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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적석산-창원

by 와송 2023. 1. 30.

적석산-창원

2023.1.29.()

산행인원:

코스:적석산공영주차장/성구사/산불초소전망대/임도접/옥수곡갈림길/국수봉/사거리갈림길/적석산정상/현수교/통천문/쉼터사거리/임도/일암2저수지/적석산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부민병원출발:9-도착:1020

등산:1030-하산:1540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성구사: 10

성구사-산불초소: 35

산불초소-국수봉: 75

국수봉-적석산: 14

적석산-이정표갈림길: 45

이정표갈림길-주차장: 50

 

경요20 신년 산행의 원래 계획은

지리산 삼신봉으로 눈 산행을 하러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쪽에 눈 소식이 없다.

그래서 눈 구경도 하지 못할 바에야 멀리까지 갈 이유가 없어서

급하게 적석산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다.

 

적석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벌써 거의 다 차가고 있었다.

적석산은 나지막한 산이고 별 볼 것도 없는 산이지만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 소개되고 나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되고

그 후에 현수교가 설치되고 공영주차장도 생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성구사를 지나 오르막을 서서히 오르다 보면 산불감시초소에 이르게 되고

거기에 멋진 전망대가 있다.

고성 회화면 당항만이 내려다보이고 정면으로는 인성산이 있고

그 뒤로 함안 여항산과 서북산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좌측으로는 의령의 자굴산도 고개를 내민다.

 

예전에 비해 사람 발길이 많아진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몇 곳의 전망대가 나타나고

그때마다 조망을 즐기면서 걷는다.

흙먼지가 별로 날리지 않는 숲길이어서 좋다.

 

적석산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 한적한 국수봉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간다.

지난 한 주 동안 매서운 겨울 추위를 보여주더니

다행히도 오늘은 바람도 많이 없고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강추위로 인해서 우리집 수도도 직수를 제외하고 얼어붙어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상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우려와 달리

곳곳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워낙 넓은 공간들이 많이 있어 여유는 충분해 보였다.

 

오랜만에 올라온 정상은 그런대로 시계가 트여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광을 볼 수 있었다.

당항만과 그에 이어진 남해바다와

그리고 여항산 서북산 능선도 여기서는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다.

 

정상석 기념사진도 남기고 주변 경치도 즐긴 후

현수교를 지나 통천문을 통과한다.

현수교가 생기기 전에는 바위 절벽에 설치된 쇠줄을 잡고 올라다녔었다.

 

적석산에 대한 친구들의 평가는 낮지만

아기자기하고 연인들이 짝지어 오고 싶은 산이라고 한다.

건너편 깃대봉으로 해서 원점회귀를 하려고 의논했더니

한 친구가 짧게 산행을 끝내자고 하는 바람에

쉼터 사거리에서 일암저수지를 지나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왔다.

 

일암저수지는 꽁꽁 얼어서 사람이 들어가도 될 정도였다.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바로 헤어졌다.

좌측 삼각형 봉우리가 국수봉이고 중앙이 적석산이다

공영주차장-무료

주차장에서 바라본 적석산

우리는 성구사에서 오르려고 느티나무옆으로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변씨가문의 충신들을 기리기 위한 사당

등산로는 성구사 옆으로 열린다

서서히 오르막을 오른다

산불초소가 있는 전망대

건너편 인성산과 그뒤 서북산 여항산 줄기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당항만이 보이고

바로 위쪽 전망바위에 서면 좀 더 확실하게 인성산 서북산 여항산 줄기가 보인다

등산로 옆에 임도가 나란히 간다

걷기 좋은 길

연리지라고 이름해도 될 듯

옥수곡 갈림길

또다른 옥수곡 갈림길을 지난다

편한길과 전망좋은 길이 나뉜다

우리는 전망좋은 길로

여기서도 인성산과 서북산 여항산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으로는 멀리 희미하게 자굴산이 보이고

국수봉에서 적석산을 배경으로

즐거운 점심시간

주차장에서 적석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

지나온 봉우리들/바로 앞이 국수봉

적석산 정상에  섰다

적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성산과 서북산,여항산

건너편 깃대봉

바위가 이런 모양이어서 적석산이라고 한다

켜켜이 쌓인 모양이다

 

원안이 주차장이고 화살표방향으로 성구사를 찾아간다

건너편 깃대봉

중앙이 음나무재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통천문을 지난다

음나무재까지 안 가고 첫 번째 갈림길인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

음나무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포장된 길은 음나무재에서 내려오는 길

여기서는 포장길 대신 우측 길로 내려간다

일암저수지가 꽁꽁 얼었다

밑에 주차장이 없을 때는 여기까지 차들이 올라왔었다

스틱도 빌려주고 있었다

배려가 자상하다

가볍게 왔다가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차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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