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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장마철 백양산 둘러보기-부산

by 와송 2022. 6. 27.

장마철 백양산 둘러보기-부산

2022.6.26.()

산행인원:

코스: 대진여객버스종점/만남의광장 갈림길/돌탑봉/주지봉(낙타봉)/철탑/불태령/중봉/백양산 정상/애진봉/은수사위 임도/임도 사거리/구포3동 약수터/금수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1030-하산: 16

 

이런저런 사정으로 3주 동안 등산을 쉬었다.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의 산행이 있는 날이다.

집에서 가깝고 산행 거리도 짧아서 느지막이 산행을 시작한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산행을 하려고 하는 백양산 능선에 흰 구름이 덮여있다.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없고 햇빛이 난다고 했는데, 장마철이라 날씨가 변덕스럽다.

 

대진 여객 버스 종점과 풍진빌라 사이를 지나 약 10분 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삼경장미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난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평상이 있는 곳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쉬어간다.

 

이제 오늘 코스 중에서 제일 경사가 센 구간을 오른다.

아침에 소나기가 한바탕했는지 나뭇잎에 물기가 적셔있다.

오르다가 중간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낙동강과 김해평야 지대를 바라보니

구름 때문에 시계가 흐리다.

 

가볍게 돌탑봉에 선다.

그동안 단련이 된 때문인지 아무도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다.

이제부터 애진봉에서 하산할 때까지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을 걷는다.

 

날씨가 좋은 날 같으면 능선을 걸으면서

능선 좌우로 펼쳐진 아주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는데

오늘은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쉽다.

친구들한테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간간히 이슬비가 오락가락했으나 옷이 적셔질 정도는 아니었다.

중봉을 지나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상을 폈다.

언제나 그렇듯 점심은 풍성하다.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고 일어선다.

 

백양산 정상에 도착하니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항상 북적이는 곳인데 오늘은 한적하다.

정상에서도 역시나 조망이 없어 기념사진만 남기고 애진봉으로 바로 내려선다.

 

애진봉은 5월에 오면 멋진 철쭉화원을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시기가 지났다.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내려서면 은수사 위쪽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 우측 길을 따라 사면 길을 돌면

출발지인 금수사에 도착한다.

산행을 마칠무렵이 되니 햇빛이 나기시작한다.

오늘도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어서 각자 헤어진다.

대진여객 구포3동 종점

풍진빌라와 대진여객 사잇길

삼경장미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에 선다

좌측길로 가면 성지곡수원지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우리는 우측길로 직진해서 오른다

오늘 코스 중 제일 경사가 센 구간이다

구포3동 마을

오르는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김해평야 지대

조망이 없다 

쉼터 갈림길에서 약35분 올라서 돌탑봉에 섰다

이제부터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을 걷는다

주지봉은 미끄럽기도 하고 전망이 없어 생략하고  철탑을 지난다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성지곡수원지 만남의 광장에서 올라오는 불태령에 선다

불태령(佛態嶺)의 한자어를 불웅령(佛熊嶺)으로 오독(誤讀 잘못 읽거나 틀리게 읽음)한데서 일어난 실수이다.

빨리 고쳐져야할 일인데 그냥 방치되어 있다.

 

마땅한 점심장소가 없어 중봉을 지나친다

참나리

싸리꽃

백양산 정상에 선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은수사 방향이다

 

은수사 위쪽 임도

여기서 우측 방향 사면 길을 간다

아래쪽 사람이 서있는 곳으로 가면 금수사방향이다

한 때 거주했던 구포3동 마을

참고지도-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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