 많다
좌측에 천자암이 보인다
화살표 방향에서 내려왔다
천자암 앞의 이정표
천자암 앞의 좌측 차단기 방향으로 간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올라왔던 곳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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