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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인성산(644m)-창원

by 와송 2022. 2. 21.

인성산(644m)-창원

2022.2.20.()

홀로

코스: 여항우편취급국/창녕성씨가족묘/암릉지대/430(밧줄)/안부사거리/561/지네바위/인성산 정상/암릉지대/잇단전망대/좌갈림길/세평마당(안부)/474봉 갈림길/암릉지대/안부(우갈림길)/남평문씨묘/농협한우개량사업소

 

구포출발: 835도착: 935

등산: 950-하산: 1715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GPS상 거리: 11.5km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430(밧줄): 93

430-지네바위: 78

지네바위-정상: 29

정상-474(갈림길):77

474-날머리: 87

 

 

오늘 당초 계획은 고교친구들과 산행예정이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날로 심해지는 바람에 산행이 취소되었다.

그래서 2008년도에 인성산을 올랐다가 집사람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중도에 하산했던 인성산을 찾아가기로 한다.

기온은 영하 2도 밖에 안 되는데 바람이 초속 7m 여서 많이 춥다.

 

여항우편취급국에서 예전에 올랐던 들머리로 찾아드니 길이 막힌 느낌이어서

우편취급국 뒤로 가서 전봇대 옆으로 오른다.

능선에 오르니 겨울바람이 매섭다.

방한모를 뚫고 들어오는 바람이 매서 워서 후드를 덮어쓰니 조금 낫다.

 

암릉지대를 올라서 430봉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산세를 감상한다.

오늘은 대체로 햇빛이 쨍하고 밝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어느 때 보다도 시계가 좋을 줄 알았는데 아주 멀리까지는 조망이 어렵다.

가까이에 있는 건너편 적석산과 깃대봉

그리고 거제 구절산 거류산과 통영 벽방산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인성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멀게 만 느껴진다.

7개 정도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올라야 하니 은근 힘이 든다.

배도 고프지 않았고 정상을 지나 밥을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사과 한 알로 버티고 올랐다.

 

서북산 갈림길이 있는 정상을 내려서서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암릉에 오니

지금까지와는 방향이 다른 곳의 경치가 기다린다.

서북산 봉화산 대부산 능선이 보이고 진동 앞바다가 보인다.

멀리 봉림산에서 불모산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희미해서 대충 짐작만 할 뿐이고

저도의 연륙교는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석 아래 암릉지대에서 잠시 주변 산세를 감상하고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었다.

하산길 중 주의 지점이 한 군데 있다.

474봉(동산 대정 갈림길)에서 무심코 뚜렷한 직진길을 따라가기 십상인데,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 리본이 안 보여서 주어놓았던 국제신문 리본을 잘 보이게 달아놨다.

 

암릉지대를 지나 예전에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던 곳을 지난다.

하산 길도 오름길만큼이나 오르내림이 심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같은 거리라도 오름내림이 심하면 체력적으로 더 부담이 간다.

 

느긋하게 걷던 걸음걸이가 집사람이 수시로 전화를 하는 바람에 조금 속도를 냈더니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와서 걷는 것이 아주 불편했다.

지그재그 산길을 내려와서 남평문씨 묘를 지나면 길이 뚜렷하고

저수지를 지나면 대정마을이 보인다.

정상석이 서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불모산 능선과 진동 앞바다

들머리 입구

예전에는 여항우체국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졌는지

지금은 여항우편취급국으로 변해있었다.

좌측 도로를 따라가서 마지막 집 옆 전신주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예전에는 이곳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서 올라갔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길이 막혀있는 것 같다

차가 서있는 곳으로 간다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청녕성씨 가족묘가 있다

서서히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한다

건너편 하산능선이 보인다

전망바위들이 나타난다

나무 뒤로 적석산이 보인다

좌측 산아래에 저수지도 나타난다

첫 번째 봉우리가 나온다

이런 봉우리들을 예닐곱게 정도 올라야 한다

처음으로 전망이 탁 트이는 바위가 나온다

우측 원안은 출발지점의 우편취급국이고 건너편에 적석산 출렁다리도 보인다

줌-적석산 출렁다리

밧줄을 잡고 오르면 430봉이다

전망이 좋고 쉬어가기 좋은 너럭바위가 나온다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도 있고 십여명은 족히 앉을 만한 바위가 나온다

인성산 정상은 뒤편 봉우리 때문에 안 보인다

우측 능선이 하산 능선이다

하산능선 뒤로 적석산 능선이 보인다

중앙이 적석산 능선

430봉에서 다시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예전에는 아주 가느다란 밧줄이 있었는데

굵은 밧줄로 교체를 했다

돌아보면 함안 방어산쪽과 진주 월아산이 희미하다

뒤쪽 능선은 서북산 여항산 능선이다

바람이 불어놓은 낙엽이 수북하다

노란 점선은 561봉을 바로 오르는 길이고

빨간 점선은 사면길이다

직등을 해도 별로 경사가 없어서 오를만 하다

561봉 정상에는 누군가 그릇을 놓고 갔다

무슨 의미?

561봉을 내려서면서 인성산 정상을 본다

우측 하산 능선 너머로는 진동 앞바다가 보인다

정상이 가깝다

지네바위라고 이름지었다

기이하게도 바위가 토막토막 절단되어 있어 그렇게 이름을 지은 모양이다

지나온 능선 너머로 진주 월아산 국사봉과 장군봉이 보인다

인성산 정상

정상은 나무로 가려 있어 조망이 전혀 없다

인성산 정상 좌측 편이 서북산 여항산 봉화산으로 가는 길이다

인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여항산 서북산 대부산 봉화산(시계 반대 방향으로)

인성산 정상의 서북산 여항산 방향 이정표

정상으로 내려서면 진동 앞바다 방향이 보인다

정상에서 약5분 정도 내려오면 정상석이 서있다

진짜 정상이 가깝하다고 전망이 좋은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서북산 대부산 봉화산 방향(시계반대 방향으로 )

봉화산 대부산 뒤로 진달래가 유명한 광려산이 희미하다

불모산 능선도 희미하고

줌으로 창원 봉림산 능선과 불모산 능선을 잡아봤다

하산 능선의 전망바위

시간 여유가 있고 날씨만 따뜻하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싶은 곳이다

마산 저도 연육교의 일명 콰이강의 다리도 보인다

줌으로 잡아봤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안부에 조그맣게 땅을 고르고 이런 팻말을 붙여놨다

세평?정도 밖에 안 되는 적은 평수라는 뜻?

세평마당 안부를 올라서면 중요한 갈림길이 있는 474봉이다

동산 대정 갈림길 팻말이 붙어 있다

이게 붙어 있지 않았으면 이곳이 474봉인지 모르고 지나갈 것이다

이 팻말이 보이는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데

눈에 띄는 리본이 없어서 내가 주워서 가지고 다니던 국제신문 리본을 붙여놨다

능선 곳곳에 진달래 군락지가 조금씩 있어서 봄철에는 운치가 있을 것 같다

좌측 아래로 양촌 온천단지가 보인다

건너편에 적석산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인성산 정상이 우뚝하고

골짜기 마을을 끼고 한 바퀴 도는 형상이다

인성상 정상

지그재그 내리막 길이 나오면 거의 다 왔다

남평문씨묘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적석산이 보인다

포장도로가 길에 이어져서

밭둑을 따라 도로에 나왔다

한우개량사업소가 끝이다

대정마을에서 바라본 적석산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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