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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의령 자굴산

by 와송 2022. 10. 24.

자굴산(897m)-의령

2022.10.23.()

산행인원:

코스:내조마을회관/절터샘/바람덤/자굴산정상/중봉삼거리/베틀바위/산상골저수지 갈림길/산상소류지/내조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부민병원출발:830-도착: 940

등산: 10하산: 1540

 

구간별 소요시간

내조마을-절터샘: 90

절터샘-정상: 30

정상-산상골저수지 갈림길: 25

산상골저수지 갈림길-내조마을: 70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 정기산행을 하는 날이다.

의령 자굴산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답사해보려고 한다.

 

10년도 훨씬 전에 집사람과 지금은 결혼한 딸과 함께 이 코스를 밟은 적이 있다.

오늘 와서 보니 그동안 산길 정비를 많이 하고

곳곳에 정자와 쉼터를 더 만들어 놨다.

 

그때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날씨여서 시계가 흐려 아무 전망도 볼 수가 없었다.

오늘은 날씨는 맑았지만 역시나 멀리까지 조망은 힘들다.

 

윗지방은 지금이 한창 단풍철이지만

아랫지방은 단풍을 보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 자굴산의 8부 능선 이상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감탄하기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볼만하다.

 

내조마을에서 정상까지는 거리도 3.2km밖에 되지 않고

경사도 거의 없어 아주 가볍게 정상에 섰다.

바람도 거의 없어 봄 날씨를 연상케 한다.

 

정상에는 사방으로 조망안내판을 세워 놓고

주변 산세를 감상하기 좋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시계가 흐려 좋은 기회를 놓쳤다.

바로 위쪽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우산만이 뚜렷할 뿐

다른 산들은 뭉개져 보인다.

 

점심을 먹으러 중봉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섰는데,

거기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평상과 아주 멋진 정자를 만들어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람들도 별로 없어 정자 위로 올라가서

맛있는 점심을 1시간 40분 동안이나 여유 있게 즐겼다.

 

하산길도 유순하고 좋아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내조마을로 돌아왔다.

산행이 일찍 끝났기 때문에 망개떡으로 유명한 의령시장에 들러 망개떡을 샀다.

TV 방송에 자주 나와서인지 사람들이 많아 약 30분 가까이 대기를 해서 샀다.

역시 방송의 위력이 대단하다.

 

귀갓길에는 북면에 있는 오리고기로 유명한 산수정에 들러

맛있는 오리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왔다.

 

바람덤 위쪽에 있는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한우산과 풍차

좌측 길이 들머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이 하산 길이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뚫고 올라온 생명력-놀랍다

나락이 누렇게 익었다

곧 수확을 해야 할 것 같다

들머리의 산행 안내판

입구에 정자도 새로 만들어 놨다

나무 계단과 야자매트도 깔아놔서 걷기에 좋다

벤치도 있고

쉬엄쉬엄 어느덧 절반 가까이 올라왔다

낙엽이 벌써 지고 있는 나무도 있다

여기까지는 거의 평지였고

돌무더기가 있는 이곳부터 경사가 조금 있다

여기에서 한숨 돌리고 올라간다

자굴산도 7~8부 능선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단풍구경이다

이 산은 상수리나무가 많다

여기를 올라서면 정자가 있는 절터샘이다

수량이 아주 적다

나뭇잎이 우거져서 바위가 보이질 않는다

바람덤 방향으로 올라간다

바람덤의 바위

 

건너편에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한 한우산과 풍차가 보인다

내조마을과 그 옆 의령리온CC가 보인다

우측 능선은 올라온 능선이다

올라온 능선이 바로 앞에 있다

절터샘에서 갈라져 오는 길이 합류되는 지점

자굴산 정상은 평평하고 넓다

사방이 틔여 있어 조망하기가 좋은데 오늘은 시계가 흐리다

우리가 올라설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조망안내도가 사방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시계가 흐려 아쉽다

바로 건너편 한우산만이 뚜렷하다

점심상이 푸짐하다

아주 여유있게 2시간 가까이 점심을 즐겼다

헬기장

산길은 산불초소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중봉삼거리에서 산상골저수지 방향으로

의령리온CC

베틀바위

산상골 저수지 갈림길

달분재는 조금 더 가서 있다

우리는 여기서 우측 산상골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살아있는 나무뿌리를 잘라서 토속신앙을 숭배하고 있는 것 같다

달분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

산상골 소류지-저수지가 아주 적다

조그만 밭때기에 메밀을 재배하고 있었다

중앙이 자굴산 정상

들깨도 수확할 때가 되었다

내조마을은 아늑하고 좋아보이는데 폐가들이 더러 보인다

산행 끝

의령시장 망개떡 방앗간

가을에는 지방 곳곳에 축제들이 많이 열린다

의령에 이호섭가요제가 6회째 열린다고  한다

의창구 북면에 있는 산수정

오리고기로 유명한 집인데,우리는 오리탕(12,000원)을 먹고 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잘 되는 집은 잘 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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