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은 진달래가 만개했다-밀양

종남산은 진달래가 만개했다-밀양

2023.4.2.(일)

홀로

코스:방동마을(참샘허브나라)/방동마을회관/방동고개/능선 삼거리/종남산 정상/포토존/헬기장 갈림길/임도(정자)/미덕사/삼거리/방동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8시35분-도착: 9시35분

등산: 9시40분-하산: 14시

 

구간별 소요시간

참샘허브나라-방동고개: 50분

방동고개-종남산 정상: 44분

종남산 정상-임도:27분

임도-방동마을: 65분

 

진달래가 만발했다.

5년 전 종남산의 진달래를 구경하기 위해서 왔다가 시기를 놓치고

다음에 절정일 때 한번 찾는다는 것이 이제야 왔다.

그리고 그 시기를 아주 잘 맞췄다.

 

올봄은 예년에 비해 꽃들이 열흘 정도는 일찍 피는 것 같다.

그리고 봄꽃들의 개화 시기가 예전에는

매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이 순차적으로 피었었는데

올봄에는 모두들 거의 같은 시기에 피고 있다.

온난화 현상인가?

아무튼 이상현상임에는 틀림없다.

 

종남산은 주로 반대편 사포리 방향에서 많이 올랐었는데

오늘은 방동마을에서 오른다.

방동마을은 마을이 아담하고 이쁘다.

산골 마을인데 마을을 아주 잘 가꾸고 있다.

봄에는 집집마다 꽃들이 피어나고 마치 동화 속 마을처럼 아름답다.

 

방동마을 회관을 지나고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방동고개에 도착한다.

능선이 바람을 막아주던 것이 방동고개에 오르니

제법 찬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분다.

벤치에서 한숨 돌리고 종남산을 향한다.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진달래밭이다.

키 큰 진달래 나무들이 등산로 양쪽에 도열해있어

그 길을 걸으면 꽃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진달래가 만개해서 보기는 좋으나 오랜 봄 가뭄으로 인해서

꽃이 시들하고 생동감이 없다.

 

전에 왔을 때는 철쭉이 제법 있는 것 같았었는데

오늘 보니 거의 다 진달래다.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니

사포리와 예림리 방향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엄청 많다.

 

꽃을 구경하면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간간히 돌아보면서 밀양 시가지도 바라보고

멀리 주변 산들도 감상한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덜 한 편이어서 그런대로 조망은 된다.

 

오랜만에 봉수대가 있는 정상에서

주변 산군과 밀양 시가지를 감상한 후에 하산을 한다.

임도가 있는 곳까지 야자매트를 깔고 길을 새로 개척한 것 같다.

 

이쪽으로 엄청 많은 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임도까지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사람들이 이쪽 길을 더 많이 이용하는 모양이다.

 

임도의 정자가 있는 부근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미덕사와 남산구배기마을 갈림길인 종남산 삼거리,

그리고 덕대산 갈림길까지는 길이 눈에 익는다.

덕대산 갈림길에서도 종남산으로 사람들이 제법 올라다닌다.

아주 가볍게 종남산의 진달래를 만끽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방동마을을 찾아가는 길에 핀 벚꽃터널

방동마을을 꽃새미마을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마을을 둘러보면 이해가 간다

봄이면 꽃천지가 된다

좌측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온다

입구쪽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우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주차 가능하다

마을이 아담하고 꽃세상이다

방동마을회관 우측으로 간다

[걸어서 백세까지?] 문장이 이상하다

조팝나무도 꽃을 폈다

참샘약수터라고 울타리까지 쳤는데

뭔가 이상하다

그냥 계곡인데?

홀아비꽃대

돌복숭나무꽃

쉬엄쉬엄 방동고개에 도착하니 50분 거리다

좌측으로 밀양시가지가 보인다

약수터 갈림길부터 진달래밭이다

키가 큰 진달래나무들이 꽃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 아래 나도 좀 보아달라고 노란제비꽃이 반긴다

진달래꽃 사이로 철쭉이 몽우리를 맺고 있다

능선 삼거리

밀양 시가지와 물돌이마을

철쭉

좌측으로는 덕대산이 보인다

꽃이 생기가 없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겨우 삼계탕 한 그릇과 피자 한 조각?

밀양 시가지 뒤로 천황산 재약산 그리고 운문산과 가지산이 희미하다

퇴로리 뒤로 화악산과 청도 남산도 보인다

 

앞쪽에는 우령산이 있고,뒤로 화악산과 청도 남산이 있다

포토죤에서 바라본 꽃밭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

여기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간다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온다

종남산 삼거리-직진해서 간다

덕대산 갈림길

좌측이 덕대산 가는 길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파란 점선-올라갈 때

붉은 점선-내려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