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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가덕도 강금봉과 응봉산

by 와송 2023. 1. 10.

가덕도 강금봉과 응봉산

2023.1.8.()

홀로

코스: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천가교/눌차초교(폐교)/함원마을/정거마을/진우도전망대/국수당/내눌/동선방조제/동선새바지/강금봉/응봉산/누릉령/사슴농장/교동/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850-도착: 930

등산: 935-하산:1530

GPS상 거리: 12.8km

 

구간별 소요시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천가교:15

천가교-옛군인초소:69

옛군인초소-동선새바지:83

동선새바지-강금봉: 35

강금봉-응봉산:35

응봉산-누릉령:29

누릉령-도로:41

도로-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16

 

 

2023년 계묘년 신년 산행은 가덕도를 택했다.

눌차도를 한 바퀴 돌아서 강금봉을 지나 응봉산을 답사하려 한다.

 

올겨울은 12월에 수도가 한 번 얼 정도의 추위가 왔었고

이후에는 큰 추위가 없는 상태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자욱하지만 추위는 없고 바람이 없어 거의 봄날 수준이다.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주차를 하고 천가교 방향으로 간다.

폐교된 눌차초교를 내려서서 눌차도 북쪽 바닷가를 걷는다.

정거마을을 지날 때는 동네 한가운데 길을 지나야 하는데 마을 길이 너무 좁다.

마치 감천마을 수준이다.

 

진우도가 바라보이는 초소 끝에 서면 외딴곳에 유배 온 느낌이다.

눌차도 끝 갯바위 부근으로 공비가 침입해서

전투 중 사살했다고 안내판이 있는 것을 보았다.

불과 50여년 전 일이다.

 

그리고 군인들이 지키던 해안초소들이 없어진 지도 2007년이니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남과 북이 이념대결을 하고 있는 중이니

우리는 언제나 통일된 세상을 맞이할 수 있으려나?

 

길이 좋은 국수당을 내려서서 동선방조제를 지난다.

방조제 부근에는 캠핑카들이 많이 보인다.

새바지 삼거리를 지나 강금봉을 올라서는 길은

택지조성을 한다고 예전 길을 막고

그 옆으로 50m 정도 떨어진 부근에 새로 등산로를 만들어 놨다.

강금봉에서 점심을 먹고 응봉산을 오른다.

 

강금봉에서 응봉산을 오르는 중간 지점의 암릉에 서면

부산 하단 다대포 쪽의 조망이 좋다.

그러나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희미한 풍경만이 보일 뿐이다.

조망이 시원찮아서 오래 앉아있을 필요도 없고 해서 누릉령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하면서 보니 산불초소 근무자들이 교대로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늘 가덕도로 신년 산행을 온 사람들이 더러 있다.

 

강금봉과 응봉산을 오르는 길만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거의 평지 길이나 마찬가지지만

거리가 꽤 되는 바람에 다리가 약간 피곤하다.

하산해서 집사람과 사위 외손자들을 만나 저녁을 같이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명지 신도시와 다대포 방향

앞에 길게 보이는 섬이 진우도다

성북I.C갈림길 옆에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눌차도가 앞에 보인다

동선방조제가 보인다

이 물은 오후 3시가 되니 썰물이 되어 갯벌로 변한다

강금봉(앞)과 응봉산(뒤)가 보인다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앞에 보이는 천가교를 건넌다

우측에는 부산신항의 크레인이 웅장하다

좌우 두 봉우리 사이를 넘으면 항월마을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는 왜놈들이 섬 곳곳에 성을 쌓고 우리의 해상로를 염탐하고 있었다

폐교가된 눌차초교

항월마을에서 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명지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굴껍질을 쌓아 방파제 역할을 한다

정거마을의 마을 버스 종점

정거마을의 골목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골목길이 아주 좁다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진우도가 앞에 보이는 바다다

마을끝 지점까지 가서 산으로 오른다

1959년 사라호태풍으로 진우도에 있는 고아원에서 인명사고가 나고 나서

고아원에 폐쇄되었다고 한다.

진우도라고 이름도 진우원이라는 고아원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어촌마을 특유의 풍경이다

마을 마지막집에 오면 좌측으로 가서 집 담장을 한바퀴 돌아서 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편백나무 지대 끝에오면 좌측으로 내려가서 예전 군인초소까지 갔다가 다시 여기로 와서 국수당으로 간다

군인초소가 있었던 바닷가

 

응봉산과 강금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국수당이 있는 곳은 아주 작은 야산처럼 보인다

아주머니 두 분이 뭔가를 심고 있어서 물어보니 녹차나무씨를 심고 있다고 한다

녹차나무를 묘목으로 번식시키는게 아니고 씨앗을 심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1~2년 전에 심은 녹차씨앗이 발아하여 크고 있다

강봉봉 응봉산 연대봉이 보이는 멋진 쉼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고 있다는 국수당

안부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산을 내려오면 정면에 강금봉과 응봉산이 보인다

동선새바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예전에는 집이 끝나는 부근에 등산로가 있었는데

택지조성을  하면서 옆으로 등산로가 옮겨졌다

조금 올라오면 예전 길을 만난다

강금봉

바위가 구멍이 숭숭 나있다

응봉산이 우뚝 솟아 보이는 곳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명지신도시와 다대포 바닷가가 보이는 곳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힘들다

천가교와 부산신항 방향을 바라보면

진해의 천자봉 시루봉 불모산과

장유의 화산 굴암산이 보인다

응봉산

응봉산 아래 개구멍이라는 곳을 통과한다

좌측 누릉능 방향의 바닷가

매봉이 바로 앞에 있고

연대봉이 좌측으로 아주 조금 보인다

주릉령의 산불초소

누릉령인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벌을 키우는 곳

사슴농장

윗길로 간다

누릉령 초소에서 산불조심 기간 통제를 하고 있는 길이 이곳에서 만난다

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가서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좁을 길을 따라 간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돌아보면 강금봉(좌)과 응봉산(우)이 보인다

다시 저 앞에서 좌측으로 간다

물이 빠진 바닷가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가 앞에 있다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강금봉과 응봉산이 뚜렷하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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