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ㅈ

장산과 구곡산 둘러보기-해운대

by 와송 2023. 3. 21.

장산과 구곡산 둘러보기-해운대

2023.3.19.()

산행인원:

코스:대천공원/옥녀봉/안부(대천공원 갈림길)/중봉/반송동갈림길/전망데크/장산정상/억새밭/반송갈림길/구곡산/장산마을/대원각사/폭포사앞/대천공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GPS상 거리:9.9km(억새지대에서 구곡산까지 일부 구간에서 GPS가 끊기는 바람에 거리가 정확하지 않음)

 

구간별 소요시간

대천공원-옥녀봉: 60

옥녀봉-중봉: 17

중봉-전망데크: 12

전망데크-장산 정상: 35

장산 정상-억새밭: 34

억새밭-반송 갈림길: 20

반송갈림길-구곡산: 35

구곡산-폭포사: 40

 

 

고교 친구들과의 2월 정기산행이 사정상 취소되었고,

이번 달 산행도 원래 계획은 지난주였으나 우천으로 인해서 취소되고,

이번 주에 시간이 되는 인태친구와 단둘이서 하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동백역에서 인태친구를 만나 대천공원으로 향했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예전 같으면 봄꽃들도 매화꽃을 필두로

목련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이 순차적으로 피어나는데

요즘은 온난화 현상인지 온갖 봄꽃들이 동시에 피어나고 있다.

 

대천공원에서 오르는 길을 오랜만에 왔더니 들머리 찾는 곳을 지나쳤다가

장산사에서 계곡을 건너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올랐다.

산속에 들어가니 아직은 피지 않아야 할 진달래꽃이 만발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오랜 봄 가뭄으로 인해 꽃이 생동감이 없고 시들하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옥녀봉에 도착했다.

황사현상으로 인해 시계가 좋지 못한 가운데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의 고층아파트들을 조망하고 중봉을 향한다

 

중봉에서 가야 할 구곡산을 바라보고

바로 전망데크로 향하면, 멋진 바다 조망이 열린다.

해운대 앞바다와 이기대 광안대교 황령산 등이 조망되는 곳이다.

한숨 돌리고 정상을 향한다.

 

요즘 거의 반년 동안 아침 운동을 거르고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등산도 간혹 거르고 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친구는 앞서가는 데 나는 힘이 든다.

 

장산 정상에 올라 황사현상으로 시계가 불량하지만

부산 시내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하고 억새밭으로 향한다.

억새밭 여기저기 앉아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들 봄기운을 맞으러 나온 사람들이다.

떼를 지어 나온 사람들도 있고, 연인들끼리 혹은 부부끼리 온 사람들도 있다.

억새밭 한쪽에 앉아 한 시간 넘게 점심을 즐겼다.

 

억새밭에서 구곡산까지는 거의 포장도로를 걷는다.

도중 반송 갈림길도 지나고 폭포사 갈림길도 지난다.

구곡산에 올라 장산 정상 방향을 바라보는 맛도 좋다.

 

장산마을을 지나 아주 오랜만에 원각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원각사가 아주 멋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따뜻한 남향이다.

폭포사로 내려서는 길이 약간은 경사가 있는 좁은 길이었지만

멋진 하루 코스를 완성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해운대 센텀 시가지

여기서 좌측 여성이 가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지나쳐서 장산사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이 지점에서 오른다

 

회동 수원지 아홉산에 가면 많이 보이는 표석이 여기에도 보인다

이씨왕조의 산이라는 경계표석이라고 한다

일제시대에 세워진 듯

예년에 비해 진달래꽃이 피는 시기가 많이 빨라진 듯하다

지구 온난화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꽃은 오랜 봄가뭄으로 인해 생동감이 없이 시들하다

옥녀봉 능선에 붙었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센텀시가지의 고층 아파트

광안대교도 보인다

산에서는 제일 먼저   봄을 알린다는 생강나무꽃

중봉에서 바라본 장산 정상

중봉에서 바라본 구곡산이 뾰족하다

구곡산과 그 아래 장산마을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센텀시가지의 고층아파트와 광안대교

황사현상으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다

멀리 좌측에 영도 봉래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백양산이 있다

중간에 금련산과 금련산에 붙어 있는 황령산 그리고 뒷쪽으로 개금 엄광산이 흐릿하다

데크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장산 정상

정상 입구의 산불초소

공터에다가 화장실과 쉼터를 만들어 놨다

장산 정상은 일부분을 제외하고 부산시내가 거의 다 보인다

좌측 멀리 영도 봉래산과 금련산 엄광산 등이 조망된다

시내 중심가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좌측 엄광산 우측 백양산

동래구 금정구 방향

백양산과  그 우측으로 멀리 고당봉이 희미하다

회동수원지 둘레의 아홉산

억새밭

억새밭

구곡산을 향해서 간다

멋진 소나무

소나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사진도 보내고

좌측 길에서 나왔다

반송 산성산 갈림길을 지난다

폭포사 갈림길도 지나고

벚꽃이 꽃망울을 맺었다

도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좌측 등산로로 올라서 간다

좌측으로 동해바다와 양달산 산성산 달음산이 줄지어 있다

벚나무를 줄지어 심어놨다

구곡산이 정면에 있다

구곡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옥녀봉 중봉 장산

구곡산 정상에서 장산마을까지는 채10분이 안 걸린다

장산마을은 고대국가시대부터 있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좌측과 우측 길 모두 대천공원으로 연결된다

우측으로 가면 원각사를 지나 폭포사앞으로 떨어진다

원각사 마당에서 바라본 해운대 센텀의 고층건물들

녹차밭도 제법 크다

원각사 끝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원각사에서 약35분 걸으면 폭포사 앞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