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산-거제

망치산-거제

2022.5.1.(일)

홀로

코스: 지석마을 입구(성포양조장)/명성암/임도/운동시설/망치산

 

전날 인천에 사는 친구가 거제살이를 한 달째 하고 있다면서

거제로 초대를 했다.

모처럼 만나서 저녁에 회포를 풀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술도 많이 마시지 못하고

저녁 반주 삼아 간단히 마셨다.

 

젊었을 때와 다르게 이제는 머리염색도 안 하고 있으니

하얀 머리와 얼굴 주름이 어우러져 나이 먹은 태가 갑자기 많이 난다.

하기야 이제는 나이 먹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생도 느긋하게 여유 있게 살아야 할 것이다.

 

다음날 10시경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통영에 숙소를 정했는데

아침을 해결하고 준비를 마쳤는데도

만나기로 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친구가 머물고 있는 부근의 망치산을 찾았다.

 

차로 명성암까지 올라가서 망치산을 다녀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망치산 정자에 올라서니 주변 조망이 좋다.

가조도와 가조도의 옥녀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삼성조선소 앵산 그리고 계룡산 등도 조망이 된다.

 

친구가 혼자서 오르면서 힘들었다는 옥녀봉은

그럴 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사가 세 보인다.

조망을 즐기다가 만날 시간이 다 되어서 하산을 했다.

망치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조도와 옥녀봉(제일 뒤)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

나물을 채취하러 온 사람들

절에서 여기까지 차가 올라온다

이 길을 따라 18분 정도 올라가면 망치산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돌아본 길-우측으로 다른 하산길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조도와 옥녀봉(뒤쪽)

삼성조선소와 앵산 그리고 앵산 우측 뒤로 대금산이 희미하다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라왔다

정상에는 길이 여러갈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