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확인 - 김해 금동산
2023.2.5.(일)
홀로
코스: 용전마을회관/임도/계곡(/개척산행)/능선합류/삼거리봉/벤치/석룡산갈림길(벤치)/장군바위/묘지갈림길/분성허씨묘/철탑/갈림길/묘지/임도/용전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시50분-용전마을 도착: 9시20분
등산:9시25분- 하산:15시45분
구간별 소요시간
용전마을회관-임도끝: 43분
임도끝-능선:84분
능선-삼거리봉:34분
삼거리봉-벤치:9분
벤치-석룡산 갈림길:27분
석룡산 갈림길-장군바위:26분
장군바위-묘지 갈림길: 6분
묘지 갈림길-분성허씨묘군:8분
분성허씨묘군-돌탑:18탑
돌탑-철탑:11분
철탑-용전마을 갈림길:13분
갈림길-마지막 묘지:10분
마지막 묘지-농로: 26분
농로-용전마을회관:12분
작년 5월에 금동산 등산로 확인을 하러 갔다가 장군바위를 지나
묘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 길을 놓치고 능선을 직진해서 내려가는 바람에
우계마을로 하산한 적이 있다.
그곳을 다시 답사하려고 오늘 나선다.
원래 계획은 용전마을회관에서 용전저수지로 가서
공동묘지 쪽으로 올라 금동산을 오를 생각이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용전마을에서 바로 직진해 올라가는 바람에
첫 번째 계획이 틀어졌다.
반듯한 임도가 산 위쪽으로 포장과 비포장 길이 번갈아 나오면서 나 있다.
위쪽으로 올라오니 김해시 산림조합에서 사방공사를 하고 있다.
폭이 넓은 길이 아주 잘 나 있어서
위쪽에 반듯한 건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 시설도 없다.
길이 끝나고 오솔길이 나오더니 마침내는 그 길도 끝나고, 계곡이다.
계곡 좌우로 아무리 살펴도 길의 흔적이 없다.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는 없고 개척 산행을 해서 오르기로 한다.
계곡 좌우로는 잡목이 많아서 걷는 데 불편해서 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계곡이 끝나는 부근에서는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능선으로 붙는다.
이 길은 아무도 다닌 흔적이 없다.
오래된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 있어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길을 헤치고 겨우겨우 능선에 붙었다.
금동산을 지나쳤기 때문에 삼거리봉을 향해서 오른다.
삼거리봉 지나 벤치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간다.
매서운 겨울 추위도 거의 다 지나갔는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별 추위가 없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양산 물금읍 황산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한다고
사위가 연락이 온다.
딸이 위암 항암 3차를 맞고 서울에 있는 요양병원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애들을 돌보기 위해 사위 집에 가 있는 중이다.
석룡산 갈림길인 벤치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장군바위를 지나
작년에 놓쳤던 갈림길을 찾아 좌측으로 내려선다.
이번에는 제대로 길을 찾았다.
내려서면서 보니 경사가 제법 세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길의 흔적만 있을 뿐 낙엽이 수북하다.
철탑을 지나서 작년에 능선에 붙은 곳에 오니
몇 팀이 다녀갔는지 리본이 몇 개 붙어 있고
나무에 페인트칠도 되어 있다.
그리고 주변에 간벌작업은 아닌듯한데
나무를 베어서 어지럽게 잔가지들이 널브러져 있다.
이곳으로 하산을 해볼까 하다가
작년에 뚜렷한 능선길을 확인해보려고 했던 생각이 들어
능선을 따라 걷는다.
이 길도 사람 발길이 거의 없어 길이 많이 희미하다.
마지막 능선 부근에 커다란 묘지가 하나 나온다.
묘지의 주인을 확인하려고 한자를 해독하려 했으나
글이 너무 희미해서 판독이 어렵다.
이렇게 큰 묘지가 있으면 분명 길이 있지 싶어 찾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오래되어서 후손들도 묘지를 관리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곳에서 농로에 내려서기까지 다시 개척 산행을 해야 했다.
경사진 낙엽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려선다.
오늘 산행은 장군바위에서 갈림길을 찾는 것과
뚜렷한 능선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하려 했으나,
마지막 묘지에서 날머리로 내려서는 길을 찾지 못해서 미완에 그쳤다.
코로나 때문에 근 3년 가까이 동네 목욕탕을 가지 않다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이용을 했다.
능선에 올라서서 토곡산을 바라보고
용전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이 길을 따라 올라간다
우측 길이 새로 생겼는데
두 길은 위에서 만난다
산사태위험지역 안내판 좌측에 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는데
길이 엄청 희미하다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간 길이다
직진해서 간다
사방댐 공사를 하고 있다
포장과 비포장 길이 번갈아 나오면서 길이 이렇게 좋아서
분명 위쪽에 암자나 시설물 같은 것이 있으려니 했는데
아무 것도 없다
임도는 여기서 끝이나고
오솔길이 3~4분 이어지다가 끝이나고 계곡이 나온다
오솔길
계곡 시작
지금부터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여기까지 산림조합에서 조사를 한 모양이다
덤불이 계곡을 막고 있어 우측으로 올라선다
지금부터는 좌측 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잡목을 피한다
여기서 우측 계곡으로 오른다
직진형의 계곡이 경사가 더 센 것 같아서다
수북이 쌓인 낙엽이 무릎까지 빠진다
임도가 끝나는 부근에서 약80분 정도 걸려서 능선에 붙었다
금동산 방향을 돌아본다
좌측 올라온 골짜기 방향으로는 신어산 능선이 보인다
삼거리봉을 오른다
낙동강 건너에는 토곡산이 우뚝하다
토곡산 좌측으로 희미하게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앞줄에 천태산이 보인다
양산 오봉산도 보이고
좌측으로는 신어산과 장척산이 있다
오봉산 뒤쪽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희미하다
멀리 천성산도 보인다
삼거리봉은 달리 정상석이 없다
우측으로는 무척산(우)과 석룡산(좌)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석룡산 갈림길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조금 있다
벤치 뒤쪽으로 무척산(우)과 석룡산이 있다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우계마을 공단이 보인다
상동 골짜기는 곳곳에 공단이 들어서 있다
좌측으로 멀리 고당봉이 뾰족하다
바로 좌측에는 금동산이 있고
벤치 갈림길에서 약26분 내려서면 이 바위가 나온다
장군바위라고 한다
장군바위 뒤로 석룡산이 뚜렷하다
장군바위에서 6분 정도 내려오면 봉분이 거의 없는 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길이 아닌 리본이 달린 곳으로 내려서야한다
묘지옆에 서있는 나무에는 붉은 리본이,
그리고 내려서는 곳에는 노란리본이 붙어 있다
경사가 제법 있다
내려서면 분성허씨 가족묘가 나온다
묘지 아래쪽 우측으로 길이 있다
쌓다만 돌무더기
철탑
묘지
예전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선 곳
적색 점선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있다
노란 점선 길은 내가 길을 확인하기 위해서 답사를 한 길이다
간벌을 한 것도 아닌데 곳곳에 잔가지가 널부러져 있어 길찾기도 더 힘이 든다
능선이 끝나는 부근에 제법 위세를 떨쳤을 것 같은 묘지가 있다
이렇게 큰 묘지가 있으면 당연히 올라다닌 길도 있으려니 했는데 없다
세월이 너무 흘러 글짜가 제대로 판독이 안 된다
무슨 '부사'를 지낸 김씨묘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묘지 아래쪽 공장인데
내려서는 길이 없어 개척산행을 해서 내려갔다
내려선 곳
큰 개 두 마리를 산책시키고 있는 아주머니
개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아무 탈 없이 지나갔다
묘지가 있는 봉우리인데
마을쪽으로 길이 있었을까?
용전마을회관
참고지도-부산일보 국제신문
위쪽 붉은 점선은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 길이고
아래쪽 붉은 점선은 묘지에서 내려온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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