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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이산-숙제봉-오봉산 : 함안

by 와송 2022. 1. 6.

백이산-숙제봉-오봉산 : 함안

2022.1.2.()

홀로

코스: 군북역/백이산 정상/삼거리/공룡발자국 유적/삼거리/숙제봉/유동고개/임도/제산령/무덤(갈림길)/오봉산 정상/무덤(갈림길)/임도/얼음굴산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군북역-숙제봉: ★★★☆

숙제봉-오봉산:★☆

오봉산-얼음굴산장:

 

구포출발:940-도착:1040

등산:1055-하산:1655

GPS상 거리 : 10.88km

 

구간별 소요시간

군북역-정상 아래 삼거리: 32

정상 아래 삼거리-백이산 정상: 24

백이산 정상-공룡삼거리: 13

공룡삼거리-공룡발자국: 8

공룡발자국-숙제봉: 25

숙제봉-유동고개: 27

유동고개-임도: 15

임도-제산령: 25

제산령-앞봉: 25

앞봉-오봉산 정상: 19

오봉산 정상-임도: 42

임도-얼음굴산장: 13

 

 

새해 연휴 이틀째이다.

어제 2022년 임인년 신년 산행으로 부산 장년산 개좌산 운봉산(무지산)을 다녀오고

오늘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싫어서 군북의 백이산과 숙제봉 그리고 오봉산을

이어타기로 한다.

 

2년전 백이산과 숙제봉을 다녀와서

낮은 산이고 짧은 코스였지만 만족한 산행을 했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그때 가보지 못한 오봉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백이산은 신년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산이 낮아서인지 운동삼아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도 많다.

 

백이산 정상에 서니 시계가 좋아서 2년전보다 조망하는 맛이 좋다.

백이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다가 오봉산 방향으로 내려섰는데

경사가 세다.

등산화 마닥이 미끄러울 때는 아주 조심해야 겠다.

 

이 길 보다는 정상에서 우측 공룡발자국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이 더 좋겠다.

공룡발자국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정자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숙제봉을 내려서는 길은 솔가리가 쌓여있어 활엽수 낙엽보다 더 미끄럽다.

제산령을 찾아갈 때까지는 오솔길과 임도를 번갈아 걸으면서 사색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제산령에서 오봉산을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이 길은 반대로 내려설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한번 발을 헛디디면 아찔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능선을 걷다가 다시 살짝 올라서야 오봉산 정상인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고 했는데 오전보다 미세먼지가 더 끼는 바람에

조망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시계가 좋을 때는 고성의 거류산 벽방산,사천의 와룡산,하동의 금오산,진주의 달음산까지 조망이 된다고 하는데 아쉽다.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묘지로 돌아와서 하산을 한다.

지금부터 임도에 내려설 때까지가 고생길이다.

 

묘지를 지나서 암릉옆을 지날 때는 길이 좁고 위험하다.

그리고 이후 길은 길이 제대로 없을 정도인데

낙엽이 쌓여있고 잡목이 많아서 헤치고 나가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이런 길은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다니기가 어려울 것 같다.

 

힘들게 임도에 내려서서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얼음굴산장까지 걸었다.

얼음굴산장은 관광지로 개발을 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귀갓길에 의령 단골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왔다.

백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방어산 자굴산 방향

원안은 마애사가 있다

군북역 주차장

산행로는 정면 좌측에 있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여항산 방향

여항산 앞에 상데미산과 피바위가 있다

생육신의 한 분인 조려는 함안 사람으로서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이곳 백이산에 숨어살았다고 한다.

생육신: 남효온,김시습(金時習),원호(元昊), 이맹전(李孟專), 조려(趙旅), 성담수

사육신: 박팽년, 성삼문,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돌아본 군북역사

두 길은 곧 만난다

 

백이산 가는 길은 이런 갈레길이 몇개 나오는데 이내 만난다

좌측 나무 뒤로 백이산이 보인다

백이산 아래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다

이 정자는 2년 전에는 못보던 것이다

직진해서 오르면 백이산 정상이다

좌우 길은 둘레길이고 서로 만난다

지그재그 산길을 오른다

산은 낮지만 동서남북 조망이 멋진 곳이다

동쪽 방향으로는 여항산과 상데미산(앞)이 있고

여항산 좌측으로 광려산 투구봉 무학산이 있다

여항산 우측으로 가야할 오봉산이 있다

무학산 좌측으로는 진달래로 유명한 천주산이 있고

천주산 앞쪽에 청룡산이 있다

북쪽 방향으로는 방어산과 자굴산이 희미하다

중간의 황매산은 사진상으로는 안 보인다

방어산 좌측 아래 원안은 신라시대 사찰인 마애사가 있다

화왕산도 사진상으로는 안 보인다

오봉산 방향으로 내려섰는데

길이 경사가 세서 빙판길일 때는 위험하겠다.

차라기 공룡발자국 방향으로 내려서면 길이 지그재그여서 덜 위험하고

어차피 공룡발자국을 보고 숙제봉을 가려면 공룡발자국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오봉산 방향은 공룡발자국을 보고 다시 올라와서 숙제봉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노란 점선길이 내려온 길이고

사람이 가는 길은 백이산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저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공룡발자국을 보고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서 숙제봉을 가야 한다

첫번 째 만나는 공룡발자국

40m 방향 공룡발자국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아래쪽 공룡발자국을 보러 간다

두 번째 공룡발자국

세 번째 공룡발자국은 저 철계단 위에 있다

저 철계단이 없을 때는 어떻게 올라가서 발견을 했는지 모르겠다

정자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일어섰다

철계단 위에 있는 공룡발자국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서 직진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숙제봉 방향으로

숙제봉은 전망이 하나도 없다

멧돼지가 땅을 파헤쳤다

경사진 길의 솔가리가 활엽수보다 더 미끄럽다

멧돼지가 등을 얼마나 긇었는지 나무 껍질이 다 벗겨졌다

유동고개

임도를 만나면 직진해서 오른다

좌측으로 가면 오봉산을 오르지 않고 얼음굴산장으로 연결된다

제산령의 정자

여기서 좌측으로 엄청난 급경사의 길을 올라야 한다

성전암 방향 갈림길을 지나 직진해서 오른다

여기부터 경사가 무지 세다

낙엽진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서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서 직진해서 간 후 우측으로 꺽으면 오봉산 정상이다

나무 뒤로 바위가 보이는 곳이 오봉산 정상이다

안부를 지나 살짝 올라서서 우측으로 가면 오봉산 정상이다

좌측 능선은 등산로가 거의 없는 하산 길이다

능선을 걸으면서 좌측을 보니 백이산과 숙제봉이 보인다

원안은 묘지가 있는 곳이다

정상에 갔다가 이곳으로 와서 하산한다

오봉산 정상

정상 아래 헬기장이 있다

저 길은 마산봉을 거쳐 사랑목으로 좌측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오봉산 아래는 좌측 멀리부터 우측 방향으로

고성의 거류산 벽방산,사천 와룡산,하동 금오산,진주 달음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보다시피 미세먼지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묘지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하산이다

들어서는 사면길이 좁고 위험하다

상데미산 방향

낙엽이 수북하다

임도가 나오면 우측 방향으로 간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정면에 상데미산 아래에 있는 피바위가 보인다

 

폐광산 건물

군북 얼음굴 가든

얼음굴가든에서 집사람을 만나 의령 단골식당으로 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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