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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늦가을 재약산의 단풍에 취하다 - 울주,밀양

by 와송 2022. 11. 7.

늦가을 재약산의 단풍에 취하다 - 울주,밀양

2022.11.6.()

산행인원:

코스:철구소 용주암/용주암계곡/사자평습지입구/데크길/임도/쉼터/천황재/진불암/표충사갈림길/고사리분교터 갈림길/임도/데크길/사자평습지입구/용주암계곡/철구소 용주암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남산역 출발: 835-도착: 910

등산: 930-하산: 1610

GPS상 거리: 12.0km

 

구간별 소요시간

 

철구소-사자평습지입구: 90

사자평습지입구-천황재: 60

천황재-진불암: 35

진불암-사자평습지입구: 65

사자평습지입구-철구소: 60

 

고교 친구들과 함께 늦가을 단풍 구경을 간다.

단풍이 아름다운 용주암 계곡과 사자평의 억새를 보기 위해서~

오늘은 재약산 정상은 생략하고 사자평 습지에서 천황재를 경유하여

진불암 옆의 단애 절벽에서 주변 풍광을 감상한 후 다시 원점회귀하는 형태다.

 

철구소 앞에서 언양 사는 태준이 친구와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여름 한철 북적이던 철구소도 인적이 없다.

철구소 주변에서부터 붉게 물든 단풍이 우리를 유혹한다.

 

용주암 계곡으로 접어드니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단풍들이 환상적이다.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 온갖 색들의 조합을 이룬 단풍들에 취한다.

단풍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사자평 습지 입구에 도착한다.

전망데크에 앉아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운치가 있는 데크길을 걸어 사자평 억새밭으로 들어간다.

 

억새도 거의 끝물이긴 하지만

역광에 빛나는 은빛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것이 몽롱함을 자아낸다.

임도를 걸으면서 역광에 빛나는 억새를 감상하기 위해 자주 뒤돌아본다.

 

쉼터를 지나 천황재에 도착해서 점심상을 편다.

천황재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데크자리를 선점하고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편하게 데크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오늘도 역시나 점심상이 푸짐하다.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진불암 방향으로 향한다.

진불암 쪽은 단풍이 거의 져서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고 간다.

진불암은 필요할 때만 스님이 계시는 건지 인기척이 없다.

 

천길 낭떠러지의 바위 절벽에서 주변 풍광을 감상한다.

표충사가 내려다보이고 문수봉과 관음봉 방향의 능선들도 웅장하다.

진불암 입구 사거리에서 친구들이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지게를 져보고

어릴 적 나무하던 추억을 상기해본다.

 

오후 햇살을 받은 억새를 감상하면서

사자평 습지를 지나 다시 철구소로 향한다.

지는 해를 쫓으면서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산골의 해는 평지에서보다 일찍 진다.

선동에 들러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철구소의 구름다리

철구소 입구

단풍이 절정이다

계곡물이 얼었던 것 같다

용주사옆 여기서 산으로 든다

단풍을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 임도가 아닌

계곡 옆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단풍이  환상적이다

단풍에 홍조띤 얼굴이다

 

나무가 쓰러진 이곳이 계곡길과 임도가 갈라지는 곳이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 올라간다

오늘은 이 코스로 우리팀 말고도 두 팀이나 올라간다

돌아보니 간월재가 보인다

사자평습지 입구 도착

운치있는 이 데크길을 간다

우측 길은 기존 등산로

좌측은 죽전마을 가는 길

사자평 너머로 향로산이 고개를 내민다

재약산

사자평의 임도

여기서 우측 천황산 방향으로 간다

 

역광으로 빛나는 끝물 억새들

쉼터

천황산이 보인다

천황재의 사람들

먼저 온 사람들이 데크의 평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자리를 깔고 앉았다

진수성찬

점심을 먹고 표충사 방향으로 간다

천황재에서 약7분 정도 내려오면

돌무더기 바로 아래에 진불암 가는 길이 있다

이쪽은 단풍이 좀 일찍 진 것 같다

향로산이 중앙에 우뚝하다

산 아래는 표충사와 시전마을이 보인다

능선 너머로 정각산도 보이고

문수봉(앞)과 관음봉(뒤)이 우뚝하다

위를 올려다보면 재약산 봉우리가 보인다

진불암에서 바로 표충사로 내려가는 길 - 2km 거리다

진불암 옆의 천인단애의 절벽에 서서 주위를 돌아보면 풍광이 장관이다

뒤에 보이는 산이 천황산이다

바로 앞에는 문수봉(앞)과 관음봉(뒤)이 있고\

멀리 향로산이 우뚝 솟았다

표충사와 시전마을

진불암 입구

직진해서 내려가면 사자평습지 임도가 나오고

우측 길은 문수봉과 관음봉 가는 길이다

좌측 길이 진불암 가는 길이고

친구들이 서있는 곳이 재약산 가는 길이다

지게를 져보고 어릴적 나무하던 추억을 떠올린다

지게 하나로 웃음꽃을 피워본다

좌측 계단은 재약산 가는 길

사자평 습지 임도에 내려왔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에서 내려왔다

직진 길은 표충사 방향이다

한때 억새를 베어내고 소나무를 심더니

이젠 다시 소나무를 뽑아내고 억새를 복원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억새의 가치를 새삼 느낀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남녀들이 많다

우측 데크길로 간다

여기서부터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다

지는 해를 붙잡으러 간다

계곡을 건너 임도를 따라간다

올라올 때는 계곡을 붙어서 왔는데

낙엽에 돌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임도를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선동에 들러 모처럼 옷닭으로 저녁을 먹고 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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