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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울산 선바위와 울주 국수봉을 찾아서

by 와송 2023. 7. 3.

울산 선바위와 울주 국수봉을 찾아서

2023.7.2.()

홀로

코스: 선바위 주차장/태화강생태관/선바위/선암사/임도 삼거리/도는고개/임도/도로/내사리갈림길/당삼거리/옥녀봉/당삼거리/반용갈림길/‘자 바위/국수봉 정상석(데크)/율림회관 갈림길/국수봉(평상)/율림회관 갈림길/전망바위/공부암 갈림길/안부 사거리/임도 갈림길/허고개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7도착: 8

등산: 810-하산: 1619

 GPS상 거리 : 15.5km

 

구간별 소요시간

선바위 주차장- 도는고개 : 70

도는고개-내사리 갈림길 : 60

내사리 갈림길-당삼거리 : 45

옥녀봉 왕복 : 25

당삼거리-국수봉 : 100

국수봉-허고개 : 55

 

쉽게 보고 나섰다가 더운 날씨에 바람 한 점 없어 고생을 많이 했다.

선바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태화강생태관을 거쳐 선암사를 지나면 산길이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맞아 운동을 하러 나왔다.

요즘은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도 삼거리까지 왔다가 돌아간다.

 

산길은 내사리 갈림길까지는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이다.

정지불 갈림길부터 당삼거리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이 든다.

낙엽도 많이 쌓여 있고,

당삼거리에서 옥녀봉을 다녀온다.

 

약간의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지만

당삼거리와 옥녀봉이 고도가 거의 같아서

여기는 별로 힘이 안 든다.

옥녀봉 옆 반석에 앉아 점심을 먹고 쉬어간다.

 

다시 당삼거리로 돌아가서 국수봉을 찾아간다.

정지불 갈림길부터 좌측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이 울타리가 반용갈림길을 지나 자 바위 아래까지 쳐져 있다.

족히 수십만 평은 되어 보이는데,

아주 오래전에 쳐진 것으로 보이는 이 울타리의 용도가 궁금하다.

 

국수봉 가는 길은 반용갈림길을 지나서부터 정상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이 부근이 경사가 세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근래 들어 체력이 좀 약해진 것이 여기서 표가 난다.

처음 나타나는 국수봉 정상석은 범서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아마도 원래의 정상보다는 여기가 전망이 있고 공간이 넓어서인 모양이다.

 

정상 옆의 데크에 올라 이번 코스 중 처음으로 전망을 구경한다.

울산 시가지가 흐릿하게 보인다.

원 정상석이 있는 곳은 2009년도에

율림회관에서 국수봉을 거쳐 치술령을 찾아갈 때  거쳐 갔던 곳이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율림회관 갈림길을 지나 원래의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율림회관 갈림길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두 번의 율림회관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허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버스 시간을 보니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봉계에서 오후 4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산행 날머리인 허고개에 5시경에 지나간다고 해서이다.

500ml 물병 세 개를 준비했는데 오늘같이 덥고 무더운 날은 부족하다.

물도 아껴가면서 마셨다.

허고개에 도착하니 오후 420분이다.

버스 시간은 넉넉하다.

 

갈증이 심해서 버스 정류소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이온음료 한 병을 사서 다 마셨다.

버스가 도착하려면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소 버스 시간 안내표시에는

오후 520분에 도착 예정이라고 표시되다가

기다리던 시간이 다 되어서야 다시 163분 후라고 표시가 된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디에 물어볼 수도 없었다.

 

520분 도착 예정이라는 버스를

15분 정도 더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택시를 불렀다.

선바위 주차장까지 콜비 포함해서 7800원이다.

 

그럴 줄 알았으면 허고개에 도착해서 진작에 택시를 불렀을 것인데,

기다린 시간이 너무 억울하다.

다시 선바위 휴게소에 들러 이온음료로 갈증을 풀고 귀가했다.

 

♣  오늘 코스 중 주의 지점

국제신문 산행팀의 코스 소개가 좀 부실하다는 것을 느낀다.

1.선암사를 지나서 산 사면을 도는 중간에

좌측 아래로 데크계단을 내려서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바로 직진해서 사면 길을 가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운동하러 나오는 임도와 만난다.

울산시에서 표시한 안내판도 계단을 내려서는 곳을 지나서 있다.

계단을 내려서기 전에 표시를 해두면 더 좋았을 것이다.

표지판을 부치는 것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2.더 중요한 지점은 도는고개를 지나 임도를 내려서는 지점이다.

임도를 내려서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임도에도 이정표 하나 없고

국제신문 산행기에도 왼쪽 도로로 내려선다.’고 되어있다.

임도에 내려서서 왼쪽으로 간다이렇게 표시를 했으면 될 것을,

나는 반대 방향으로 왼쪽 도로가 나오기만을 바라고 가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서 오다가

마을 사람을 만나서 물어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범서 콜택시 : 052-212-8585

 

선바위 주차장은 도로변에 있다

강 건너편에 선바위가 있다

강 건너에 있는 태화강생태관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도 여기서 출발을 많이 한다

강물이 없을 때는 이 수중보를 건너서 가기도 한다

수중보가 넘치기 때문에 이 다리를 지난다

선바위 옆을 지난다

선암사는 통토사 말사라고 한다

여기서 아래쪽으로 산행리본도 붙어 있고 해서

계단 아래로 내려섰다가

앞을 보니 다시 올라가는 계단이  길게 있어

국제신문 산행기에는 이런 표시가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올라간다

계단 아래의 이정표

올라와서 보니

계단으로 내려가는 곳을 지나서 이게 붙어 있다

이 표시는 갈림길이 시작되기 전

즉, 계단 내려서기 전 앞쪽의 나무에다 붙여놔야 할 것 같다

 

산사면을 돌아서 오면 이런 길이 나오고

돌아보면 체육시설이 보이고, 지압길도 있다

임도 삼거리인 이곳에서 직진 길로 간다

좌우로 단감밭이다

단감이 굵어가고 있다

운동을 하러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임도 삼거리인 이곳에서 산길로 직진해서 들어간다

그러나 산길은 곧 좌측 편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만난다

오디를 키우는 만디농원

도는고개 옆에 있다

도는고개의 삼거리

도는고개에서 산길로 올라선다

도는고개라는 지명이 우습다

돌아서 간다는 뜻이다

산길에 들어서서는 두 번의 갈림길을 지난다

첫번 째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두번 째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거기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주의지점이다

이 임도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아래쪽에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우측은 안골로 가는 길

여기까지 와서야 뭔가 잘못된 걸 알고 돌아서 간다

표지판이 살짝 숨어 있어서 넝쿨을 제거했다

다시 임도로 내려섰던 곳까지 왔다

좌측으로 조금 가니 아래쪽 도로가 보이고 차량들이 제법 지나다닌다

이정표도 있다

도로를 건넌다

곡각지점이어서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도로를 건너 오르막을 오르면 평탄한 길이 나온다

 

묘지가 있는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간다

처음으로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정작 필요한 곳에는 없고 이런 곳에 리본이 있다

묘지 둘레를 멧돼지가 먹이 활동을 하면서 파헤쳐 놨다

좌측 편에 채석장이 보인다

내사리 갈림길

여기까지는 거의  평지수준의 길이다

여기를 지나서

울타리가 쳐진 이곳부터 담삼거리까지 경사가 제법 있다

낙엽도 수북하다

당삼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옥녀봉을 갔다온다

옥녀봉 가는 길의 멧돼지 발자국

깊이 들어간 표시를 보니 100kg 이상은 되어 보인다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판다는 수퍼 홍보판

100~200m도 아니고 1.2km 거리라고 하는데

아무리 막걸리돠 두부김치가 먹고 싶어도

그 거리는 무리다

옥녀봉 정상은 사방이 막혀있다

정상석 뒤로 멋진 소나무가 시선을 끈다

누군가 무궁화나무도 울타리를 쳐서 심어 놨다

다시 당삼거리로 돌아와서 국수봉을 향해 간다

여기도 사람이 올라간 흔적은 없고

멧돼지가 미끄러운 길을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반용마을 갈림길

여기서 국수봉까지 40분 거리라고 하는데

나는 오늘 덥고 지쳐서 한 시간도 훨씬 더 걸렸다

경사가 있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탓이다

'ㄱ' 자 바위

해저에서 융기된 표시가 있는 바위

이곳은 좌측으로 돌아간다

범서마을 주민들이 세원 국수봉 정상석과 데크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울산 시가지가 흐릿하다

율림회관 갈림길을 지나 치술령 방향으로 100M 정도가면 원래의 정상이다

여기에 '울산오바우'님들이 세운 정상석도 있다

여기가 '울산오바우'님들의 모산인 모양이다

또다른 정상석도 있다

율림회관 갈림길로 돌아와서 하산이다

 

전망바위

두 번의 율림회관 갈림길을 지난다

여기서 허고개 방향으로 간다

안부 사거리에서 직진해서 오른다

우측으로 가면 공부암이 있다

허고개에 내려선다

범서와 두동의 경계지점이다

좌측 버스 정류소 방향으로 간다

802번이 오후 5시20분에 지난다고 표시되다가

갑자기 163분으로 바뀐다

배차간격을 한 타임을 건너뛴 것이다

시민의 발인 버스는 시민과의 약속인데

이렇게 마음대로 차편을 변경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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