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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산방산-거제

by 와송 2022. 5. 3.

산방산-거제

2022.5.1.()

산행인원:

코스:보현사 입구/신선굴/오색토/산방산/정자/저수지/보현사 입구

 

전날 인천 사는 친구가 거제에 한 달 살 이를 하고 있다고 초대를 해서

저녁을 반주 삼아 한잔하고 다음 날 만나서 가볍게 산행을 한 후에

점심을 먹기로 약속을 했었다.

 

거제에 한 달째 거주하면서 거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있었다고 한다.

명소란 명소는 거의 다 찾아본 것 같다.

여행은 시간을 갖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간단한 산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보현사 입구에서 시작해서 두 시간 정도면 끝날 코스를 정했다.

친구는 나이가 드니 이제는 산을 오르는 것도 힘들어 한다..

 

산방산 정상에 서면 동서남북 거침이 없는 조망이 좋다.

삼백육십도 파노라마를 찍어도 좋을 정도다.

동쪽 방향으로 삼성조선소 앵산 대금산

그 우측으로 계룡산 선자산 노자산 가라산 망산

그 우측으로 한산도 통영의 미륵산 벽방산

고성의 거류산 구절산 등 내가 아는 모든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봄날의 따스함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집사람을 생각해서 하산했다.

점심은 가조도에서 하기로 했다.

친구가 거제살이를 하면서 미리 익혀둔 식당이 있다고 그곳으로 정했다.

 

청와대 만찬용 술로 이름이 자자한 막걸리도 감자전을 안주 삼아 맛보았다.

그리고 감자옹심이로 점심을 먹고 가조도를 나오는 길에 전망이 멋진 카페에 들러서

분위기도 즐겼다.

친구 덕분에 12일을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다.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달도(앞)와 추봉도(뒷쪽 좌)와 한산도(우측)

산방산 아래 보현사 입구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집사람도 약30분 정도 같이 따라서 올라가다보니

정상까지 90분 정도 소요되었다

산방산은 바위산이다

벤치에 앉아서 보면 청마(유치환)기념관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삼신굴의 부처

즐거워하는 친구

뻥이 아주 센 오색토가 묻힌 장소에 낙엽만 가득 쌓여 있다

산달도가 바로 앞에 있고

추봉도(좌)와 한산도(우)가 뒷쪽에 있다

많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는데 거의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계룡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능선이 노자산과 가라산 그리고 망산에서 끝난다

망산 앞에는 장사도가 있다

계룡산(좌)과 선자산(우)

삼성조선소 앞에는 앵산도 있다

하산길에는 멋진 정자도 있다

여름철에는 쉬어가기 좋겠다

산방마을과 옥동부락 갈림길까지 약400m 거리는 길이 안 좋다

경사가 있고 길에 물길에 파여서 돌길이다

갈림길을 지나서 내려오면 우측에 계곡이 있다

여기는 벌써 모내기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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