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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겨울 백두산은 조망의 극치다-김해(까치산/장척산/백두산)

by 와송 2021. 12. 21.

겨울 백두산은 조망의 극치다-김해

(까치산/장척산/백두산)

2021.12.19.()

홀로

코스: 시례마을입구/공동묘지/성안마을갈림길/까치산/터실앞산/임도(정자)/장척산/예덕산 사면길/선무봉/해맞이봉/지나마을갈림길/너덜지대/괴정마을갈림길/정골마루쉼터/백두산/초정마을갈림길/대동초갈림길/안동권씨묘/창녕조씨묘/공동묘지/원명사입구도로/초정회관/도로/시례마을입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920-하산:1715

GPS상 거리: 14.59km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까치산정상: 80

까치산정상-시례앞산: 110

시례앞산-장척산정상: 32

장척산정상-선무봉정상: 60

선무봉정상-해맞이봉정상: 50

해맞이봉정상-백두산정상: 42

백두산정상-원명사입구도로: 34

원명사입구도로-들머리: 23

 

콜레스트롤 검사를 위해 집사람을 삼육부산병원에 내려주고

시례마을입구 버스정류소 공터에 주차를 한다.

20083월에 이 코스를 답사하고 두 번째다.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는 바람이 없는 날씨여서 봄날처럼 포근했으나

까치산 정상부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세월이 흘러 주변 지형들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들이 까치산 밑으로 터널을 뚫고 지나가고 있고 좌우 마을들도 변화가 많다.

 

까치산 능선을 걸을 때는 좌측 뺨과 좌측 어깨를 겨울바람에 내주어야 했다.

능선을 걸을 때도 바람을 막아주는 곳을 지날 때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데

바람이 부는 곳은 속절없이 차갑다.

 

까치산 능선은 300고지 정도의 봉우리를 여섯 일곱 개 정도는 넘어야 한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잎이 쌓인 경사진 언덕을 오를 때는 미끄럽기 때문에

천천히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해서 힘이 더 든다.

 

시례저주지로 내려가는 임도를 만나기까지 제법 많이 걸었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나든다고 힘이 들었다.

장척산 직전 양지바른 묘지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오늘 이 코스는 나처럼 홀로 사람하는 사람 둘,단체 산행객 두 팀을 만났다.

코스가 낙남정맥과 겹치다보니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예덕산 사면 길을 돌아 선무봉에 서니 백두산방향에서 올라온 사람이 쉬고 있다.

시간이 늦어 다시 내려가야겠다고 한다.

 

백두산 능선은 까치산 능선보다는 나무가 가리는 것이 덜해서 조망이 더 좋다.

그리고 그 조망의 극치는 백두산에 서면 절정에 달한다.

오랜만에 와본 백두산 정상은 많이도 변해 있었다.

 

정자도 만들고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덕분에 시계가 좋다.

때문에 근래 보기 드문 조망을 맛볼 수 있었다

부산 근교산을 다니면서 이렇게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었던 적이 없었다.

 

동쪽으로는 남쪽부터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금련산 황령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고층아파트 장산,

가까이는 낙동강 건너편 백양산 상계봉 파리봉 고당봉 그리고 멀리 천성산이 보이고

북쪽 방향으로는 오봉산과 그 뒤로 영축산까지 보인다.

오봉산 좌측으로는 토곡산과 금동산 무척산 신어산등 동서남북 거의 모든 산들이 조망된다.

 

산불감시원 아저씨도 오늘이 시계가 제일 좋다고 한마디 거든다.

한참을 서서 조망을 즐기다가 하산을 한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예전에는 등산로가 희미했었는데 사람발길이 많아져서

길을 찾아 내려오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코스가 조금 길어서 힘이 들었지만 기분만은 좋았다.

백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정산 고당봉

들머리에 접근하면서 바라본 까치산

시례마을 입구 버스정류소

들머리는 두 번째 전봇대 앞이다

들머리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백두산

 

까치산 정상까지 1.8KM 거리지만 경사가 있고 낙엽이 떨어져있어 길이 미끄럽다

들머리를 올라서면 공동묘지가 나온다

우측으로 멀리 금정상 고당봉이 보인다

들판은 온통 비닐하우스  천지다

겨울에도 농부들은 바쁘다

성안마을 갈림길

여기까지가 경사가 세다

이후는 거의 능선산행이지만 작은 봉우리들을 6-7개는 넘어야해서 힘이 든다

좌측 신어산 능선에는 돗대산이 보인다

돗대산은 2002년도 중국 민항기가 짙은 안개 때문에 추락한 곳이다

사고 이후 수년 동안 사고 뒷처리가 안 되었는데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다

김해 불암동에서 신어산까지의 능선

가야할 능선 바로 앞에는 까치산이 있고

뒤로 병풍처럼 좌로부터 신어산 동봉,장척산,예덕산,선무봉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날머리의 백두산과 그 뒤로 금정산 고당봉이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가 제법 필 것 같다

우측으로는 고당봉에서 시작된 능선이 금정산 일원인 파리봉 상계봉까지 이어진다

백두산 뒤로 장군봉 고당봉 파리봉 상계봉 그리고 백양산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으로 이어진다

까치산 정상에 서니 토곡산이 얼굴을 내민다

앞으로는 걸어야할 예덕산 선무봉이 보인다

그리고 아주 멀리 천성산1봉이 희미하다

까치산 아래로는 중앙고속도로 지선이 지나간다

까치산 능선 앞으로 장척산과 토곡산 그리고 앞쪽으로 예덕산과 선무봉

선무봉 뒤로는 동신어산에서 오는 새부리봉이 보인다

새부리봉 뒤로 천성산1봉이 희미하다

까치산 능선 좌측으로는 신어산 동봉이 보이고

그 아래 생명고개가 있다

생명고개 뒤로 김해 무척산이 고개를 내민다

주변에 굵은 나무들도 많이 있는데 하필이면 이렇게 작은 나무에다가 멧돼지가 등을 비비고 갔다

상수리 나무 잎이 수북히 쌓인 경사진을 올라야할 때는 장딴지에 힘이 들어간다

신갈나무? 떡갈나무?잎이 엄청 크다

우측 나무 뒤로 예덕산과 선무봉이 보인다

까치산 능선이 끝나는 저 앞 능선에서 좌측으로 간다

까치산 정상에서 나를 앞질러간 산객들이 쉘터를 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고 있다

정면에 장척산이 보인다

시례앞산이다

여기서 신어산은 좌측으로 간다

산 아래 장척마을과  그 뒤로 김해 무척산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신어산 동봉과 신어산 정상(우)이 보인다

산 아래는 신어산장이 보이고

줌-신어산장

생명고개와 시례저수지로 연결되는 임도를 지난다

시례앞산에서 4분 거리다

당초 계획은 정자 옆 묘지가 있는 여기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잔디가 있던 예전 모습이 아니고 바람도 불어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본다

시례저수지 방향 임도

장척산이 우로 꺽이는 지점에 양지바른 묘지가 있어

여기 앉아 점심을 먹고 간다

앞에 장척산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멀리 무척산이 보이고

그 앞에는 부산도시외곽고속도로가 지난다

고속도로 앞쪽에는 장척마을

장척산-롯데자이언츠 상동 연습장으로 가는 길이다

겨울 바람이 부는 장척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앞에는 시례북산이 보인다

장척산을 지나서 조금 가면 정자가 있어 다른 계절에는 쉬어가기 좋겠다

누군가 여기를 시례북산이라고 명명했다

여기서 좌측으로 경사가 센 길을 내려서야 한다

반대로 올라오면 힘이 좀 들겠다

고당봉을 바라보면서 내려간다

곳곳에 평상이 있어 쉬기 좋다

우측이 가야할 선무봉이고

좌측 봉우리는 예덕산이다

예덕산은 여기서 소감마을 방향으로 간다

삼지창을 닮은 소나무

좌측으로 동신어산(뒤)과 새부리봉(앞)이 보인다

선무봉의 이정표

백두산(좌)과 까치산(우)이 보인다

좌측 낙동강 건너에는 금정산 줄기가 보인다

새부리모습을 닮은 바위

전망이 탁 트인 해맞이봉

고당봉이 정면으로 보이는 해맞이봉은 땀을 식혀가기 좋은 자리다

이제 백두산이 가깝다

지나마을 갈림길

육산에 왠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괴정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여기도 삼지창을 닮은 소나무가 있다

 

원명가 갈림길이 있는 정골마루 쉼터

 

여기를 올라서면 백두산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봉우리들

백두산의 정자

백두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좌측부터 신어산 장척산 시례북산 금동산 선무봉이 보인다

낙동강 너머로는 천성산1봉 장군봉 고당봉이 있고

좌측부터 토곡산 동신어산 오봉산 멀리 영축산도 희미하다

바라 앞 낙동강 건너에는 파리봉과 상계봉이 있고

금정산 고당봉에서 상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계봉과 백양산 사이에 만덕동 아파트 단지들

강 건너에는 금곡동 화명동 덕천동 구포동의 아파트 단지들

우측부터 억새로 유명한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백양산 

멀리 금련산과 황령산도 보인다

육안으로는 센텀시티의 고층아파트도 보였는데,사진상에는 안 나타난다

뒤돌아서니 창원 불모산과 장유 굴암산(우)이 희미하다

마지막으로 백두산에서의 조망을 즐긴 후 하산한다

우측으로 초정마을 갈림길 표시가 나오는데

초정마을이 그쪽에 있었나? 생각하면서 지난다

뚜렷한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대동초 방향이고 

나는 표시가 없는 우측 방향으로 가야한다

여기가 대동초 방향이다

안동권씨묘를 지나고

창녕조씨묘를 지난다

13년전 내가 내려섰는 길은 아닌 모양이나, 길이 뚜렷하다

공동묘지도 지나고

가꾸지 않은 농장을 내려서면 원명사 입구 도로다

이 길을 따라 직진해서 간다

초정마을 앞 도로에 서면  우측으로 간다

시례교를 지나면 시례마을 입구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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