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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창원 실리도와 원전 천둥산-창원

by 와송 2022. 11. 28.

창원 실리도와 원전 천둥산-창원

2022.11.27.()

홀로

코스:원전주차장/원전항/실리도선착장/전망대1,2,3/해안도로/실리도선착장/원전항/62번버스종점(한진수퍼)/원전고개(벌바위둘레길입구)/천둥산 벌바위 갈림길/벌바위 전망대/정자 전망대/천둥산 둘레길 입구 갈림길/쉼터/천둥산 정상/둘레길 출구 천둥산갈림길/원전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50-도착: 10

실리도 등산: 1035-하산: 12

벌바위 둘레길: 1240-하산: 1450

원전항실리도 행 배편: 오전 710,815,1020

실리도원전항: 오후1235,250, 55, 610

(실리도에서 원전항으로 나오면 이내 사람을 태우고 다시 들어간다,)

 

요금 왕복4,000, 소요시간 4,

실리도 도선 선주: 010-5555-6378(5인 이상 수시 운항도 가능)

 

가벼운 섬 산행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 코스는 산행이라기보다는 소풍 겸 산책하는 정도라고 할까?

하루 짬을 내어 머리를 식히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원전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다.

이곳까지 오는 도중 들어오는 입구부터 낚시꾼들이 엄청 많다.

바닷가 쪽 산행을 하러 다니면서 여기처럼 낚시꾼들이 많은 곳은 처음 본다.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다.

낚시가 그만큼 잘 되는 곳인가?

심지어 배를 타고 실리도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원전항 마산수협 건물 앞에 실리도 행 선착장이 있다.

배가 들어오면 타고 앉아서 이름 적고 왕복 요금을 주면 된다.

배는 순식간에 실리도에 도착한다.

 

실리도 선착장 앞에 실리도 복지회관이 있고,

그 우측 40m 골목으로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오늘은 공사 중이라서 그 앞쪽 골목에서 들어갔다.

 

초록색 기와지붕이 있는 담장을 따라가면 덱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만 가면 제1 전망대 갈림길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서 제1 전망대에 서면

좌측으로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부산항 신항 가덕도 거가대교 대금산 등이 조망된다.

멋진 조망처다.

 

2 전망대가 궁금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1 전망대를 내려서서 모퉁이를 돌면 이내 제2 전망대다.

소나무가 앞을 가려서 온전히 볼 수는 없지만

가까이에 칠천도와 앵산이 보이고, 멀리 산방산과 옥녀봉이 보인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날씨마저 포근하고 따뜻하다.

3 전망대는 원전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사람 발길이 없어 칡넝쿨이 계단을 덮었다.

 

덱을 내려와 해안가를 따라가면 실리도 선착장이다.

1235분 배를 타고 원전항으로 돌아온다.

멍때리고 싶은 사람들은 전망대에서 시간을 더 보내다가

다음 배를 타고 나와도 된다.

 

 

원전 천둥산 벌바위 둘레길

 

주차장이 있는 62번 원전 종점 뒤편에 한진수퍼 옆길로 올라간다.

펜션들이 즐비하다.

그 길 고개에 올라서면 벌바위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그곳으로 올라선다.

처음으로 땀이 살짝 나려고 하다가 만다.

 

벌바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벌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전망이 좋은 곳이다.

천지개벽 때 벌 한 마리 앉을 자리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벌바위라는데,

뻥을 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바위일 뿐이고 그 주변에만 해도 그런 바위들이 많다.

 

벌바위에 올라서면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진해신항

가덕도 연대봉,거제도 대봉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마땅한 점심 먹을 장소를 찾고 있는데

벌바위 조금 위로 올라가면 정자가 나온다.

조망이 좋은 멋진 정자다.

아무도 없어 혼자 유유자적 점심을 즐긴다.

 

거제도 대봉산 대금산 칠천도 옥녀봉 앵산 산방산 등이 조망된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실리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낫다.

부산신항부터 거제도 칠천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外海로 다니는 것보다 內海로 다니는 것이

파도도 덜하고 수월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바라보니 정유재란 때 칠천량에서 원균이 일본 수군에게

전멸하다시피 패한 곳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능력은 없으면서 시기와 질투심만 가득한 사람이

부하들을 수장시키다시피하고

홀로 살겠다고 도망을 쳤다고 하니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서해안으로 전쟁물자가 보급되는 海路가 뚫려서

전쟁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고,

전쟁에서 일찍 패했다면 조선의 운명도 달라졌을 것이다.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참을 쉬다가 천둥산을 거쳐 산에서 내려온다.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고 조망하는 맛도 있어

너무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다.

실리도 제2 전망대에서 바라본 앵산(좌)과 가조도 옥녀봉(우)

원전주차장-주차장이 넓은데도 거의 다 찼다.캠핑카들도 제법 들어와 있다

주차장 입구에 원전종점이 있다

바닷가쪽에 마산수협활어위판장이 있고,그 앞에 실리도행 선착장이 있다

실리도행 선착장

앞에 보이는 섬이 실리도다

실리도행 시간표

저 시간표대로 실리도에서 출발하여

약4분 거리의 원전항에 와서

손님을 싣고 가서 실리도에 정박을 한다

하루 7번 왕복하는 셈이다.

정해진 시간외에 따로 운행도 한다.

배를 기다리는 낚시꾼들

건너편 실리도에서 배가 들어온다

약4분 만에 실리도에 도착해서 여기에 정박을 했다가 시간이 되면 운행을 하는 모양이다

선착장 앞 실리도복지회관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둘레길이 있다

옛날 노부부가 10년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무에 달린 열매가 이 섬을 덮었다해서 실리도라 불렸다는데,

언제적 얘기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과일나무는 흔적도 없다

원래는 화살표 방향으로 길이 있는데

공사중이라서 건물 뒷쪽 골목길을 이용한다

공사를 안 했으면 이 길을 이용한다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골목 안에 길고양이 6~7마리가 모여있다가 내가 들어가니 도망을 간다

왠 고양이들이 이렇게 많지?

여기를 올라서면 야자매트가 깔린 길이 나오고 , 이내 데크계단이 있다

돌아보니 실리항 뒤로 진해 불모산과 웅산 시루봉,그리고 예전에 해병대의 훈련장인 천자봉도 보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이내 제1 전망대 갈림길이 나온다

전망대 앞에 진달래로 유명한 거제도 대금산이 보이고,우측에는 앵산이 보인다

 

멀리 가덕도 연대봉도 보이고,원안에는 거가대교도 희미하다

추워지는데 사마귀가 돌아다닌다

저 모퉁이를 돌면 제2 전망대다

이곳에서도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이 보인다

제2 전망대

2전망대에서는 앵산과 가조도 옥녀봉이 보인다

양지바르고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씨여서 마음껏 앉아 쉬고 싶은 곳이다

제3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은 칡넝쿨이 덮었다

3전망대에서는 원전항 일부와 천둥산이 보인다

3전망대를 내려서면서

건너편 산행해야할 곳이 보인다

해안가를 돌면 실리항이 나온다

저렿게 한바퀴 도는 모양새다

공사중인 마을앞

대기중인 배를 타고 나온다

원전항에 배가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바로 실리항으로 간다

원전주차장 버스 종점 우측에 있는 한진수퍼 골목으로 들어간다

펜션단지 올라가는 길이다

고개를 올라서면 들머리가 나온다

벌바위 조망처

가덕도와 거가대교(원안)가 정면으로 보인다

가덕도와 창원해양공원(원안)이 정면에 있다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창원해양공원 가덕도 거가대교가 정면에 있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마산 무학산 천주산 장복산이 보인다

정자와 평상이 있는 곳

아늑하고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실리도에서 보다 여기가 전망이 더 좋다

대금산 칠천도 앵산이 내려다 보인다

바다가 파도도 없이 아주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

가덕도 거가대교 대금산이 정면에 보이고

바로 앞에는 조금 전 다녀온 실리도가 있다

대금산 칠천도 앵산이 정면에 있고,

화살표 방향은 원균이 대패한 칠천량 입구다

주인을 찾고 있는 모자가 걸려있다

천둥산 정상-정상 표시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지 않고 둘레길이 사면으로 이어진다

줌-원전항 방파제에도 낚시꾼들이 진을 쳤다

왠 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마산역에서 원전까지 오는 62번 시내버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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